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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氏家訓(1)

안씨가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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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士大夫의 예의범절
1. 士大夫의 예의범절
吾觀《禮經》, 聖人之敎:,
, , 皆有, 亦爲至矣。
내가 《예기禮記》를 보았더니 성인聖人의 가르침 중에 소제掃除하는 법, 식사예절, 기침하고 침 뱉는 법, 대답하는 법, 촛불 드는 법, 세숫물 따르는 법 등이 모두 규정이 있고 또 상세하였다.
但旣殘缺, 非復全書, 其有所不載, 及世事變改者, 學達君子, 自爲節度, 相承行之, 故世號士大夫風操。
다만 빠지고 손상된 부분이 있어 온전한 책은 못 되었는데, 거기에 기재되지 않은 것과 〈시대 흐름에 따라〉 세상일이 바뀐 것은, 박식博識군자君子가 직접 규범을 만들면 이를 계승하여 행하므로, 세상에서 사대부士大夫의 예의범절[風操]이라고 부른다.
而家門頗有不同, 所見互稱長短, 然其, 亦自可知。
그런데 집안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나기도 하고 보기에 따라 서로 좋다 나쁘다 하기도 하나, 그래도 그 개략적인 방식 또한 저절로 알 수가 있다.
昔在江南, 目能視而見之, 耳能聽而聞之, ,
예전 강남江南에 있을 때에는 직접 봐서 알고 직접 들어 알게 되므로, 쑥이 삼 사이에 자라면 〈절로 곧아지듯〉 굳이 글로 쓸 필요가 없었다.
汝曹生於戎馬之閒, 視聽之所不曉, 故聊記錄, 以傳示子孫。
〈하지만〉 너희들은 전쟁 중에 태어나 보고 들어서 알 수가 없으니, 그래서 글로 기록하여 자손들에게 전하여 보여주려는 것이다.
역주
역주1 箕帚(추) : 《禮記》 〈曲禮 上〉에서 “무릇 어른을 위해 소제하는 예는, 처음에 쓰레받기와 비를 가지고 갈 때에는 반드시 빗자루를 쓰레받기 위에 놓고 쓸 때에는 한 손으로는 비를 잡고 한 손으로는 소매를 들어 소매로 가리고 물러나 그 먼지가 어른에게 미치지 않게 하며, 쓰레받기가 자신을 향하도록 하여 거두어 담는다.”라 하였다.[趙曦明]
빗자루와 쓰레받기, 轉하여 掃除하는 방법이다.[역자]
역주2 : 추
역주3 匕箸 : 《禮記》 〈曲禮 上〉에서 “기장밥을 먹을 때는 젓가락을 쓰지 않는다.”라 하였다.[趙曦明]
숟가락과 젓가락, 轉하여 식사예절이다.[역자]
역주4 咳唾(해타) : 《禮記》 〈內則〉에서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계시는 곳에서는 감히 휘파람을 불거나 한숨을 쉬지 않고, 재채기나 기침을 하거나 하품을 하고 기지개를 켜지도 않으며, 절룩거리고 기대어 서거나 흘끔 보거나 하지 않고, 또 감히 침을 뱉거나 콧물을 흘리지도 않는다.”라고 하였다.[趙曦明]
기침과 침이다.[역자]
역주5 咳唾 : 해타
역주6 唯諾 : 《禮記》 〈曲禮 上〉에서 “어른이 계신 방 안으로 들어갈 때에는 옷자락을 공손히 치켜들고 방의 한쪽 구석을 따라 빠른 걸음으로 가서 자기 자리에 앉은 다음 반드시 조심해서 응대해야 한다.[必愼唯諾] 아버지가 부르시는데 그냥 대답만 하고 마는 법은 없고, 선생님이 부르시는데 그냥 대답만 하고 마는 법은 없으며, 〈공손하게〉 ‘예’ 하고 일어나야 한다.”[趙曦明]
鄭玄의 注에서 “조심해서 대답한다는 것은, 먼저 나서지 않고 질문을 받고서 응한다는 뜻이다.”라고 풀이했다.[王利器]
응대하다. ‘唯’는 공손하게 대답하고 응하는 것을, ‘諾’은 성의 없이 대답만 하고 마는 것을 뜻한다.[역자]
역주7 執燭 : 《禮記》 〈少儀〉에서 “촛불을 잡으면[執燭] 사양하지 않고, 사례하는 말을 하지 않으며, 노래하지 않는다.”라고 했다.[趙曦明]
《管子》 〈弟子職〉에서는 “황혼 무렵 횃대에 불을 붙여 〈제자가〉 잡고 방의 구석에 앉는다. 섶단을 두는 방법은 선생님이 앉으신 곳과 가로로 두고, 불타고 남은 길이를 봐서 끊이지 않게 불을 붙이며, 새로 가져올 섶단도 그와 같이 둔다. 섶단 묶음 사이에는 한 묶음을 둘 공간을 남긴다. 타고 있는 섶단에 타다 남은 재를 담는다. 오른손으로 횃불을 잡고, 왼손으로 남은 재를 정돈한다. 피곤하여 다른 사람과 횃불을 교대하여 잡는다.”라 했다.[盧文弨]
역주8 沃盥(관) : 《禮記》 〈內則〉에 “세숫물을 올림에 있어 아이는 대야를 받들고 어른은 물을 따르며, 세수를 마치면 수건을 드린다.”라고 했다.[趙曦明]
대야에 세숫물을 따라 어른에게 올리는 일이다.[역자]
역주9 : 관
역주10 節文 : 《禮記》 〈坊記〉에 “禮란 人情에 따라서 규정[節文]을 만들어, 백성의 잘못을 막는 제방으로 삼는 것이다.”라 하였고, 또 《史記》 〈禮書〉에서는 “일에는 마땅히 그래야 하는 바가 있고, 禮에는 규정[節文]이 있다.”라고 하였는데, 이것이 顔之推 주장의 근거이다.[王利器]
역주11 阡陌(맥) : 길, 轉하여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이다. 본디 阡은 남북으로 난 길을, 陌은 동서로 난 길을 가리킨다.[역자]
역주12 : 맥
역주13 蓬生麻中 : 쑥이 삼 사이에서 자라다.[역자]
《荀子》 〈勸學〉篇에 “구불구불하게 자라는 쑥이 곧게 자라는 삼 사이에서 자라면 붙잡아주지 않아도 곧아진다.”라 하였다.[趙曦明]
역주14 不勞翰墨 : 翰墨을 수고롭게 하지 않다, 즉 책으로 써서 기록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翰墨은 筆墨, 즉 문장을 가리킨다. 王利器는 이 부분을 ‘蓬生麻中, 不扶而直, □□□□, 不勞翰墨.’이 脫誤된 것으로 보았고, 또 ‘翰墨’이 ‘繩墨’의 誤字일 가능성을 의심하였다. 繩墨이란 먹줄을 말하는데, 이 경우 이 대목의 의미는 ‘쑥이 삼 사이에서 자라면 굳이 먹줄을 그어 바로잡아주지 않아도 절로 곧아지게 된다.’는 뜻이 된다.[역자]

안씨가훈(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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