凡人不能敎子女者, 亦非欲陷其罪惡, 但
於訶怒, 傷其顔色, 不忍
慘其肌膚耳。
평범한 사람으로 자식을 못 가르치는 부모일지라도 자식을 죄악罪惡에 빠뜨리고 싶어 하지는 않을 것이니, 다만 화를 내고 꾸짖어 자식의 얼굴이 찌푸려지는 것을 보기 난감하고, 차마 회초리로 매질을 하여 살갗을 참혹하게 만들 수 없을 뿐이다.
질병에 비유함이 마땅할 터이니, 어찌 탕약이며 침뜸을 쓰지 않고 사람을 구할 수 있겠는가?
또한 부지런히 보살피고 가르칠 것만 생각하는 부모가, 어찌 골육骨肉을 나눈 자식을 가혹하게 대하고 싶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