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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6)

통감절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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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감절요(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戊寅] 〈宋元嘉十五年이요 魏太延四年이라
宋主性仁厚恭儉하고 勤於爲政이라
守法而不峻하고 容物而不弛하야 百官皆久於其職하고 守宰以六朞爲斷하니 吏不苟免하고 民有所係
三十年間 四境之內 晏安無事하야 戶口蕃息하고 出租供徭 止於歲賦注+[通鑑要解]歲賦 常賦也 言不額外取하고 晨出暮歸하야 自事注+[通鑑要解]言民自事其事也而已
閭閻之內 講誦相聞하며 士敦操尙하고 鄕恥輕薄하야 江左風俗 於斯爲美하니 後之言政治者 皆稱元嘉焉이러라


무인(438) - 나라 원가元嘉 15년이고, 나라 태연太延 4년이다. -
송주宋主는 성품이 인후仁厚하고 공손하고 검소하며 정사에 부지런하였다.
법을 지키되 준엄하지 않고 사람을 포용하되 해이하지 않아서 백관들은 모두 그 직임에 오래 머물고 군수郡守현령縣令은 6년으로 임기를 삼으니, 관리들은 구차히 면직하려 하지 않고 백성들은 의뢰하는 바가 있었다.
30여 년간 사방의 경내境內가 편안하고 아무 일이 없어서 호구戶口가 늘어났으며, 조세를 징수하고 요역을 징발하는 것이 1년에 한 차례에 그쳤고注+[通鑑要解]세부歲賦는 1년에 한 번 바치는 일정한 세금이니, 정해진 액수 이외의 것은 취하지 않았음을 말한다. 백성들이 새벽에 나갔다가 저녁에 돌아와서 자신의 일에 종사注+[通鑑要解]자사自事는 백성들이 스스로 자신의 일에 종사함을 말한다. 할 뿐이었다.
여염閭閻 사이에 글 외는 소리가 서로 들렸으며 선비들은 지조를 돈독히 힘쓰고 향리鄕里에서는 경박함을 부끄러워해서 강좌江左의 풍속이 이때에 아름다우니, 후세에 정치를 담론하는 자들이 모두 원가元嘉 연간을 칭송하였다.



통감절요(6)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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