嘗有
云:“芙蓉露下落, 楊柳月中疎。” 時人未之賞也。
영천川순중거荀仲擧,
제갈한諸葛漢, 亦以爲爾, 而
之徒,
。
난릉蘭陵의 소각蕭慤은 양梁 왕실 상황후上黃侯의 아들로서 시를 잘 지었다.
일찍이 〈추시秋詩〉에서 “연꽃에 이슬 내리고, 버드나무 달빛 속에 성글다.”라 하였는데, 당시 사람들은 그 훌륭함을 채 알아보지 못하였다.
나는 그 의경意境이 한가로우면서도 눈앞에 완연한 것이 좋았다.
영천潁川의 순중거荀仲擧와 낭야琅邪의 제갈한諸葛漢 역시 그렇다고 생각했으나, 노사도盧思道 등은 내내 썩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