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無敎者, 辰日有喪, 不問輕重,
, 不敢發聲, 以辭弔客。
음양설陰陽說에서 “진일辰日은 수묘水墓가 되고 또 토묘土墓가 되므로, 곡哭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다.
왕충王充의 《논형論衡》에서는 “진일辰日에는 곡을 하지 않는다.
오늘날 못 배운 사람들은 진일辰日에 초상이 나면, 경중을 따지지도 않고 온 집안이 잠잠하여 감히 소리도 못 내고 조문객도 받지 않는다.
도교道敎의 책에서는 또 “그믐에 노래 부르거나 초하룻날 곡을 하는 것은 모두 유죄에 해당하여, 하늘이 그 수명을 빼앗는다.”고 하였다.
상가喪家에서는 초하룻날과 보름날이면 슬픔이 더욱 깊어지기 마련인데, 어찌 목숨이 아깝다고 하여 곡哭을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