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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氏家訓(1)

안씨가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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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再婚은 신중하게
1. 再婚은 신중하게
, 賢父也;伯奇, 孝子也,
윤길보尹吉甫는 어진 아버지였고 백기伯奇는 효자였다.
以賢父御孝子, , 而後妻閒之, 伯奇遂放。
어진 아버지로서 효자를 거느렸으니 천성 그대로 평생 함께 살 수 있었을 텐데, 후처後妻가 그들 사이를 이간질하여 결국 백기伯奇는 쫓겨나고 말았다.
증삼曾參은 아내가 죽자 그의 아들에게 말하기를 “나는 윤길보尹吉甫에 못 미치고, 너도 백기伯奇에 못 미친다.”라고 하였다.
왕준王駿상처喪妻하고 나서 남들에게 “나는 증삼曾參에 못 미치고, 아들도 증화曾華증원曾元만 못하지요.”라고 하였다.
竝終身不娶, 此等足以爲誡。
그리하여 두 사람 모두 평생 재혼하지 않았으니, 이러한 사례들은 교훈으로 삼을 만하다.
其後, 慘虐孤遺, 離閒骨肉, 傷心斷腸者, 何可勝數?
이들 이후로 계모繼母가 남겨진 자식들을 학대하고 혈육을 이간질시켜, 상심케 하고 애간장을 끓인 사례들을 어찌 이루 다 헤아릴 수 있을까?
愼之哉!
신중히 하라!
愼之哉!
신중히 하라!
역주
역주1 吉甫 : 《琴操》 〈履霜操〉에 “尹吉甫는 아들이 伯奇였다. 그 어미가 일찍 죽자 다시 후처를 들였는데, 이에 〈후처는〉 吉甫에게 伯奇를 헐뜯어 말하기를 ‘伯奇가 저의 아름다움을 보더니 사심을 품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吉甫가 ‘伯奇의 자애로운 마음에 어찌 그럴 리가 있겠소?’라 하자, 후처는 ‘저를 빈 방에 두고 당신은 다락에 올라가보시구려.’라 하였다. 그리고는 벌을 잡아다가 옷깃에 넣고서 伯奇를 불러 꺼내달라고 했다. 백기가 손을 넣어 벌을 잡으려 하자, 계모가 자신을 겁탈하려 한다고 외치니 吉甫가 크게 노하여 伯奇를 들판으로 내쫓았다. 周 宣王이 유람을 나갈 때 吉甫가 수행을 하였는데, 伯奇가 노래를 지어 불러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宣王이 말하기를 ‘이는 쫓겨난 자식의 노래로다.’라고 하였다. 吉甫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는 그의 아내를 활로 쏘아 죽였다.”라 하였다.[趙曦明]
曹植의 〈令禽惡鳥論〉에서는 “옛날에 尹吉甫는 후처가 헐뜯는 말을 듣고서 효자인 伯奇를 죽였는데, 그 아우 伯封이 구하려고 하였지만 구하지 못했다.”라 하였고, 《太平御覽》 469에 인용된 《韓詩》에서는 “〈黍離〉는 伯封이 지었다.”라 하였다.[王利器]
역주2 合得終於天性 : 천성대로 함께 끝까지 할 수 있다. 즉 헤어지지 않고 죽을 때까지 함께 살 수 있었다는 뜻이다.[역자]
역주3 曾參婦死…汝不及伯奇 : 《孔子家語》 〈七十二弟子解〉에 “曾參은 계모가 그를 구박했지만 정성스런 봉양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의 아내가 잘 삶지 않은 나물을 부모 밥상에 올리자 결국 아내를 내쫓고 평생 다시 아내를 맞이하지 않았다. 그의 아들 元이 새장가 들기를 청하자 아들에게 말하기를 ‘高宗은 후처 때문에 孝己를 죽였고, 尹吉甫는 후처 때문에 伯奇를 내쫓았다. 나는 위로는 高宗에 못 미치고 중간으로는 吉甫에 못 미치는데, 〈내가〉 그러한 잘못을 면할 수 있을지 어찌 알겠느냐?’라 했다.”라고 하였다.[盧文弨]
역주4 王駿喪妻…子不如華元 : 《漢書》 〈王吉傳〉에 “王吉의 아들 駿이 少府로 있을 때 아내가 죽었으나 그 후 다시 아내를 맞이하지 않았는데, 누군가 물었더니 駿이 말하기를 ‘덕은 曾參이 아니요 아들도 曾華나 曾元이 아닌데, 어떻게 감히 아내를 맞이하겠소?’라고 하였다.”라 하였다.[盧文弨]
《三國志》 〈管寧傳〉에 “본래 管寧의 아내가 먼저 죽어 친지들이 다시 장가들기를 권하자 管寧은 ‘〈저는〉 늘 曾子와 王駿의 말을 곰곰이 살펴보면서 마음으로 늘 훌륭하다고 여겼습니다. 내가 그 일을 당했는데 어찌 처음의 마음을 저버릴 수가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라 하였다. 따라서 이 〈後娶〉篇에서 曾子와 王駿의 말을 끌어다 警戒로 삼은 것은 사실 管寧의 고사에서 나온 것이며, 顔之推도 여기에 근거하였을 것이다.[王利器]
역주5 假繼 : 假母나 繼母를 말한다. 《漢書》 〈衡山王賜傳〉의 顔師古 注에 의하면, 假母는 繼母로, 아버지의 旁妻라 하기도 한다.[盧文弨]

안씨가훈(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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