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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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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儀之殘也, 重而使之楚. 因令爲之請相於秦.
張子謂秦王曰:
“重樗里疾而使之者, 將以爲國交也.
今身在楚, 楚王因爲請相於秦.
臣聞其言曰:王欲窮儀於秦乎?
. 楚王以爲然, 故爲請相也.
今王誠聽之, 彼必以國事楚王.”
秦王大怒, .


장의張儀저리질樗里疾을 해치다
장의張儀저리질樗里疾을 해치면서 먼저 그를 융중隆重하게 나라의 사신으로 보낸 다음, 인하여 초왕楚王으로 하여금 그를 본국 나라의 재상을 삼도록 청하게 하였다.
그리고 장의는 진왕秦王(惠王)에게 말하였다.
“저리질을 중히 여겨 초나라에 사신으로 보낸 것은 국교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가 초나라에 있다고 해서 초왕은 그를 나라의 재상이 되도록 부탁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 말을 듣건대 ‘초왕楚王께서는 장의張儀나라에서 궁지에 몰리도록 하고자 하십니까?
제가 대왕을 도와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니, 초왕이 그렇다고 여겨 그 때문에 진나라의 재상을 시켜 주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지금 대왕께서 그 말을 따른다면 그는 틀림없이 이 진나라로써 초왕을 섬길 것입니다.”
진왕이 크게 노하자, 저리질은 귀국하지 않고 달아나고 말았다.


역주
역주1 053. 張儀殘樗里疾也 : 이 당시 張儀는 秦나라 재상이 아니었다. 뒤에 가탁한 것이 아닌가 한다.(B.C.312) 059장 참고.
역주2 樗里疾 : 秦 惠王의 異腹 동생. 031장 참조.
역주3 楚王 : 楚 懷王. 張儀의 농간에 속았던 왕. 《史記》 〈張儀列傳〉 참조.
역주4 원주] 臣請助王 : 이 말은 樗里子가 한 것이다. 張儀가 樗里疾을 誣告하여 스스로 꾸며서 해석한 것이다.
역주5 樗里疾出走 : 樗里疾은 뒤에 秦 惠王이 죽고 武王이 즉위하여 張儀를 放逐하자, 秦에 불려 와서 다시 右相이 되었다.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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