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見事, 一也;易識字, 二也;易讀誦, 三也。”
“문장은 마땅히 삼이三易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
첫째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둘째는 글자를 쉽게 알아볼 수 있어야 하며, 셋째는 낭독을 쉽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심약沈約의 문장은 남들로 하여금 용사用事를 알아채지 못하게 하여, 마치 가슴속에서 나온 〈독창적인〉 말 같다.
“심약沈約의 시에서 ‘기울어진 낭떠러지 석수石髓를 감싼다.’라고 했는데, 이것이 어찌 전고典故를 쓴 것 같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