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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氏家訓(1)

안씨가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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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鶡새의 眞僞
두여동竇如同來, 得一靑鳥, 馴養愛翫, 呼之爲
吾曰:“鶡出, 曾見之, 色竝黃黑, 無駁雜也。
갈부鶡賦》云:‘揚玄黃之勁羽。’”
試檢《설문해자說文》:“
雀似鶡而靑, 出中。” 《운집韻集》音介,
此疑頓釋。


27. 鶡새의 眞僞
〈둘째 아들〉 민초愍楚의 동서 두여동竇如同하주河州에서 오면서 푸른빛이 나는 새 한 마리를 얻어 길들여 기르며 애지중지하였는데, 모든 사람들이 그 새를 ‘새’라고 불렀다.
내가 이르기를 “새는 상당군上黨郡에서 산출되며 여러 차례에 걸쳐 벌써 본 적이 있는데, 빛깔이 황색과 흑색을 아울렀지만 딴 색은 섞여 있지 않다.
그래서 진사왕陳思王 조식曹植은 〈갈부鶡賦〉에서 ‘검누런 날개로 세차게 날아오른다.’고 이 새를 노래하였다.”고 하였다.
설문해자說文解字》를 한번 검토해보았더니 “䲸雀은 새같이 생겼으나 청색이며 땅에서 산출된다.”고 하며, 《운집韻集》에서는 그 독음이 ‘’로 읽힌다고 하였다.
〈그가 아끼던 새는 ‘새’가 아니라 ‘䲸雀’이었으므로〉 이에 대한 의문이 불현듯 풀려버렸다.


역주
역주1 愍楚 : 顔之推는 아들이 모두 셋으로 長子가 思魯이고, 次子가 愍楚이며, 셋째는 游秦이다. 愍楚는 開皇 연간에 內史通事舍人이 되었으며, 游秦은 隋나라 때 典校秘閣을 지냈고, 唐나라 武德 6년(623)에는 마침내 廉州剌史를 제수받았다. 일찍이 《漢書決疑》 12卷을 지어 나중에 顔師古가 그 취지를 많이 이어받았다.[역자]
역주2 友壻 : 《釋名》에 “두 동서간에는 서로 亞라고 부르며 동서[友壻]라고도 부른다. 서로 벗으로 가까이 여김을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趙曦明]
역주3 河州 : 杜佑의 《通典》에 “河州는 옛날 西羌의 땅이다. 秦, 漢, 蜀 때의 隴西郡이며, 前秦의 世祖 宣昭皇帝 苻堅(338~385)이 河州를 설치하자, 北魏 때도 역시 河州라고 하였다.”라고 하였다.[趙曦明]
역주4 擧俗 : 온 세상, 세간의 뜻이다.[역자]
역주5 : 할
역주6 上黨 : 《漢書》 〈地理志〉에 “上黨郡은 秦나라 때 설치하여 幷州에 속해 있었으며, 上黨關이 그곳에 있었다.”라고 하였다. 생각건대, 北魏 때에는 上黨郡에서 壺關을 다스렸으니, 지금의 山西省 長治縣의 동남쪽에 있었다.[趙曦明]
역주7 : 삭
역주8 陳思王 : 《魏志》 〈陳思王傳〉에 “曹植은 字가 子建이니, 魏나라 曹丕는 太和 6년에 曹植을 陳王에 봉하였다.”라고 하였다. 〈鶡賦〉는 그의 文集 《曹子建集》 속에 있다.”[盧文弨]
역주9 䲸(개)雀似鶡 : 段玉裁에 의하면 “《漢書》 〈黄霸传〉의 ‘鶡雀’을 顔師古는 ‘䲸雀’이라고 여겼다. 금본 《漢書》 注에는 ‘鳻雀’으로 잘못되어 있기도 하였으니, 일찍이 宋祁가 徐鍇本 《說文解字》에 근거하여 이를 밝힌 바 있다.”고 하였다.[趙曦明]
역주10 : 개

안씨가훈(1)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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