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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氏家訓(2)

안씨가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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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策’자
18. ‘’자
簡策字, 竹下朿, , 似杞、宋之宋, ,
간책簡策이라고 할 때의 자는 아래에 자를 쓴 것인데, 후대의 예서隷書에서는 기송杞宋(나라와 나라)의 자와 유사하고 아래에 마침내 (낄 협)자를 쓴 것조차 있으니,
猶如刺字之傍應爲朿, 今亦作夾。
마치 자가 편방偏旁를 써야 하는데 지금 자를 쓰기도 하는 것과 같다.
, 遂以筴爲正字, 以策爲音, 殊爲顚倒。
서막徐邈의 《춘추좌씨전음春秋左氏傳音》과 《예기음禮記音》에서는 마침내 자를 정자로 여기고 자를 독음讀音으로 삼았으니, 심히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史記》又作悉字, 誤而爲述, 作妬字, 誤而爲姤, 皆以悉字音述,
사기史記》에서는 또 자를 써야 할 것이 자로 잘못되어 있고, 자를 써야 할 것이 자로 잘못되어 있자, 배인裴駰서광徐廣추탄생鄒誕生이 모두 자로 음독音讀하고, 자로 음독音讀하였다.
어차피 이러하다면 자의 독음讀音으로 삼고, 자의 독음讀音으로 삼을 수도 있단 말인가?
역주
역주1 : 쓰다[用上]. 펴다[給予].[역자]
역주2 末代 : 後代, 혹은 後世의 뜻이다.[역자]
역주3 隷書 : 張懷瓘(唐)이 지은 《書斷》에 의하면 “隷書는 下邽 사람 程邈이 지은 것이다. 程邈은 처음에는 縣吏였으나 秦始皇에게 죄를 지어 雲陽의 獄中에 구금되자 10년의 사색 끝에 大篆이나 小篆의 자형을 변형시켜 隷書 3천 자를 만들고 秦始皇에게 아뢰었더니 秦始皇이 좋다고 여겨 그를 御史로 기용하였다. 아뢸 일이 많아지면서 篆字로 쓰기가 어렵자 隷字를 채용하여 衙役들의 서류업무를 돕게 하니 일도 빠르고 간편하기도 하였으므로 이를 ‘衙役의 글[隷書]’이라 한 것이다.”라고 하였다.[趙曦明]
역주4 亦有竹下遂爲夾者 : 徐鯤에 의하면 “생각건대, 《國語》 〈魯語〉에는 ‘臧文仲이 柳下惠의 말을 듣자 이를 기록하여 세 개의 簡書[夾]를 만들게 하였다.’고 하며, 《莊子》 〈騈拇〉편에는 ‘臧이라는 이에게 〈양을 잃어버린〉 그 일의 연유를 묻자 간책[筴]을 끼고서 책을 읽었다.’고 하며, 《管子》 〈海王〉편에는 ‘바다의 혜택에 힘입어 王業을 도모하는 국가에서는 鹽田에 대한 세금 政策[筴]에 신중합니다.’라고 하였는데, 이들 모두가 簡策이라는 뜻의 策자로 쓰인 것이다.”[王利器]
곧 筴자를 가리킨다.[역자]
역주5 徐仙民春秋禮音 : 《隋書》 〈經籍志〉에 의하면 “《春秋左氏傳音》 3권과 《禮記音》 3권은 모두 徐邈이 편찬하였다.”고 하였다.[趙曦明]
徐仙民은 徐邈을 가리킨다. 본편 3 주 4) 참조.[역자]
역주6 裴徐鄒 : 《隋書》 〈經籍志〉에 의하면 “《史記》 80권은 宋의 南中郞外兵參軍 裴駰이 주석하였으며, 《史記音義》 12권은 宋의 中散大夫 徐野民이 편찬하였고, 《史記音》 3권은 梁의 輕車錄事參軍 鄒誕生이 편찬하였다.”고 하였다.[趙曦明]
裴駰은 《宋書》 〈裴松之傳〉에 보이는데, 字가 龍駒로, 河東 聞喜 사람이다. 아버지 松之는 字가 世期로, 《三國志》를 주석하였다. 徐野民은 곧 徐廣으로 東莞 사람이다. 《唐書》 〈藝文志〉에 의하면 “徐廣의 《史記音義》는 13권이다.”라고 하였다. 鄒誕生은 司馬貞의 《史記索隱》의 〈序〉와 〈後序〉에서 모두 南齊의 輕車錄事라 하고 있어, 《隋書》 〈經籍志〉와는 다르다.[王利器]
역주7 以妬字音姤 : 妬는 妒(투)의 속자이다. 妒를 妬로 쓴 것이며, 또 자형이 비슷해서 姤로 잘못 쓰인 것일 따름이다.[王利器]
역주8 以亥爲豕字音 : 《孔子家語》 〈七十二弟子解〉에 의하면 “子夏가 衛나라로 돌아와, 史書를 읽던 이가 ‘晉의 군대가 秦을 정벌하려니, 돼지 세 마리[三豕]가 황하를 건넜다.’ 하는 것을 보고는, 말하기를 ‘아니다. 己亥日을 말했을 뿐일 것이다.’ 하므로, 史書를 읽던 이가 《晉史》를 확인해보니 과연 己亥日이라고 쓰여 있었다.”고 하였다.[趙曦明]
‘己亥’를 ‘三豕’로 잘못 기록하였던 고사는 《呂氏春秋》 〈察傳〉편에도 보인다.[역자]
역주9 以帝爲虎字音乎 : 《抱朴子》 〈遐覽〉편에 의하면 “속담에 말하기를 ‘책을 세 번 베껴 쓰다 보면 魚자는 魯자가 되고 帝자는 虎자가 된다.’고 하였다.”고 하였다.[趙曦明]
《抱朴子》 〈遐覽〉편에는 이 속담 가운데 “帝자는 虎자가 된다.[帝成虎]”는 구절이 “虛자가 虎자가 된다.[虛成虎]”로 되어 있다. 다만 蔡卞(宋)이 集解한 《毛詩名物解》 〈釋鳥〉편에 의하면 “馬總(唐)이 편찬한 《意林》에서는 ‘책을 세 번 베껴 쓰다 보면 魚자는 魯자가 되고 帝자는 虎자가 된다.’고 하였으니, 역시 이와 같은 뜻이다.”라고 하였다.[역자]

안씨가훈(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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