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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1)

통감절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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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丙寅]十四年이라
齊威王, 會田於郊注+[頭註] 取禽也 去禽獸害稼者 以田言之할새 惠王曰 齊亦有寶乎 威王曰 無有로라
惠王曰 寡人國 雖小 尙有徑寸之珠照車前後各十二乘者十枚하니 豈以齊大國而無寶乎리오
威王曰 寡人之所以爲寶者 與王異
吾臣 有檀子注+[釋義] 姓也 史失其名이라 索隱曰 古者 大夫皆稱子하니 使守南城注+[釋義]縣名이니 屬泰山이라이면 則楚人 不敢爲寇하고 皆來朝하며 吾臣 有盼子注+[原註] 與盻同이라[釋義]田盼也하니 使守高唐注+[釋義]本博州縣이니 今改州하야 屬東昌路이면 則趙人 不敢東漁於河하고 吾吏 有黔夫注+[釋義]姓名이라하니 使守徐州注+[釋義]慈湖王氏曰 徐州 卽薛縣也 音舒 非九州之徐 春秋 作舒州하고 說文 作䣄 則燕人注+[頭註] 姬姓이니 伯爵이라 武王封召公奭於燕이러니 傳三十三世하야 爲秦所滅하니라 召公 文王庶子 祭北門하고 趙人 祭西門注+[原註]賈逵曰 燕, 趙之人 畏齊侵伐이라 祭以求福이라하고 徙而從者七十餘家 吾臣 有種首注+[釋義]慈湖王氏曰 種首 名也 史失其姓이라하니 使備盜賊이면 則道不拾遺하나니
此四臣者 將照千里하리니 豈特十二乘哉리오 惠王 有慙色이러라
[新增]養心吳氏曰
戰國諸侯之所寶 惟以珠玉爲論하니 而知所寶者 惟齊威王, 楚王孫而已
威王 不以徑寸之珠爲寶하고 楚王孫 하니 是知所寶在此而不在彼也니라


14년(병인 B.C.355)
나라 위왕威王나라 혜왕惠王이 교외에서 모여 사냥할 적에注+[頭註]은 짐승을 잡는 것이니, 곡식을 해치는 새와 짐승을 잡기 때문에 이라고 말한 것이다. 혜왕惠王이 묻기를 “나라에도 보물이 있습니까?”라고 하자, 위왕威王이 말하기를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혜왕惠王이 말하기를 “과인의 나라는 비록 작으나 오히려 지름이 한 치 되는 진주가 수레의 앞뒤로 각각 12을 비출 수 있는 것이 10개가 있으니, 어찌 나라와 같이 큰 나라가 보물이 없겠습니까?” 하였다.
이에 위왕威王이 대답하기를 “과인이 보배로 여기는 것은 왕과는 다릅니다.
내 신하 중에 단자檀子注+[釋義]은 성이니, 사서史書에 그 이름은 전하지 않는다. 《사기색은史記索隱》에 이르기를 “옛날에 대부大夫는 모두 라고 칭했다.” 하였다. 라는 자가 있으니 그에게 남성南城注+[釋義]남성南城의 이름이니, 태산泰山에 속한다. 을 지키게 하면 나라 사람들이 감히 노략질하지 못하고 사상泗上의 열두 제후諸侯가 모두 와서 조회하며, 내 신하 중에 반자盼子注+[原註]와 같다. [釋義]盼子는 전반田盼이다. 라는 자가 있으니 그에게 고당高唐注+[釋義]고당高唐은 본래 박주현博州縣이니 지금 를 고쳐서 동창로東昌路에 속하였다. 을 지키게 하면 나라 사람이 감히 동쪽으로 황하黃河에서 고기를 잡지 못하며, 내 관리 중에 검부黔夫注+[釋義]검부黔夫성명姓名이다. 라는 자가 있으니 그에게 서주徐州注+[釋義]자호왕씨慈湖王氏가 말하였다. “서주徐州는 바로 설현薛縣이다. 는 음이 서이니, 구주九州의 하나인 서주徐州가 아니다. 《춘추春秋》에는 서주舒州로 되어 있고, 《설문해자說文解字》에는 䣄로 되어 있다.” 를 지키게 하면 나라 사람注+[頭註]나라는 희성姬姓이니 백작伯爵이다. 무왕武王소공召公 에 봉하였는데, 33대를 전하여 나라에게 멸망당하였다. 소공召公문왕文王중자衆子이다. 북문北門에 제사하고 나라 사람은 서문西門에 제사하고注+[原註]가규賈逵가 말하였다. “나라와 나라 사람들이 나라가 침공할까 두려워하였다. 그러므로 에 제사 지내어 복을 구한 것이다.” 옮겨서 따라온 자가 70여 집이며, 내 신하 중에 종수種首注+[釋義]자호왕씨慈湖王氏가 말하였다. “종수種首는 이름이니 사서史書에 그 은 전하지 않는다.” 라는 자가 있으니 그에게 도적을 막게 하면 길에 흘린 물건도 줍지 않습니다.
이 네 신하는 장차 천리千里를 비출 것이니 어찌 다만 12뿐이겠습니까?” 하니, 혜왕惠王이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있었다.
[新增]養心吳氏가 말하였다.
전국시대戰國時代 제후들이 보배로 여긴 것은 오직 주옥珠玉만을 가지고 논하였으니, 보배로 여길 바를 안 자는 오직 나라 위왕威王나라 왕손어王孫圉뿐이었다.
위왕威王은 지름이 한 치 되는 진주를 보배로 여기지 않았고 나라 왕손어王孫圉백형白珩을 보배로 여기지 않았으니, 이는 보배로 여길 바가 이 인물에 있고 저 주옥에 있지 않음을 안 것이다.”


역주
역주1 [譯註]魏惠王 : 이름이 罃으로, 곧 《孟子》에 보이는 梁惠王이다.
역주2 [譯註]泗上十二諸侯 : 本卷 顯王 7年條의 이른바 ‘淮泗之間小國十餘’이다.
역주3 [譯註]不以白珩爲寶 : 白珩은 佩玉의 橫玉으로 모양이 石磬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楚나라의 보배이다. 春秋時代 楚나라의 大夫 王孫圉가 晉나라에 사신으로 가자, 趙簡子가 “楚나라의 보배인 白珩은 아직도 있는가?” 하고 물으니, 王孫圉는 “그것은 보배가 아닙니다. 우리 楚나라에서 보배로 삼는 것은 觀射父 등 임금을 도와 정사를 하는 어진 이들입니다.” 하였다. 《國語 楚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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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인] 14년 613

통감절요(1)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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