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在
, 共
百官
, 有一顯貴當世名臣, 意嫌所
의조議過厚。
북제齊朝有一兩士族文學之人, 謂此貴曰:“
, 須爲百代
, 豈得尙作
?
근자에 의조議曹에서 함께 백관百官의 녹봉을 논의하였는데, 참석하고 있던 당대의 높은 귀족으로 명신名臣이었던 인물 한 사람이 〈녹봉에 대한〉 논의가 지나치게 후한 점이 마음에 걸렸다.
〈그 자리에 있던〉 북제北齊 출신의 사족士族 문인文人 몇 사람이 이 현귀한 인물에게 말하기를 “이제 천하가 통일되었으니 백대百代에 남을 규범을 만들어야지, 어찌 아직도 관중關中 시절의 옛날 생각만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귀공께서는 정녕 도주공陶朱公의 맏아들인가 봅니다!”라고 하였지만, 피차 즐겁게 웃으며 그 말에 개의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