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나라의 存亡이 그의 生死에 - 楊遵彦과 斛律明月
상서령尙能委政
상서령尙書令, 內外淸謐, 朝野
, 各得其所, 物無異議, 終
之朝。
곡률명월律明月북제齊朝
, 無罪被誅,
,
북주周人始有呑
북제齊之志,
관중關中至今譽之。
6. 나라의 存亡이 그의 生死에 - 楊遵彦과 斛律明月
북제北齊의 문선제文宣帝가 즉위하고 몇 년이 지나면서 주색酒色에 빠져 방종하니 도무지 〈나라에〉 기강이 없었다.
그래도 정치를 상서령尙書令인 양준언楊遵彦(楊愔)에게 맡겨서 나라 안팎이 조용하고 조야朝野가 편안하였으며, 각기 제자리를 찾아 큰 논란 없이 천보天保 연간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뒤에 양준언楊遵彦이 효소제孝昭帝에 의해 피살되면서 형벌과 정치가 이때부터 쇠퇴하기 시작했다.
곡률명월斛律明月은 적의 공격을 무찔러 나라를 지킨 북제北齊의 신하였지만, 죄 없이 주살되어 장수와 병졸들이 흩어지자 북주北周 사람들이 북제北齊를 삼킬 생각을 하기 시작했는데, 관중關中 지역에서는 지금까지도 그를 기리고 있다.
이 사람의 용병술이 어찌 만민의 바람을 채워줄 정도에 그칠 뿐이랴!
나라의 존망存亡이 그의 생사生死에 달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