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국五國이 진秦을 성고成睪에서 공격하다가 물러났다
오국五國이 진秦나라를 성고成睪에서 공격하다가 중지하였다.
진왕秦王(昭王)이 성양군成陽君을 불러 한韓나라와 위魏나라의 상相을 삼으려고 하였으나 한韓나라‧위魏나라가 들어주지 않았다.
그러자 선태후宣太后가 위염魏冉(穰侯)을 대신하여 진왕秦王에게 말하였다.
“성양군은 왕과 알력 때문에 궁지에 몰려 제齊로 도망가 살고 있습니다.
지금 왕께서 그가 현달顯達한 것을 보고 그를 받아들이더라도 그의 마음이 흡족하겠습니까?”
“궁할 때에 거두어 주지 않았다가 현달한 후에 받아들이면 왕께서 쓰지 못할까 염려됩니다.
또 성양군을 거두어 주는 것은 한나라‧위나라와의 우호를 깨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