來歲社日, 왕수修感念哀甚, 隣里聞之, 爲之罷社。
今二親喪亡, 偶値
, 及
, 所經此日, 猶應
, 異於餘辰, 不預飮讌、聞聲樂及行遊也。
위魏나라 때 왕수王修는 모친이 사일社日에 돌아가셨다.
이듬해 사일社日에 왕수王修가 모친이 보고 싶어서 몹시 슬퍼하자, 이웃사람들이 그 얘기를 듣고 그를 위해 사일社日의 축제를 그만두었다.
요즘은 양친이 돌아가시고 나서 기일忌日 외에 복일伏日, 납일臘日, 춘분春分, 추분秋分, 동지冬至, 하지夏至의 절기나 기일忌日이 든 작은달의 그믐 전후 사흘 등 이런 날을 만나게 되면 그리워하면서 다른 날과는 다르게 지내며, 술 마시는 잔치에 참석하거나 노래를 듣고 유람 다니는 일은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