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昭獻非人主也, 而主君令相國往, 若其王在陽翟, 主君將令
?”
주군周君(赧王)이 상국相國으로 하여금 가서 소헌을 만나 보도록 하였으나 상국은 가지 않고자 하였다.
소려蘇厲가 상국을 위하여 주군周君에게 말하였다.
“초왕楚王과 위왕魏王이 만날 때에 주군主君께서는 진봉陳封을 초楚나라에 가도록 하였고, 상공向公을 위魏나라에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초楚나라와 한韓나라가 만날 때에는 허공許公을 초나라로, 상공을 한나라로 보내셨습니다.
지금 소헌은 임금이 아닌데도 주군께서 상국相國으로 하여금 가 만나도록 하시는데, 만약 그 나라 왕이 양적에 머물러 있게 되면 주군께서는 장차 누구를 보내실 작정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