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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氏家訓(2)

안씨가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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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傀儡戱를 郭禿이라 하는 이유
或問:“, 有故實乎?”
答曰:“《風俗通》云:‘。’
當是前代人有姓郭而病禿者, , , 呼爲郭禿, 猶耳。”


42. 괴뢰희傀儡戱곽독郭禿이라 하는 이유
어떤 이가 물었다. “괴뢰희傀儡戱를 세간에서는 곽독郭禿이라고 하니 무슨 전고典故가 있습니까?”
내가 대답하였다. “《풍속통風俗通》에 ‘곽씨郭氏들은 모두 禿자를 기피한다.’고 했습니다.
예전에 곽씨郭氏 을 가진 자가 탈모증을 앓았는데, 익살맞고 잘 웃겨 후대後代의 사람들이 그의 형상을 만들어놓고 곽독郭禿이라고 일렀지요. 마치 무악舞樂인 〈문강文康〉에서 유량庾亮의 모습을 본뜬 예와 같은 것일 뿐입니다.”


역주
역주1 俗名傀儡子爲郭禿(독) : 《通典》 146에 의하면 “窟儡子는 魁儡子라고도 부르며, 인형을 만들어 공연하는데 歌舞를 잘한다. 본래는 장례용 樂舞였으나 漢末에 처음 연회에서 공연하였고, 北齊 後主 高緯가 특히 이를 즐겼다.”고 하였다. 郭禿은 郭公이라고도 한다. 《樂府詩集》 87 〈邯鄲郭公歌〉의 解題에 인용된 《樂府廣題》에 의하면 “北齊의 後主 高緯가 평소 傀儡戱를 즐겨 그것을 郭公이라고 불렀는데 당시 사람들이 장난삼아 〈郭公歌〉를 지어 불렀다고 한다.”고 하였다.[王利器]
역주2 諸郭皆諱禿 : 지금은 이런 말들이 사라졌지만, 龔向農에 의하면 “《玉燭寶典》 5에 인용된 《風俗通》에 ‘〈농사 바쁜〉 5월에 지붕을 올리면 대머리가 된다는 속설이 있다.’고 하였고, 다시 ‘지금 천하의 郭씨들이 모두 禿자를 기피하는데 어찌 다시 집집마다 5월에 지붕을 올리겠는가?’라고 하였다.”라고 하였다.[趙曦明]
역주3 滑稽戱調 : 滑稽는 익살맞거나 익살을 부리는 것이다. 戱調는 ‘농담하다, 놀리다’의 뜻이다.[역자]
역주4 故後人爲其象 : 《事物紀原》 9에 의하면 “《顔氏家訓》에 ‘고대에 郭씨 성의 대머리가 있었는데 해학을 잘하였다.’고 하니, 지금 傀儡戱 속의 郭郎子가 그이다.”라고 하였다.[王利器]
역주5 文康象庾亮 : 沈揆의 考證에 의하면 “《晉書》 〈庾亮傳〉을 보면, 庾亮의 諡號가 文康이다.”라고 하였다. 〈文康은〉 당시 〈戱劇 이름이면서〉 樂曲의 이름이기도 하다.[趙曦明]
《通典》 〈樂〉 6에 의하면 “〈禮畢〉이란 것은 晉나라 때 太尉였던 庾亮의 집안에서 유래하였다. 庾亮이 죽자, 그의 후손들이 그를 추모하여 그의 假面을 만들어 日傘을 잡고 춤을 추었는데 그의 얼굴을 본떴기에, 그의 諡號를 취하여 〈文康樂〉이라고 불렀다. 매번 九部의 樂歌를 다 연주하고 나면 이를 펼쳐 보였으므로, 〈禮畢〉로 이름을 삼았다.”라고 하였다.[盧文弨]

안씨가훈(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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