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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2)

전국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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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나라와 나라가 화양華陽을 공격하다
趙‧魏攻華陽, 韓謁急於秦.
나라‧나라가 화양華陽을 공격하자, 나라는 나라에 위급함을 알려 구원을 요청하였다.
冠蓋相望, 秦不救.
그 사신들의 왕래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졌으나 진나라는 구하지 않았다.
韓相國謂曰:
한나라 상국이 전령田苓에게 말하였다.
“事急,
“일이 급하오.
願公雖疾, 爲一宿之行.”
그대가 비록 아픈 몸이지만 다녀와 주시기를 원합니다.”
田苓見穰侯, 穰侯曰:
전령이 진나라에 가서 양후穰侯를 만나자 양후가 말하였다.
“韓急乎?
“한나라가 그렇게 위급한 상태요?
何故使公來?”
어찌 당신을 보냈소?”
田苓對曰:
전령이 대답하였다.
“未急也.”
“아직 급하지 않습니다.”
穰侯怒曰:
양후는 화를 내며 물었다.
“是何以爲公之王使乎?
“그렇다면 그대는 무슨 일로 그대 임금의 사신이 되어 왔소?
冠蓋相望, 告弊邑甚急, 公曰未急, 何也?”
사신의 관개冠盖가 마주 보일 정도로 몰려와 우리나라에 심히 급하다고 고하는데, 그대는 아직 급하지 않다고 하니 무슨 말이오?”
田苓曰:
전령이 말하였다.
“彼韓急, 則將變矣.”
“우리 한나라가 급하다면 변하여 다른 나라에 붙어버렸을 것입니다.”
穰侯曰:
양후가 말하였다.
“公無見王矣,
“그대는 우리 왕까지 만날 필요도 없소.
臣請令發兵救韓.”
내가 군대를 일으켜 한나라를 구하겠소.”
八日中, 大敗趙‧魏於華陽之下.
그리고는 8일 만에 진나라 군대가 조나라‧위나라의 군대를 화양에서 대패시켰다.
역주
역주1 : 이 사실은 《史記》 〈韓世家〉에도 실려 있으며 華陽之戰(B.C.274년)의 일이다. 내용은 396장과 상당히 흡사하다. 華陽은 고대 華國으로 春秋 때 鄭에 속하였다가 戰國 때 韓의 땅이 되었다. 지금의 河南省 新鄭縣 東南.
역주2 田苓 : 《史記》에는 ‘陳筮’로 되어 있으며 韓의 客卿. 陳과 田은 서로 互稱한다.

전국책(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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