入
之中, 參
之上, 不能爲主盡規以謀社稷, 君子所恥也。
如在兵革之時,
反覆, 縱橫說誘, 不識存亡, 强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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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사文士도 경륜經綸과 지략智略을 갖추어야
나라의 흥망興亡과 전쟁의 승패勝敗는 박학博學해야 따져서 논할 수 있다.
지휘막사에 들거나 조정에 참석해서, 임금을 위해 지략을 다 짜내어 사직社稷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군자로서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데 매번 문인文人들을 볼 것 같으면 병서兵書를 좀 읽었을 터인데도 경륜經綸과 지략智略이 거의 없다.
만약 태평한 시대에 산다면 왕실을 엿보면서 재앙을 기뻐하고 화를 즐기다가, 반란의 우두머리가 되어서 선량한 사람들을 속여 그르칠 것이고,
만약 전쟁의 시기라면 선동하여 뒤집어엎고 이리저리 설득하고 꾀어서, 죽을지 살지도 모르고 무리하게 서로 우두머리로 추대할 것이다.
이는 모두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고 일족을 멸망케 하는 〈재앙의〉 근원이다. 조심하고 또 조심할 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