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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氏家訓(1)

안씨가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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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梁 元帝의 勉學
14. 梁 元帝의 勉學
梁元帝嘗爲吾說:
원제元帝가 언젠가 내게 말하였다.
“昔在, 年始十二, 便已好學。
“옛날 회계會稽에 있을 때 나이가 갓 열둘이 되면서 이미 공부하기를 좋아하였다.
時又, 手不得拳, 膝不得屈。
때마침 또 옴이 올라서 손으로는 주먹을 쥘 수가 없고 무릎은 굽힐 수가 없었다.
張葛幃避蠅獨坐, , 時復進之, 以自
출입이 뜸한 서재에 갈포 휘장을 드리워 파리를 막고 혼자 앉아 은사발에 달콤한 산음주山陰酒를 채워놓고 자주 마시며 스스로 통증을 완화시켰다.
自讀史書, 一日二十卷, 旣未師受, 或不識一字, 或不解一語, 要自重之, 。”
일심一心으로 전념하여 혼자 사서史書를 읽으면 하루에 스무 권도 읽었는데 아직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지 않아서 간혹 한 글자를 알지 못하거나 한 마디를 이해하지 못하면 스스로 그것을 반복해서 읽고 싫증낼 줄을 몰랐다.”
帝子之尊, 童稚之逸, 尙能如此, 況其庶士, 冀以者哉!
황제의 자식 된 존귀한 신분으로서, 자질이 뛰어난 어린아이인데도 오히려 이와 같았는데 하물며 서민으로서 스스로 높은 지위에 오르기를 바라는 이들에게서야!
역주
역주1 會稽 : 《隋書》 〈地理志〉에 “會稽郡은 揚州에 속한다.”고 하였다.[趙曦明]
생각건대, 南朝시대 會稽郡은 山陰縣을 거느리고 있는데, 이는 곧 지금의 浙江省 紹興이다.[王利器]
역주2 患疥 : 옴이 오르다.[역자]
역주3 閑齋 : 한가로운 서재이다. 그러나 ‘閑’은 陶潛의 〈閑情賦〉에서의 ‘閑’과 마찬가지로 ‘가로막다’의 뜻으로 볼 수도 있다. 이 경우 ‘〈출입이 금지된〉 조용한 서재’로 해석될 수도 있다.[역자]
역주4 銀甌貯山陰甜酒 : 洪亮吉의 《曉讀書齋初錄》 上에 “지금 세상에 盛行하는 紹興酒는 어느 시대에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다. 고찰컨대 梁 元帝의 《金樓子》에서 ‘은사발에 달콤한 山陰酒를 채워서 자주 들어왔다.’고 하였으니, 곧 紹興酒가 梁나라 때 이미 이름이 나 있었으므로 《顔氏家訓》 〈勉學〉篇에서도 이를 인용한 것이다.”라고 하였다.[王利器]
역주5 寬痛 : 고통을 줄이다.[역자]
역주6 率意 : ‘일심으로 전념하여’의 뜻이다.[역자]
역주7 不知厭倦 : 梁 元帝 蕭繹의 《金樓子》 〈自序〉에 “나는 나이 열셋에 《百家譜》를 암송하여 비록 대개 입으로 외웠지만 마침내 가슴이 아플 지경이 되었다.”고 하였으며, 또 “내가 어렸을 때 여름철 저녁에 붉은 비단 모기장을 내리면 그 안에는 은사발 하나에 달콤한 山陰酒가 담겨져 있었다. 누워서 글을 읽다가 어떨 때는 새벽이 되어버리곤 하기가 늘상 그러하였다. 게다가 종기가 나거나 팔꿈치나 무릎이 모두 문드러지면서 근래까지 30여 년 동안 모든 서적을 두루 읽었다.”고도 하였다.[盧文弨]
역주8 自達 : 스스로 힘써 관직에 나아가 높은 지위에 오르다. 혹은 스스로 노력하여 입신출세하다.[역자]

안씨가훈(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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