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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氏家訓(2)

안씨가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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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禮記》 〈王制〉 注의 ‘㩊’
《禮・王制》云:“。” 鄭注云:“謂衣出其臂脛。” 今書皆作之擐。
云:“擐當作㩊, 音宣, 擐是穿著之名, 非出臂之義。”
案《字林》, 蕭讀是, , 非也。


15. 《예기禮記》 〈왕제王制의 ‘
예기禮記》 〈왕제王制〉의 “팔다리를 맨살로 드러낸다.[나고굉臝股肱]”는 구절에 대해, 정현鄭玄은 “옷을 걷어[] 팔과 정강이를 드러냄을 말한 것이다.”라고 주석하였으나, 지금의 책들에는 모두 환갑擐甲(갑옷을 걸치다)의 ‘’자로 되어 있다.
국자박사國子博士 소해蕭該는 “은 응당 이 되어야 하며, 독음讀音이다. 이란 옷을 걸침을 일컫는 말이지 팔을 드러낸다는 뜻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자림字林》을 살펴보건대 소해蕭該독음讀音이 옳으며, 과 같다고 한 서원徐爰독음讀音은 잘못된 것이다.


역주
역주1 臝(라)股肱 : 옷을 걷어 올려 팔과 정강이를 드러내다. 臝는 ‘벌거벗다’의 뜻이다.[역자]
역주2 㩊(선) : 〈소매 등을〉 걷어 올리다. 揎(선)과 같은 뜻이다.[역자]
역주3 擐(환)甲 : 《說文解字》 手部에 의하면 “擐은 ‘꿰다’의 뜻이다.”라는 條의 正文에서 《春秋左氏傳》 成公 2년에 보이는 “갑옷을 걸치고, 무기를 쥐었다.[擐甲執兵]”라는 구절을 인용하고 있다.[王利器]
역주4 國子博士蕭該 : 《隋書》 〈儒林列傳 何妥傳〉의 附記에 의하면 “蘭陵의 蕭該는 梁나라 때 鄱陽王 蕭恢의 손자로 어려서 攸侯로 책봉되었으나 梁나라의 荊州가 함락되자 何妥와 함께 長安으로 갔다. 천성적으로 학문에 열중하여 《詩經》, 《尙書》, 《春秋》, 《禮記》의 大義에 두루 통하고 특히 《漢書》에 조예가 깊어 王公貴族들에게 존중받았다. 隋 文帝 楊堅의 開皇 초에 山陰縣公의 작위를 받고 國子博士를 제수받았다.……蕭該는 나중에 《漢書音義》와 《文選音義》를 편찬하였는데, 이 책들은 모두 당시에 소중하게 여겨졌다.”라고 하였다.[盧文弨]
역주5 徐爰音患 : 《隋書》 〈經籍志〉에 의하면 “《禮記音》 2권은 宋나라의 中散大夫 徐爰이 편찬한 것이다.”라고 하였다.[王利器]

안씨가훈(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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