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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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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나라가 동주東周를 패배시키다
秦敗東周, 與魏戰於, 殺.
나라가 동주東周를 패배시키고 이궐伊闕에서 나라와 싸워 〈위나라 장수〉 서무犀武를 죽였다.
魏令公孫衍, 請卑辭割地, 以講於秦.
위나라에서는 공손연公孫衍을 시켜 싸움에 이기는 틈을 이용, 국경에 머물도록 해 놓고 땅을 떼어 주는 조건으로 겸손하게 진나라에 강화講和를 요청하였다.
謂魏王曰:
〈이때 어떤 사람이〉 두루竇屢를 위하여 위왕에게 말하였다.
“臣不知衍之所以聽於秦之少多,
“저는 공손연의 작전이 진나라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然而臣能半衍之割, 而令秦講於王.”
그러나 저에게 공손연에게 떼어 줄 땅의 반만 주시면 진나라가 왕의 강화에 응해 오도록 하겠습니다.”
王曰:
왕이 말하였다.
“奈何?”
“어떻게?”
對曰: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王不若與竇屢, 而令趙.
“왕께서는 두루竇屢관내후關內侯로 봉하신 다음 나라에 사신으로 보내십시오.
王重其行而厚奉之.
그리고 왕께서는 그의 사행使行을 중히 여겨 후하게 받드십시오.
因揚言曰:
다음에 이를 근거로 세상에 널리 이렇게 퍼뜨리십시오.
‘聞周‧魏令竇屢以割魏於, 而聽秦矣.’ 夫周君‧竇屢‧奉陽君之與穰侯, 貿首之仇也.
‘듣자 하니 나라와 나라는 두루로 하여금 봉양군奉陽君에게 땅을 떼어 주도록 하면서 진나라의 요청을 들어주기로 하였다.’ 무릇 주나라 임금과 두루‧봉양군, 그리고 양후穰侯 사이는 서로 상대의 목을 팔아먹을 원수 사이입니다.
今行和者, 竇屢也; 制割者, 奉陽君也.
지금 강화의 임무를 실행하는 자는 두루요, 토지의 권한을 쥐고 있는 자는 봉양군입니다.
恐其不因穰侯也, 而欲敗之, 必以少割請合於王,
태후太后가 이를 알면 자기 동생 양후가 이 사건에서 관여하지 못할까 겁을 먹고 방해하려 들 것이며, 도리어 약간의 토지를 떼어 왕께 바치면서 강화를 청해 올 것입니다.
而和於東周與魏也.”
그렇게 되면 동주東周나라 사이에는 화의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역주
역주1 : B.C.294년 秦나라는 趙‧宋과의 連橫 및 齊나라와의 결맹을 파기하였다. 齊‧韓‧魏의 연합이 이로 인해 깨어지자 秦나라는 즉시 韓‧魏를 공격, 이듬해(B.C.293년) 伊闕의 싸움이 일어난다. 당시 韓‧魏는 무려 24만의 병력을 잃었고, 魏나라 장수 犀武도 이때 죽었으며 韓나라 장수 公孫喜는 포로가 되고 만다. 이 사건은 이때의 이야기이다.
역주2 伊闕 : 韓나라 땅. 지금의 河南省 洛陽縣 서남쪽 伊水의 요새.
역주3 犀武 : 魏나라 장수.
역주4 乘勝而留於境 : 金正煒의 《戰國策補釋》에서는 이 6자가 ‘殺犀武’ 다음으로 옮겨야 한다고 하였다.
역주5 竇屢 : 魏나라 사람.
역주6 關內侯 : 벼슬 이름. 작위 중에 두 번째의 높은 등급. 關內는 直轄의 의미.
역주7 奉陽君 : 趙나라 肅侯의 동생인 公子 成, 또는 李兌로 보는 설도 있다.
역주8 太后 : 秦 昭王의 어머니. 宣太后.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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