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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氏家訓(2)

안씨가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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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巏嵍山
39. 권무산巏嵍山
城東北有一孤山, 古書無載者。
백인성柏人城동북방東北方에 외딴 산이 하나 있는데, 고서古書에 기록된 바가 없다.
以爲舜納於大麓, 卽謂此山。
오로지 감인闞駰이 지은 《십삼주지十三州志》에서만 임금이 큰 숲에 들어갔는데, 그곳이 바로 이 을 말한 것이라고 여겼다.
其上今猶有堯祠焉。世俗或呼爲宣務山, 或呼爲虛無山, 莫知所出。
지금 산 위에는 아직도 임금의 사당祠堂이 남아 있다. 세간에서는 선무산宣務山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혹은 허무산虛無山이라고도 부르나, 아무도 그 연유를 모른다.
趙郡士族有, 亦爲學問, 並不能定鄕邑此山。
조군趙郡사족士族이목숙李穆叔, 이계절李季節 형제兄弟이보제李普濟 같은 이들 역시 학문學問을 하는 사람들이지만, 아무도 고향에 있는 이 산의 유래를 밝히지 못하였다.
余嘗爲, 共太原王邵讀柏人城西門內碑, 碑是漢桓帝時柏人縣民爲縣令徐整所立。
내가 일찍이 조주趙州에서 종사관從事官으로 있을 때, 태원太原 사람 왕소王邵와 함께 백인성柏人城 서문西門 안에 있던 비문碑文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비석碑石한 환제漢 桓帝백인현柏人縣현민縣民들이 현령縣令 서정徐整을 위해 세운 것이었다.
銘曰:“山有, 。” 方知此巏嵍山也。巏字遂無所出。
비석碑石명문銘文에 “ 중에 𡻒라는 곳이 있는데, 왕자교王子喬신선神仙이 된 곳이다.”라는 구절이 있어, 비로소 이곳이 권무산巏嵍山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자는 끝내 유래를 알 수가 없었다.
嵍字依諸字書, 卽旄丘之旄也。
자는 여러 자서字書에 의하면, 모구旄丘(앞이 높고 뒤가 낮은 언덕)라고 할 때의 자와 같다.
旄字, 《字林》, 今依附俗名, 當音權務耳。
는 《자림字林》에 의하면 독음讀音이 혹은 망부반亡付反(무)으로도 읽혔으므로, 지금 세간의 명칭대로 읽자면, 독음讀音권무權務라고 해야만 할 것이다.
入鄴, 爲魏收說之, 收大嘉歎。
북제北齊의 수도〉 업성鄴城에 들어가 위수魏收에게 이에 대해 말해주었더니, 그가 크게 칭찬하고 탄복歎服하였다.
値其爲《趙州莊嚴寺碑銘》, 因云:“。” 卽用此也。
때마침 그가 〈조주장엄사비명趙州莊嚴寺碑銘〉을 짓고 있었고, 거기서 말하기를 ‘권무산權務山정령精靈’이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이와 같은 해석을 활용한 것이었다.
역주
역주1 柏人 : 漢나라 때의 縣 이름이다. 晉나라 이전에는 모두 趙國郡에 속하였으나, 《隋書》 〈地理志〉에는 柏鄕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趙郡에 귀속되었다.[盧文弨]
역주2 唯闞駰(감인)十三州志 : 闞駰의 《十三州志》는 《隋書》 〈經籍志〉에 의하면 10권이다.[趙曦明]
闞駰은 자가 玄陰으로, 敦煌人이며, 《魏書》에 그의 傳記가 있다. 그가 지은 《十三州志》는 지금 張澍의 輯本이 전해진다.[王利器]
역주3 李穆叔季節兄弟 : 《北史》 〈李公緖傳〉에 의하면 “李公緖는 자가 穆叔으로, 性品이 聰明하고 敏捷하며, 經傳에 널리 통하였다.……평소에 저술을 즐겨 《典言》 10권, 《禮質疑》 5권, 《喪服章句》 1권, 《古今略紀》 20권, 《趙紀》 8권, 《趙語》 12권을 지었는데, 모두 세상에 읽혀지고 있다.……李公緖의 아우 李槪는 자가 季節로, 어려서부터 배우기를 즐겨, ……《戰國春秋》와 《戰國春秋音譜》를 지었는데, 모두 세상에 읽혀지고 있다.”고 하였다.[王利器]
역주4 李普濟 : 《北史》 〈李雄傳〉에 의하면 “李映의 아들 普濟는 博學으로 이름이 났으며 성품은 온화하였다. 濟北太守로 있었는데, 당시 사람들이 ‘큰 앎이든 작은 앎이든 李普濟.’라고 하였다.”라고 하였다.[王利器]
역주5 趙州 : 唐 杜佑의 《通典》에 의하면 “趙國은 後魏시대에 趙郡이 되었으나, 明帝 때 殷州를 함께 설치하였다가, 北齊시대에 殷州를 趙州로 고쳤다.”고 하였다.[趙曦明]
역주6 : 太守, 縣令 등 고을의 長을 보좌하는 직책으로, 보좌관 혹은 종사관을 이른다.[역자]
역주7 巏?(권무) : 세간의 板本에는 務山 2자로 되어 있으며, 宋本에는 山자가 없다. 段玉裁는 “𡻒는 마땅히 嵍(무)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생각건대, 《隋書》 〈地理志〉에는 巏𡻒山으로 되어 있으나, 정자로는 嵍로 되어야 한다.[趙曦明]
역주8 王喬所仙 : 《列仙傳》에 의하면 “王子喬는 周 靈王의 太子 晉이다. 伊水와 洛水 근처에서 노닐다가 道人 浮丘公이 그를 맞이하여 함께 嵩高山으로 올라갔다.”고 하였다.[趙曦明]
역주9 一音亡付反 : 《詩經》 〈邶風 旄丘〉편의 釋文에 의하면 “《字林》에는 堥로 되어 있으며, 讀音이 亡周反(무), 혹은 毛이다.”라고 하였고 ‘山’ 部首에는 嵍자도 있어, 역시 “嵍는 丘의 뜻이며, 讀音이 亡付反(무), 혹은 旄(모)이다.”라고 하였다.[盧文弨]
역주10 權務之精 : 《列仙傳》에 의하면 “王喬(王子喬)는 柏人令이 되어, 그 東北方에 있던 巏嵍山에서 得道하였다.”고 하였다.[王利器]

안씨가훈(2)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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