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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6)

통감절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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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巳]〈陳太建五年이요 齊武平四年이요 周建德二年이라
十月 陳吳明徹 攻壽陽할새 堰肥水以灌城하니 齊行臺右僕射皮景和等 救壽陽이라가 怯懦不敢前이라
明徹 乃躬甲冑注+[通鑑要解] 音患이니 貫也 左傳 擐甲執兵이라하니라하고 四面疾攻하야 一鼓拔之하고 生擒王琳, 王貴顯, 盧潛等하야 送建康하니 景和北遁하다
齊穆提婆注+[頭註]尙書左僕射, 韓長鸞注+[頭註]領軍大將軍이라 聞壽陽陷하고 握槊注+[頭註]胡中戲 卽今雙陸也不輟曰 本是彼物이니 從其取去로다
齊主聞之하고 頗以爲憂어늘 提婆等曰 이라한대 齊主卽大喜하다
○ 十二月 陳定州刺史 以江北六州, 七鎭으로하야 入于齊어늘 安州刺史周 擊斬之하고 盡復江北之地하다


계사(573) - 나라 태건太建 5년이고, 나라 무평武平 4년이고, 나라 건덕建德 2년이다. -
10월에 나라 오명철吳明徹수양성壽陽城을 공격할 적에 비수肥水를 막아 수양성壽陽城에 물을 대니, 나라 하남행대河南行臺 우복야右僕射 피경화皮景和 등이 수양성壽陽城을 구원하려다가 겁을 먹고 감히 전진하지 못하였다.
오명철吳明徹이 마침내 몸소 갑옷과 투구를 갖추어 입고注+[通鑑要解]은 음이 환이니 꿰어 입는다는 뜻이다. 《춘추좌전春秋左傳》에 “갑옷을 입고 병기를 잡는 것이다.” 하였다. 사면에서 포위하고 급히 공격하여 한 번의 공격으로 수양성壽陽城을 함락시키고 왕림王琳왕귀현王貴顯노잠盧潛 등을 생포하여 건강建康으로 보내니, 피경화皮景和가 북쪽으로 도망하였다.
나라 목제파穆提婆注+[頭註]목제파穆提婆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였다. 한장란韓長鸞注+[頭註]한장란韓長鸞영군대장군領軍大將軍이었다. 이, 수양성壽陽城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악삭握槊(雙六)注+[頭註]악삭握槊은 북쪽 오랑캐 지역의 놀이이니, 바로 지금의 쌍륙雙六이다. 놀이를 중지하지 않으며 말하기를 “수양성壽陽城은 본래 저들 남조南朝의 땅이었으니, 저들이 가져가도록 내버려 둘 뿐이다.” 하였다.
제주齊主가 패전했다는 말을 듣고 자못 근심하자, 목제파穆提婆 등이 말하기를 “설사 황하黃河 이남 지역을 다 잃는다 해도 오히려 한 구자국龜玆國이 될 수 있습니다.” 하니, 제주齊主가 크게 기뻐하였다.
○ 12월에 나라 정주자사定州刺史 전용추田龍秋강북江北의 여섯 와 일곱 을 가지고 배반하여 나라에 들어가자, 안주자사安州刺史 주경周炅이 그를 공격하여 목을 베고 강북江北의 땅을 모두 수복하였다.


역주
역주1 : 환
역주2 假使……一龜玆國 : 龜玆國은 西域의 한 나라로, 지금의 新疆省 서북부 일대이다. 이는 설령 黃河 이남 지역을 모두 잃는다 해도 龜玆國처럼 한 구석에서 편안히 살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龜玆國은 漢나라 때에 新疆 維吾爾 자치구의 庫車 부근에 있던 나라로, 漢나라에 예속된 적이 있으며, 남북조 시대 및 당나라 초기에는 佛敎가 융성하였다.
역주3 田龍秋 : 《資治通鑑》에는 ‘田龍升’으로 되어 있다.
역주4 : 경

통감절요(6)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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