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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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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孟嘗君有舍人而弗悅
맹상군孟嘗君에게 싫어하는 사인舍人이 있었다
孟嘗君有舍人而弗悅, 欲逐之.
맹상군孟嘗君에게 싫어하는 사인舍人이 있어 그를 내쫓으려 하였다.
謂孟嘗君曰:
노련魯連이 맹상군에게 말하였다.
“猿獼猴錯木據水, 則不若魚鼈; 歷險乘危, 則騏驥不如狐狸.
“원숭이가 나무를 버리고 물에 가면 물고기나 자라만 못하고, 험한 길을 지나고 높은 데를 오르는 일은 기기騏驥 같은 명마名馬가 오히려 호리狐狸만도 못한 법입니다.
之奮三尺之劍, 一軍不能當;
옛날 조말曹沫이 세 치밖에 안 되는 칼을 거머쥐자 일군一軍이 당해 낼 수 없었습니다.
使曹沫釋其三尺之劍, 而操銚鎒與農夫居壟畝之中, 則不若農夫.
그러나 그 조말에게 삼척지검三尺之劍을 버리고 괭이나 가래를 메고 농부와 같이 밭둑에 있게 하면 그는 농부만 못합니다.
故物舍其所長, 之其所短, 堯亦有所不及矣.
그러므로 사물에 있어 그의 장점을 버리고 단점을 쓰고자 하면 비록 임금 같은 성인이라도 미치지 못한 바가 있을 것입니다.
今使人而不能, 則謂之不肖; 敎人而不能, 則謂之拙.
지금 사람을 부려 보아 능히 해내지 못한다면 이를 불초不肖라고 일컫고, 또 가르쳐 주었는데도 해내지 못한다면 이를 이라고 일컫는 것입니다.
拙則罷之, 不肖則棄之, 使人有棄逐, 不相與處, 而來害相報者,
졸하다고 하여 파면하고, 불초한 자라 하여 버려, 사람으로 하여금 버림을 당해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하게 하면 서로 치는 보답이 돌아올 것입니다.
이런 일이 어찌 다스려진 세상의 입교立敎하는 도리이겠습니까?”
孟嘗君曰:
맹상군이 말하였다.
“善.”
“좋다.”
乃弗逐.
이에 그를 방축放逐하지 않았다.
역주
역주1 魯連 : 魯仲連을 가리킨다. 전국시대 齊나라 사람으로 벼슬하지 않고 고고하게 살았다. 平原君이 1천 금으로 長壽를 축하하였으나 받지 않았고, 田單이 제왕에게 청해 작위를 주고자 하였으나 바닷가로 피하였다. 《史記》 〈魯仲連鄒陽列傳〉 참조.
역주2 曹沫 : 춘추 때 魯나라 장군. 魯 莊公이 그를 장군으로 삼아 齊 桓公과 싸웠으나 세 번 다 패하고 말았다. 莊公은 할 수 없이 遂 땅을 떼어 주기로 하고 齊 桓公과 柯 땅에서 강화를 맺게 되었다. 이때 曹沫이 三尺劍으로 桓公 앞에서 빼앗았던 땅을 다시 반환할 것을 요구하자, 桓公은 그 위협에 눌려 승낙하고 말았다. 그후 桓公이 魯나라를 쳐 복수를 하려 하였지만 管仲의 건의로 그만두어 제후들 사이에 桓公이 맹약을 중히 여긴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史記》 〈齊太公世家〉‧〈刺客列傳〉 참조.
역주3 豈非(用)世之立敎首(道)也哉 : 이 구절이 金正煒의 《戰國策補釋》에는 ‘豈用世立敎之道也哉’로 되어 있어 이에 의해 번역하였다. 用世는 治世.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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