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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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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책(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나라가 의양宜陽을 치다
秦伐宜陽. 楚王謂陳軫曰:
나라가 의양宜陽을 치자 초왕楚王진진陳軫에게 말하였다.
“寡人聞巧士也, 習諸侯事, 殆能自免也.
“과인이 듣건대 한치韓侈는 지혜가 뛰어난 선비로 제후의 일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고 하니, 이번 싸움에 반드시 위망危亡을 면할 것이오.
爲其必免, 吾欲先據之以加德焉.”
그가 반드시 위망을 면하고 나면, 내가 먼저 이를 바탕으로 을 베풀어 주고 싶소.”
陳軫對曰:
진진이 대답하였다.
“舍之,
“그만두십시오.
王勿據也.
왕께서는 그를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以韓侈之知, 於此困矣.
한치韓侈 같은 지혜로도 이번에는 곤경에서 빠져 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今山澤之獸, 無黠於麋.
지금 산택山澤의 짐승 중에는 미록麋鹿만큼 교활한 놈이 없습니다.
麋知獵者張罔前而驅己也, 因還走而冒人,
이 미록은 사냥꾼이 그물을 쳐 놓고 자기를 그 그물 쪽으로 몰아넣는다는 것을 알면, 돌아서서 사람에게 달려듭니다.
至數. 獵者知其詐, 僞擧罔而進之, 麋因得矣.
그러나 이렇게 여러 번 하고 나서 사냥꾼이 이를 알고 거짓으로 그물을 들고 앞으로 다가가면 미록도 잡히고 맙니다.
今諸侯明知此多詐, 僞擧罔而進者必衆矣.
지금 제후들은 한치의 그 사술詐術을 환히 알고 있기 때문에 거짓으로 그물을 들고 그에게로 달려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舍之,
그만두십시오.
王勿據也.
대왕께서는 더 이상 그를 믿지 마십시오.
韓侈之知, 於此困矣.”
한치의 지혜도 이번에는 곤액을 당할 것입니다.”
楚王聽之, .
초왕이 진진의 말을 받아들였는데, 의양은 과연 함락되고 말았다.
陳軫先知之也.
진진은 미리 이를 예견하였던 것이다.
역주
역주1 207. 秦伐宜陽 : 宜陽之戰은 B.C.308년의 일이다. 002‧031‧064‧068‧234‧384‧385‧386장 등 참조.
역주2 韓侈 : 公仲侈. 당시 宜陽을 지키던 장군. 韓朋으로도 쓴다.
역주3 宜陽果拔 : 《史記》 〈六國年表〉에 의하면 秦 武王 4년에 宜陽을 함락시키고 6만 명을 죽였다.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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