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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策(1)

전국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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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孟嘗君舍人
맹상군孟嘗君사인舍人
孟嘗君舍人有與君之夫人相愛者.
맹상군孟嘗君사인舍人 중에 맹상군 부인과 사랑을 나누는 자가 있었다.
孟嘗君曰:
어떤 자가 이를 맹상군에게 알려 주었다.
“爲君舍人而內與夫人相愛, 亦甚不義矣,
사인舍人이 되어 몰래 부인과 서로 사랑을 나누는 자가 있다니 매우 롭지 못한 일입니다.
君其殺之.”
군은 그를 죽여 버리십시오.”
君曰:
맹상군이 말하였다.
“睹貌而相悅者, 人之情也,
“모습을 보고 서로 사모의 정을 품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其錯之勿言也.”
내버려 두고 더 이상 말하지 말라.”
居朞年, 君召愛夫人者而謂之曰:
그리고 1년쯤 지난 후에 맹상군이 그 부인과 사랑을 나누던 자를 불러 말하였다.
“子與文游久矣, 大官未可得, 小官公又弗欲.
“그대와 나는 교유한 지 오래인데 높은 자리는 아직 나지 않고 낮은 자리는 그대가 또 원하지 않소.
衛君與文布衣交,
위군衛君과 나는 포의布衣 때 사귄 교분交分이 있소.
請具車馬皮幣, 願君以此從衛君遊.”
청컨대 거마車馬피폐皮幣를 준비해 놓았으니 이제부터 위군과 교유해 보기 바라오.”
於衛甚重.
그 사람은 나라에서 심히 중함을 받았다.
齊‧衛之交惡, 衛君甚欲約天下之兵以攻齊.
그 후 나라와 나라 사이가 악화되어 위군衛君이 천하의 다른 나라와 맹약을 맺어 함께 제나라를 공격하려고 하였다.
是人謂衛君曰:
그 사람이 위군에게 말하였다.
“孟嘗君不知臣不肖, 以臣欺君.
“맹상군께서는 제가 이렇게 불초한 줄 모르고 추천하였으니 왕을 속인 셈이 되고 말았습니다.
且臣聞齊‧衛先君, , 盟曰:齊‧衛後世無相攻伐, 有相攻伐者,
그러나 제가 듣건대 제나라와 위나라는 선조 때 말과 양을 잡아 놓고 맹세하기를 ‘제나라와 위나라는 후세에도 서로 침략함이 없으리라.
令其命如此!
만약 침범하는 자가 있으면 그 목숨이 이 말이나 양과 같으리라!’라고 하였다 합니다.
今君約天下之兵以攻齊, 是足下倍先君盟約而欺孟嘗君也.
그런데 지금 임금께서 천하天下의 군대와 맹약을 맺어 제나라를 공격하려 하시니 이는 선조의 맹약을 배반하는 것이요, 또 맹상군을 속이는 것입니다.
願君勿以齊爲心.
원컨대 임금께서는 제나라를 공격할 마음을 두지 말아 주십시오.
君聽臣則可; 不聽臣, 若臣不肖也, 臣輒以頸血湔足下衿.”
임금께서 저의 의견을 들어주시면 그만이지만 만약 저의 말을 듣지 않으신다면 제가 불초해서 그런 것이니 저는 당장 목을 베어 그 피를 족하足下의 옷깃에 뿌리겠습니다.”
衛君乃止.
위군은 이에 계획을 중지하였다.
齊人聞之曰:
제나라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말하였다.
“孟嘗君可語善爲事矣, 轉禍爲功.”
“맹상군은 과연 일을 잘 처리한다고 이를 수 있으니, 를 돌려 으로 만들었다.”
역주
역주1 或以問(聞) : 問은 聞의 誤字. 원주에 “曾鞏本에는 聞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역주2 刑馬壓羊 : 말과 羊을 죽여 그 피를 내어 盟誓함.

전국책(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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