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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氏家訓(2)

안씨가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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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邪’의 발음
7. ‘’의 발음
者, 。《左傳》曰:“不知天之棄魯邪? 抑魯君有罪於鬼神邪?”
는 의문의 어기語氣를 띠는 허사虛詞이니,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서 “하늘이 나라를 버리려는 것인지[], 아니면 노나라 임금이 귀신들에게 죄를 지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라 하고,
《莊子》云:“?” 《漢書》云:“?”之類是也。
장자莊子》에서 “하늘인가[]? 땅인가[]?”라고 하며, 《한서漢書》에서 “그런가[]? 아닌가[]?”라고 한 (야)가 모두 이런 쓰임들이다.
북방인들은 〈(야:[yé])를〉 (야:[yě])라고 발음하는데, 이 또한 잘못이다.
難者曰:“《繫辭》云:‘乾坤, 《易》之門戶邪?’ 此又爲未定辭乎?”
〈누군가〉 힐난하기를 “《주역周易》 〈계사繫辭〉에서 ‘건곤乾坤이란 《》의 문호인가[]?’라고 했는데, 이때의 역시 의문조사인가?”라고 하였다.
答曰:“! 上先問, 下方列德以折之耳。”
대답하기를 “어찌 안 그렇겠는가! 위에서 먼저 의문을 표하고 아래에서 바야흐로 〈음양陰陽 건곤乾坤의〉 덕을 열거하여 규명하려는 것일 뿐임을.”이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邪(야) : 似嗟切(사)과 以遮切(야)의 2개 異讀音이 있으나, 이 절에서는 의문의 語氣를 띠는 虛詞를 소개한 것이므로, 顔之推가 든 것은 ‘야’의 독음일 경우이다.[역자]
역주2 未定之詞 : 不定語氣詞로, 단정조가 아닌 말이다. 흔히 긍정도 부정도 아닌 채 의문조를 띠는 虛詞이다.[역자]
역주3 天邪地邪 : “父邪! 母邪!”라고 써야 했을 구절인바, 《莊子》 〈大宗師〉편에 보인다.”[盧文弨]
《莊子》 〈大宗師〉편의 본문에서는 “父邪! 母邪! 天乎! 人乎!”로 되어 있다.[역자]
역주4 是邪非邪 : 武帝의 〈李夫人歌〉의 한 구절로, 《漢書》 〈外戚傳〉에 보인다.[趙曦明]
역주5 北人卽呼爲也 : 북방인들은 〈邪(야:[yé])를〉 也(야:[yě])라고 읽는다. 邪(야:[yé])는 독음이 以遮切이고 也(야:[yě])는 독음이 羊者切로, 똑같이 以 聲類에 속하는 자이다. 다만 운모에서는 이 두 자가 모두 假攝에 속하나 邪(야:[yé])는 麻韻에 속하여 平聲이며, 也(야:[yě])는 馬韻에 속하여 上聲이므로, 平聲과 仄聲 간에 聲調가 다른 소리들이다. 顔之推는 의문의 語氣를 띠는 虛詞를 북방에서처럼 仄聲으로 읽는 것이 옳지 않음을 지적한 것이다.[역자]
역주6 亦爲誤矣 : 邪와 也는 고대에 통용된 예가 많다. 다만 후세에 이르러 그 음운에 차이가 생겨서 《切韻》에 邪는 以遮反이니 麻韻에 있으며, 也는 以者反이니 馬韻에 있어, 邪는 平聲인데 也는 上聲이 된 것이다.[周祖謨]
역주7 何爲不爾 : 劉淇의 《助字辨略》 2에 의하면 “邪니, 乎니, 與니, 哉니 하는 虛詞는 모두 두 가지 뜻을 지닌다. 하나는 의문을 표하는 의문조사이며, 하나는 감탄조사이다. 예컨대 ‘乾坤이란 아마 《易》의 문호인가[乾坤 其易之門邪]!’라는 구절에서라면 이는 감탄조사일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단순히 의문조사로만 여긴다면 그 의미 폭이 아무래도 좁을 것이다.[王利器]
역주8 : ‘標明하다’, 혹은 ‘드러내다’의 뜻이다.[역자]

안씨가훈(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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