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通鑑節要(9)

통감절요(9)

범례 |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통감절요(9)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甲申]〈後唐同光二年이라
○ 是歲 岐降後唐하니 凡四國, 四鎭이라
正月 唐以岐王注+[頭註]李茂貞이라 으로 改封秦王하다
○ 二月 唐主祀南郊하고 大赦러니 郭崇韜首獻勞軍錢注+[附註]唐分天下財賦하야 爲內外府하야 州縣上供者 入外府하야 充經費하고 方鎭貢獻者 入內府하야 充宴賜 於是 外府虛竭하고 內府山積이러니 及是 乏勞軍錢이어늘 崇韜言於上曰 臣已傾家所有하야 以助大禮하니 願陛下亦出內府財하야 以賜有司하소서 唐主黙然久之라가 曰 吾晉陽 自有儲積하니 可令輦取以相助라하니라 十萬緡하다
唐主內府之財山積호되 不肯給賜하고 曰 吾晉陽 自有儲積하니 可令租庸注+[頭註]租庸使 主運輸하니라 輦取以相助라하니
於是 軍士皆不滿望하야 始怨恨有離心矣러라
○ 唐郭崇韜位兼將相注+[通鑑要解]崇鞱爲樞密使하고 加侍中領成德節樞密使하니 天下事無所不關이라 하고 復領節旄하야 以天下爲己任하니 權侔人主
由是 嬖倖 疾之於內하고 勳舊怨之於外하니라
○ 四月 秦忠敬王李茂貞卒할새 遺奏하야 以其子繼으로 權知鳳翔軍府事하다
○ 契丹 〈肖阿古只 寇唐幽蔚州하니라〉唐遣李嗣源하야 鎭成德禦之하다


갑신(924) - 후당後唐 동광同光 2년이다.
○ 이해에 기왕岐王후당後唐에 항복하니, 모두 네 나라이고 네 이다. -
정월에 당주唐主기왕岐王注+[頭註]기왕岐王이무정李茂貞이다. 진왕秦王으로 고쳐 봉하였다.
2월에 당주唐主남교南郊에 제사 지내고 크게 사면령을 내렸는데, 곽숭도郭崇韜가 첫 번째로 노군전勞軍錢(군사들을 위로하는 돈)注+[附註]나라가 천하의 재물을 내부內府외부外府로 나누어 주현州縣에서 상공上供한 것은 외부外府에 넣어 국가의 경비經費에 충당하고, 방진方鎭에서 공물貢物로 바친 것은 내부內府에 넣어 임금의 연회宴會상사賞賜에 충당하였다. 이에 외부外府는 텅 비어 고갈되고 내부內府는 물건이 산처럼 쌓여있었는데, 이때에 이르러 노군전勞軍錢이 부족하자, 곽숭도郭崇韜에게 아뢰기를 “이 이미 소유한 가산家産을 모두 기울여 교사郊祀의 큰 를 도왔으니, 바라건대 폐하께서도 내부內府의 재물을 내어 유사有司에게 내리소서.”라고 하였다. 당주唐主가 묵묵히 한참 있다가 말하기를 “내가 진양晉陽에 따로 저축한 재물이 있으니, 조용사租庸使로 하여금 으로 실어와서 경비를 돕게 하겠다.” 하였다. 10만 을 바쳤다.
당주唐主내부內府의 재물이 산처럼 쌓였으나 군사들에게 내려주려고 하지 않으면서 말하기를 “내가 진양晉陽에 따로 저축한 재물이 있으니, 조용사租庸使로 하여금注+[頭註]조용사租庸使는 실어 나르는 것을 주관한다. 으로 실어와서 경비를 돕게 하겠다.”라고 하였다.
이에 군사들이 모두 자신들이 기대했던 것에 차지 못하여 비로소 원망하고 한하여 배반할 마음이 있었다.
나라 곽숭도郭崇韜가 장수와 재상의 지위를 겸하고注+[通鑑要解]곽숭도郭崇鞱추밀사樞密使로 임명하고 시중侍中 영성덕절도사領成德節度使 추밀사樞密使를 더하니, 천하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 바가 없었다. 다시 절도사의 절모節旄(符節)를 겸하여 천하를 자신의 임무로 삼으니, 권력이 인주人主와 대등하였다.
이 때문에 총애하는 환관들은 안에서 미워하고 훈구대신들은 밖에서 원망하였다.
4월에 나라 충경왕忠敬王 이무정李茂貞이 죽을 적에 유표遺表를 올려 아들 계엄繼曮권지봉상군부사權知鳳翔軍府事로 삼게 하였다.
거란契丹 - 초아고지肖阿古只나라 유주幽州울주蔚州를 침략하였다. - 나라가 이사원李嗣源을 보내어 성덕成德에 주둔하여 막게 하였다.


역주
역주1 : 엄

통감절요(9)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