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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氏家訓(1)

안씨가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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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校定의 어려움
校定書籍, 亦何容易?
觀天下書未徧, 不得妄
或彼以爲非, 此以爲是, 或本同末異;或兩文皆欠, 不可偏信一隅也。


30. 校定의 어려움
서적書籍교정校定하는 것 역시 어찌 쉬운 일이겠는가?
양웅揚雄유향劉向으로부터 비로소 이런 일을 감당할 수 있었을 따름이다.
천하의 책을 살펴보되 아직 두루 섭렵하지 못하였다면 함부로 자황雌黃칠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혹 저쪽에서 그르다 한 것이 이쪽에서 옳다고 여겨지기도 하고, 혹 근본의 내용은 같으면서 그 지엽적인 표현만 달라지기도 하고, 혹 양쪽의 글이 모두 다 결함을 갖기도 하니 편벽되이 한쪽 측면만을 믿어서는 안 될 것이다.


역주
역주1 揚雄 : 《漢書》 〈揚雄傳〉에 “揚雄은 字가 子雲으로 蜀郡 成都 사람이다. 젊어서 학문을 좋아하고 널리 읽어보지 못한 책이 없더니 天祿閣에서 서적을 교정하였다.”고 하였다.[盧文弨]
역주2 劉向 : 《漢書》 〈藝文志〉에 “成帝 때에 서적이 자못 亡失되어 있자 謁者 陳農으로 하여금 천하에 남겨진 책을 구하게 하고, 光祿大夫 劉向에게 조칙을 내려 經傳과 諸子 및 詩賦를 교정하게 하니, 한 권이 끝날 때마다 劉向이 매번 그 편목을 정리하고 그 책의 취지를 요약한 다음 이를 기록하고 아뢰었다.”라고 하였다.[盧文弨]
역주3 稱此職 : 稱職은 수준이나 능력이 맡은 직무를 감당할 수가 있다는 뜻이다.[역자]
역주4 下雌黃 : 雌黃칠을 하다. 곧 雌黃으로 서적을 교정하거나 방점을 찍는다는 뜻이다.[역자]

안씨가훈(1)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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