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不言姓名, 題云:“王弼後人。” 謝炅、
, 並讀數千卷書, 皆疑是
,
南方以
渡江後, 北間傳記, 皆名爲僞書, 不貴省讀, 故不見也。
《역경易經》에는 촉재蜀才의 주석본이 있는데, 강남江南의 학자들은 끝내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왕검王儉의 《사부목록四部目錄》에는 성명姓名을 밝히지 않은 채 그가 “왕필王弼의 후예後裔”라고 쓰고 있으며, 사경謝炅과 하후해夏侯該는 둘 다 수천 권의 책을 읽은 이들인데, 모두 이 사람이 초주譙周일 것으로 짐작하였다.
그러나 《이촉서李蜀書》, 일명一名 《한지서漢之書》에서는 “성姓은 범范이요 이름은 장생長生이니, 스스로 촉재蜀才라고 일컬었다.”고 하였다.
남방南方에서는 진晉나라 왕조王朝가 도강渡江해온 이래로 북방北方 지역의 전기傳記를 모두 위서僞書로 규정하여 잘 살펴 읽지 않았으므로, 이 책을 보지 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