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가 위魏나라에게 군대를 보내달라고 요구하였다.
“그대의 군대를 빌려 조나라를 치고자 합니다.”
“과인과 조나라는 형제지국兄弟之國이어서 감히 따를 수 없소.”
이번에 조나라가 한나라를 치겠다며 병력을 빌려달라고 요구하였다.
“과인과 한나라는 형제지국이어서 감히 들어 줄 수 없소.”
두 나라(한韓, 조趙)는 군사 협조를 얻지 못하자 노하여 회군回軍해 버렸다.
얼마 후 두 나라는 위 문후가 자기들을 위해 강화해 준 것을 알고 모두 위 문후에게 조현朝見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