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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氏家訓(2)

안씨가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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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漢書》의 〈王莽贊〉
《漢書・王莽贊》云:“。”
蓋謂非玄黃之色, 不中律呂之音也。
近有學士, 甚高, 遂云:“王莽非直, 而復紫色䵷聲。” 亦爲誤矣。


17. 《한서漢書》의 〈왕망찬王莽贊
한서漢書》 〈왕망전王莽傳〉의 에는 “순정純正치 못한 색깔과 순정純正치 못한 소리이니 여분의 순정純正치 못한 지위이다.[자색와성紫色䵷聲 여분윤위餘分閏位]”라는 구절이 있으니,
대체로 〈자색紫色이란〉 현색玄色이나 황색黃色 같은 정색正色이 아니며, 〈와성䵷聲이란〉 율려律呂정음正音에 부합하지도 않는다는 뜻이다.
근래 어떤 학자는 명망名望이 매우 높았지만, 마침내 “왕망王莽은 어깻죽지가 솔개 같고 눈매가 호랑이 같을 뿐만 아니라, 얼굴빛은 자줏빛인 데다 목소리는 개구리 울음소리 같았다.”고 하였으니, 이 또한 잘못된 것이다.


역주
역주1 紫色䵷(와)聲 餘分閏位 : 䵷聲은 개구리 울음소리이며, 䵷는 蛙(개구리)와 뜻이 같다. 《漢書》 〈王莽傳〉에 대한 應劭의 注에 의하면 “紫는 間色이고, 䵷는 邪音이다.”라고 하였으며, 服虔의 注에 의하면 “王莽이 왕이 되는 天命의 정통성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달력을 계절과 일치시키기 위한〉 세월의 여분이 閏月이 되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라고 하였다.[역자]
역주2 名問 : 名聲. 혹은 名望. 名聞과 그 뜻이 같다.[역자]
역주3 鳶髆虎視 : 어깻죽지가 솔개 같고 눈매가 호랑이 같다. 이 구절은 이미 본서 제8 〈勉學〉편에도 보이는데, 〈勉學〉편에서는 “올빼미의 눈에 범의 입술을 하고 있다.[鴟目虎吻]”고 하여 그 내용이 《漢書》와도 부합한다고 하였다.[趙曦明]

안씨가훈(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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