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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8)

통감절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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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감절요(8)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辛亥]五年이라
與宋申錫注+[頭註]同平章事 으로 謀誅宦官할새 申錫 引吏部侍郞王하야 爲京兆尹하고 以密旨諭之러니 泄其謀
鄭注, 王守澄 知之하고 誣告申錫 謀立漳王注+[頭註]名湊 文宗弟也 貶爲巢縣公하니라 이라하고 貶申錫爲開州司馬러니 申錫 竟卒於貶所하니라
○ 西川節度使李德裕奏 吐蕃維州副使悉怛謀請降이어늘 已遣兵하야 入據其城이라하고 具奏其狀하고 且陳出師之利
事下尙書省하야 集百官議하니 皆請如德裕策호되
牛僧孺曰 比來 修好하야 約罷戍兵하니 中國禦戎 守信爲上이니이다
上以爲然하야 詔德裕하야 以其城歸吐蕃하고 執悉怛謀及所與偕來者하야 悉歸之한대 吐蕃 盡誅之於境上하야 極其慘酷이라
德裕由是 怨僧孺益深이러라


태화太和 5년(신해 831)
송신석宋申錫과 함께注+[頭註]송신석宋申錫동평장사同平章事이다. 환관宦官을 죽일 것을 모의할 적에 송신석宋申錫이부시랑吏部侍郞 왕번王璠을 천거하여 경조윤京兆尹으로 삼고 밀지密旨를 그에게 유시諭示하였는데, 왕번王璠이 그 계책을 누설하였다.
정주鄭注왕수징王守澄이 이것을 알고는 송신석宋申錫장왕漳王을 황제로 세울 것을 모의한다고注+[頭註]장왕漳王은 이름이 이니, 문종文宗의 아우인데, 소현공巢縣公으로 강등당하였다. 무고誣告하고 송신석宋申錫개주사마開州司馬로 좌천시켰는데, 송신석宋申錫이 끝내 좌천된 곳에서 죽었다.
서천절도사西川節度使 이덕유李德裕가 아뢰기를 “토번吐蕃유주부사維州副使 실달모悉怛謀가 항복할 것을 청하므로 이미 군대를 보내 에 들어가 점거하였습니다.” 하고는 그 상황을 자세히 아뢰며 또 출병의 이로움을 아뢰었다.
이 일을 상서성尙書省에 내려 백관들을 불러 모아 의논하니, 모두 이덕유李德裕의 계책과 같이 할 것을 청하였다.
그러나 우승유牛僧孺가 말하기를 “근래에 토번吐蕃과 우호를 맺어 변방을 지키는 수병戍兵을 파하기로 약속하였으니, 중국에서 오랑캐를 방어하는 것은 신의를 지키는 것이 최상입니다.” 하였다.
이 그의 말을 옳게 여기고 이덕유李德裕에게 명하여 점거한 토번吐蕃에게 돌려주고 실달모悉怛謀와 그가 데리고 온 자들을 잡아 모두 돌려보내게 하였는데, 토번吐蕃이 국경에서 이들을 모두 죽여 참혹함이 지극하였다.
이덕유李德裕가 이로 말미암아 우승유牛僧孺를 원망함이 더욱 심하였다.


역주
역주1 : 번

통감절요(8)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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