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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8)

통감절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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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 卷之四十二
옹병불구擁兵不救 : 군대를 보유하기만 하고 출동시켜 구원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2p.)
주야거전晝夜拒戰 : 밤낮으로 적과 항거하여 싸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2p.)
양진시갈糧盡矢竭 : 양식이 다하고 화살이 떨어져 열세에 몰림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2p.)
하부어여이반야何負於汝而反耶 : 내가 너에게 무엇을 저버렸기에 나를 배반하는가라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2p.)
매불허구罵不虛口 : 적을 꾸짖는 말이 입에서 끊이지 않음을 이른다. [同義語] 매부절구罵不絶口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2p.)
기병토적起兵討賊 : 군대를 일으켜 적을 토벌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4p.)
역전각적力戰却賊 : 강력히 싸워 적을 물리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4p.)
개문돌출開門突出 : 성문을 열고 적진으로 돌격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4p.)
신선사졸身先士卒 직충적진直衝賊陳(陣) : 장수將帥가 몸소 사졸士卒들 앞에 나서서 적진賊陣으로 곧바로 돌진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4p.)
인마벽역人馬辟易(벽역) : 적의 군사와 말들이 피하여 흩어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4p.)
누첩개진樓堞皆盡 : 을 공격할 때 포거抛車로 돌을 쏘아 망루와 성가퀴가 모두 부서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4p.)
의부이등蟻附而登 : 병사들이 성을 공격하기 위하여 개미떼처럼 붙어 올라옴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4p.)
대갑이식帶甲而食 과창복전裹瘡復戰 : 전쟁터에서 밥을 먹을 겨를이 없어 갑옷을 입은 채 밥을 먹으며, 치료할 틈이 없어 상처를 싸매고 다시 싸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4p.)
군성대진軍聲大振 : 승전하거나 병력이 불어나 군대의 명성이 크게 떨쳐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4p.)
상로고여평생相勞苦如平生 : 서로 적대관계에 있으나 평소처럼 노고를 위로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6p.)
충의하재忠義何在 : 충의가 어디에 있는가라는 뜻으로, 반문反問하는 어기語氣를 사용하여 충의가 있지 않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6p.)
심구고루이대지深溝高壘以待之 : 해자垓子를 깊이 파고 보루를 높게 쌓아 적의 침입에 대비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6p.)
주즉요병晝則耀兵 야작기영夜斫其營 : 낮에는 병력을 과시하고 밤에는 적의 진영을 공격하여 적이 휴식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7p.)
무응통곡撫膺慟哭 : 가슴을 치면서 통곡하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7p.)
포장화심包藏禍心 : 겉으로는 친한 척 하면서 속으로는 나쁜 마음을 감춤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9p.)
이언위휘以言爲諱 아유취용阿諛取容 : 조정의 신하들이 직언하는 것을 꺼리고 아첨하여 용납되기만을 취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9p.)
무로상달無路上達 : 아랫사람들의 사정이나 생각을 상달할 길이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9p.)
회무소급悔無所及 : 이미 잘못된 뒤에 아무리 후회해도 다시 어찌할 수가 없음을 이른다. [同義語] 후회막급後悔莫及, 회지불급悔之不及, 회지무급悔之無及,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19p.)
할은정법割恩正法 : 은혜로운 마음을 끊고 법을 바르게 적용함을 이른다. [同義語] 할은단정割恩斷情, 할은단의割恩斷義, 할은전의割恩全義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21p.)
궁궐폐하가거宮闕陛下家居 능침폐하분묘陵寢陛下墳墓 : 궁궐宮闕폐하陛下의 집이고 능침陵寢폐하陛下분묘墳墓라는 뜻으로, 현종玄宗마외역馬嵬驛을 출발하려 할 적에 부로父老들이 모두 길을 막고 머물 것을 간청하며 “궁궐宮闕폐하陛下의 집이고 능침陵寢폐하陛下분묘墳墓이니, 지금 이곳을 버리고 어디로 가고자 하십니까?”라고 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22p.)
사해분붕四海分崩 : 온 천하가 분열되고 와해됨을 이른다. [同義語] 분붕이석分崩離析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22p.)
불인인정不因人情 하이흥복何以興復 : 인정人情을 따르지 않으면 천하를 흥복興復할 수가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22p.)
공수수적拱手授賊 : 속수무책으로 적에게 내줌을 이른다. [同義語] 속수무책束手無策, 속수무조束手無措, 속수무계束手無計, 속수좌시束手坐視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22p.)
일야종주日夜縱酒 : 밤낮으로 술을 마음껏 마심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25p.)
안비장구按轡長驅 : 직접 고삐를 잡고 말을 몰아서 멀리 쫓아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25p.)
이격사방移檄四方 : 사방에 격문檄文을 보내어 병력을 규합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25p.)
일야사귀日夜思歸 : 밤낮으로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25p.)
불면기신不免其身 : 화를 면치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27p.)
여정정사勵精政事 : 임금이 정신을 가다듬고 정사에 힘씀을 이른다. [同義語] 여정위리勵精爲理, 여정도리勵精圖理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27p.)
기치태평幾致太平 : 거의 태평성대를 이룩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27p.)
익기소심애溺其所甚愛 망기소가계忘其所可戒 : 매우 사랑하는 사람에게 빠지고 경계해야 할 바를 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27p.)
제도초창制度草創 : 초창기여서 제도가 제대로 자리 잡히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29p.)
언소자약言笑自若 : 곤란하거나 놀라운 일을 당해도 보통 때와 같이 태연하게 말하고 웃음을 이른다. [同義語] 담소자약談笑自若, 언소자여言笑自如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29p.)
출즉연비出則聯轡 침즉대탑寢則對榻 : 밖에 나갈 때에는 나란히 말을 타고 함께 나가고, 잠을 잘 때에는 침상을 마주하고 함께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매우 사랑하고 가까이 하여 한시도 떨어지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30p.)
언무부종言無不從 : 매우 신임하여 말을 하면 그 말을 따르지 않음이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30p.)
성문불통聲問不通 : 소식이 끊겨 통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30p.)
미식인륜未識人倫 언지천도焉知天道 : 인륜人倫을 알지 못하니, 어찌 천도天道를 알겠느냐는 뜻으로, 안녹산安祿山의 장수인 영호조令狐潮장순張巡허원許遠을 공격할 적에 안녹산安祿山이 천명을 받았는데 장순張巡천명天命을 알지 못한다고 하자, 장순張巡이 꾸짖기를 “군주君主를 배반하고 역적逆賊에게 붙어서 군신간의 윤리를 알지 못하니, 어찌 천도天道를 알겠는가.”라고 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31p.)
불감복출不敢復出 : 겁을 먹고 두려워하여 감히 다시는 나오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31p.)
재부소산財賦所産 강회거다江淮居多 : 강회江淮장강長江회하淮河 지방으로, 이 지역에서 대부분의 재부財賦가 나옴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33p.)
응천순인應天順人 : 위로 하늘의 뜻에 응하고 아래로 인심에 순종하는 것으로, 《주역周易혁괘革卦의 〈단전彖傳〉에 “천지가 변혁하여 사시가 이루어지며, 탕왕과 무왕이 혁명하여 하늘에 순종하고 사람들에게 응하였다.”라고 보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33p.)
오복하우吾復何憂 : 내가 다시 무슨 걱정이 있겠느냐는 뜻으로, 다시는 근심할 것이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33p.)
불복여사不復與事 : 다시는 정사에 참여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33p.)
희허欷歔(희허)泣下 : 서글퍼하여 흐느껴 울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38p.)
불승비분不勝悲憤 : 슬프고 분함을 이기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38p.)
연인수포連引搜捕 지만무궁枝蔓無窮 : 일에 서로 연루되어서 수색하고 체포할 적에 가지와 덩굴처럼 얽히고 설켜 끝이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38p.)
시리위공市里爲空 : 사람들이 모두 도망하여 시장과 마을이 텅 빈 것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38p.)
상계부절相繼不絶 : 서로 이어져 끊이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38p.)
솔위적루率爲敵壘 : 적에게 붙어 대부분 적의 보루가 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38p.)
임행고지任行高志 : 은거하려는 고상한 뜻을 마음대로 행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0p.)
허심대지虛心待之 : 마음을 겸허히 하여 대우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1p.)
사정강개辭情慷慨 : 말소리와 감정이 비분강개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1p.)
지무불위知無不爲 : 아는 것을 힘써 행하지 않음이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1p.)
전결어흉억專決於胸臆 : 오로지 자기 생각대로 결단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1p.)
경비용속輕鄙庸俗 : 미천하고 비루하고 속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2p.)
조상부허祖尙浮虛 : 부화하고 헛된 것을 숭상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2p.)
전위우활대언專爲迂闊大言 : 사리에 어둡고 물정을 몰라서 오로지 현실과 동떨어진 흰소리만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2p.)
불한군려不閑軍旅 : 군대의 일에 익숙하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2p.)
성익조폭性益躁暴 : 성질이 갈수록 더욱 조급하고 포악해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4p.)
관이임능官以任能 작이수공爵以酬功 : 재능이 있는 자에게는 관직을 맡기고 공로가 있는 자에게는 관작으로써 보답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5p.)
석이모토錫以茅土 : 모토茅土를 내려주는 것으로 제후에 봉함을 말한다. 왕자王者가 다섯 가지 색깔의 흙을 쌓아 를 만들었다가 제후왕을 봉하게 되면 봉지封地가 있는 방향에 따라 동쪽은 청색, 서쪽은 백색, 남쪽은 적색, 북쪽은 흑색의 흙을 주어 를 세우게 하였는데, 황토黃土를 덮고 흰 띠풀로 흙을 쌌다. 띠풀은 그 깨끗함을 취한 것이니 제사에 술 거르는 용도로 제공하고, 황색은 왕자王者가 사방을 덮어주는 뜻을 취한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5p.)
비재즉폐사非才則廢事 권중즉난제權重則難制 : 재능이 있는 자가 아니면 정사를 망치게 되고 권력이 중하면 제재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공이 있는 자에게 관작을 줄 경우에 생기는 두 가지 폐단을 말한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5p.)
위지류체爲之流涕 : 진심으로 슬퍼하여 눈물을 흘림을 이른다. [同義語] 통곡유체痛哭流涕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7p.)
후휼기가厚恤其家 : 그 집안을 후대하여 구휼해 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7p.)
공명고신空名告身 : 임명되는 자의 이름 쓸 곳을 공란으로 두고 직책만 기록한 고신첩告身帖으로 공명첩空名帖이라고도 한다. 고신첩告身帖은 벼슬아치에게 주는 사령장辭令狀이다. 공명고신첩空名告身帖은 국가의 재정이 궁핍할 때 국고國庫를 채우는 수단으로 사용된 것으로, 관원이 이것을 가지고 돈이나 곡식을 바치는 사람에게 즉석에서 그 사람의 이름을 적어 넣어 명목상의 관직을 주었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7p.)
해갑휴식解甲休息 : 군대가 무장을 해제하고 휴식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9p.)
개문돌출開門突出 : 성문을 열고 돌진하여 적진을 무찌르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49p.)
성중식진城中食盡 : 적에게 포위당하여 성 안의 식량이 다 떨어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51p.)
강회지보장江淮之保障 : 강회江淮 지방의 요충지인 수양성睢陽城을 가리키는 바, 전략적 요충지를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현종玄宗안녹산安祿山이 반란을 일으키자 장순張巡허원許遠수양성睢陽城사수死守함으로써 역적의 무리가 남하南下하여 낙양洛陽으로 곧바로 진격할 수 없게 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51p.)
나작굴서羅雀掘鼠 : 양식이 다 떨어져 그물을 쳐서 참새를 잡고 쥐구멍을 파서 쥐를 잡아 먹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51p.)
인지필사人知必死 : 사람들이 반드시 죽게 될 줄 아는 것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51p.)
병불능전病不能戰 : 병사들이 병들어서 더 이상 싸우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51p.)
운합조산雲合鳥散 변태불상變態不常 : 구름처럼 모이고 새가 날아가는 것처럼 흩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모였다 흩어졌다 하여 변하는 태도가 일정치 않음을 이른다. [同義語] 운둔조산雲屯鳥散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52p.)
임기응졸臨機應猝 :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즉시 대응함을 이른다. [同義語] 임기응변臨機應變, 임기제변臨機制變, 임기설변臨機設變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52p.)
사불상급事不相及 : 형편상 제때에 일을 처리할 수가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52p.)
병식장의兵識將意 장식사정將識士情 : 병사들은 장수의 생각을 알고 장수들은 병사들의 실정을 알게 하는 것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53p.)
수지사지手之使指 : 손이 손가락을 부리듯 자유자재로 부림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53p.)
추성대인推誠待人 : 자신의 성심誠心을 미루어 사람을 상대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53p.)
임적응변臨敵應變 출기무궁出奇無窮 : 적을 대하여 임기응변해서 온갖 기이한 계책을 내어 사람으로 하여금 예측하기 어렵게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53p.)
쟁치사력爭致死力 : 아랫사람들이 윗사람을 위해 사력死力을 다투어 바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53p.)
역강즉중부力彊則衆附 세탈즉인리勢奪則人離 : 세력이 강하면 무리가 따르고 세력이 약해지면 사람들이 떠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56p.)
피수인면彼雖人面 심여야수心如野獸 : 그는 비록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나, 마음은 야수와 같다는 뜻으로, 마음과 행동이 몹시 흉악함을 이른다. [同義語] 인면수심人面獸心, 인면구심人面狗心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56p.)
종당패란終當敗亂 : 끝에 가서는 실패하고 난을 일으킴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56p.)
상하해체上下解體 :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마음이 이산되고 와해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63p.)
각일결전刻日決戰 : 날짜를 정하여 결전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63p.)
취사발목吹沙拔木 천지주회天地晝晦 : 큰 바람이 갑자기 불어 모래가 날리고 나무가 뽑히며 천지가 대낮에도 깜깜해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63p.)
유기태진遺棄殆盡 : 내버려 거의 다 없어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63p.)
부지소위不知所爲 : 어찌 할 바를 모름을 이른다. [同義語] 망지소조罔知所措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64p.)
시직유악侍直帷幄 선전조명宣傳詔命 : 유악帷幄에서 모시고 조명詔命을 선포하는 것으로, 천자天子가 거처하는 곳에는 반드시 유악帷幄을 설치하기 때문에 유악帷幄제왕帝王의 처소를 가리킨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64p.)
치군엄정治軍嚴整 : 군대를 엄격하고 정돈되게 다스리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65p.)
순환불휴循環不休 : 순환하여 그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65p.)
침이성질寖以成疾 : 점점 병이 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66p.)
상하이심上下離心 : 상하의 마음이 떠나서 배반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68p.)
미가경진未可輕進 : 가볍게 진격할 수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68p.)
소불여의小不如意 동지족주動至族誅 : 잔인하고 포악하여 조금이라도 자신의 뜻에 맞지 않으면 그때마다 사람들을 죽이고 멸족시키기까지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69p.)
인부자보人不自保 : 사람들이 공포에 떨어 스스로 보전하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69p.)
(현)然泣下 : 눈물을 줄줄 흘리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70p.)
무어실소撫御失所 : 아랫사람을 제대로 어루만지고 어거하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71p.)
불복추구不復推究 : 사실 유무를 더이상 추궁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71p.)
전권용사專權用事 : 권력을 독점하여 용사用事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72p.)
공고임중功高任重 : 공이 높고 임무가 막중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74p.)
심심불평心甚不平 : 마음에 몹시 불평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75p.)
존문기가存問其家 : 집에 사람을 보내어 위문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75p.)
수도병진數道竝進 : 몇 갈래의 길로 함께 진격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77p.)
입책자고立柵自固 : 목책을 세워 스스로 굳게 지킴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이卷之四十二, 77p.)
通鑑節要 卷之四十三
자위당원自爲黨援 : 스스로 당원黨援으로 삼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80p.)
전사문사專事文辭 : 행실을 돌아보지 않고 오로지 문장만을 일삼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81p.)
첩괄帖括 : 당나라 과거시험에는 경서經書 중에서 한 줄의 어구語句만을 응시자에게 보여준 다음 다시 그 어구 중에서 몇 자만을 보여주고는 이를 가지고 해당 경서의 내용 전체를 총괄하여 기술하게 하는 첩경帖經이라는 과목이 있었다. 그런데 이 과목에 응시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져서 시험관이 매우 어려운 어구를 점차 출제하게 되자, 응시자들이 이러한 어구들을 기억하기 좋도록 어려운 어구만을 뽑아 노랫가락으로 재편성하여 기송記誦에 편리하게 하였는데, 당시에 이를 첩괄帖括이라고 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82p.)
종차적폐從此積弊 전이성속轉而成俗 : 이로부터 폐단이 누적되어서 전전하여 풍속을 이룸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82p.)
공무여비功無與比 : 공이 커서 견줄 자가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84p.)
분원수심憤怨殊深 : 분노와 원망이 특별히 심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84p.)
상서자송上書自訟 언심절지言甚切至 : 글을 올려 자책하였는데, 내용이 몹시 간절하고 지극한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84p.)
개불이문皆不以聞 : 중간에서 차단하고 모두 보고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85p.)
미만수십리彌漫數十里 : 행렬이 수십 리에까지 뻗쳐 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85p.)
창졸부지소위倉猝不知所爲 : 매우 급작스러워 어찌할 줄을 모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85p.)
소연일공蕭然一空 : 사람들이 모두 떠나 쓸쓸하게 텅 빈 것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85p.)
군세초진軍勢稍振 : 군대를 수습하여 군세가 약간 떨쳐지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86p.)
전권자자專權自恣 : 권력을 독점하여 방자하게 구는 것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88p.)
내외이반內外離叛 : 내외內外가 이반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88p.)
합문촌참闔門寸斬 : 온 종족이 마디마디 베어 죽이는 형벌을 당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89p.)
방귀전리放歸田里 : 벼슬을 삭탈하고 고향으로 추방하는 형벌로 유배보다는 한 등급 가벼운 것이다. [同義語] 방축향리放逐鄕里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89p.)
복지대죄伏地待罪 : 땅에 엎드려 죄가 내리기를 기다림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0p.)
여고한지망우如枯旱之望雨 : 극심한 가뭄에 단비를 바라듯이 그리워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1p.)
신불급인信不及人 : 나의 신의가 남에게 미치지 못함을 이른다. [同義語] 신불급물信不及物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1p.)
심용위괴深用爲愧 : 매우 부끄럽게 여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1p.)
급대우후給待優厚 : 물건을 많이 지급하여 특별히 후대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1p.)
고무체읍鼓舞涕泣 : 북을 치고 춤을 추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1p.)
도험노비道險勞費 : 길이 험하여 노력과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3p.)
중외간식中外艱食 : 중외中外가 식량을 구하기 어려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3p.)
중외상응中外相應 : 중외가 서로 호응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3p.)
수합산망收合散亡 : 흩어지고 도망한 자들을 거두어서 모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4p.)
치군엄중治軍嚴重 : 군대를 다스리는 것이 엄격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4p.)
지고호령指顧號令 막감앙시莫敢仰視 : 지휘와 호령이 엄격하여 병사들이 감히 쳐다보지도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4p.)
옹병부조擁兵不朝 : 병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믿고 조정에 조회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4p.)
소문방략召問方略 : 어떤 일에 대해 불러서 방책을 물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5p.)
무능위야無能爲也 : 아무 일도 해내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5p.)
견사청화遣使請和 :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7p.)
치병완성治兵完城 : 군대를 다스리고 성을 완전하게 보수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7p.)
전사고식專事姑息 : 우선 당장에 편안한 것만 일삼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7p.)
중과부적衆寡不敵 난이역승難以力勝 : 적군은 병력이 많고 아군은 병력이 적어 대적하지 못하여 힘으로는 승리하기가 어려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9p.)
정신왕설挺身往說 : 몸을 빼어 혼자 가서 설득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9p.)
부전이하不戰而下 : 싸우지 않고 항복시킴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9p.)
집궁주시執弓注矢 : 활을 잡고 화살을 시위에 매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9p.)
면주석갑免冑釋甲 : 투구를 벗고 갑옷을 벗어 무장을 해제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9p.)
하마나배下馬羅拜 : 상대방을 공경하는 뜻으로 말에서 내려 늘어서서 절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9p.)
하기우야何其愚也 : 어쩌면 그리도 어리석는가라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9p.)
반군기모叛君棄母 : 군주를 배반하고 어머니를 버림을 이른다. [同義語] 기군기모棄君棄母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99p.)
부공성심負公誠深 : 을 저버림이 실로 깊다는 뜻으로 상대방에게 사죄하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0p.)
휘수각지揮手却之 : 손을 저어 물리치거나 물러가게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0p.)
인병둔거引兵遁去 : 군대를 이끌고 도망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0p.)
기세침성其勢浸盛 : 형세가 점점 강성해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4p.)
야무광토野無曠土 군유여량軍有餘糧 : 들에는 빈 땅이 없고 군대에는 남은 식량이 있다는 뜻으로, 곽자의郭子儀하중河中에 있으면서 군량이 부족한 것을 타개하기 위하여 스스로 1백묘를 경작하고 장교將校들은 이를 기준으로 차등을 두니 이에 사졸士卒들도 누가 권장하지 않는데도 모두 경작하여 군량이 풍족하게 되었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4p.)
총임무비寵任無比 : 가장 총애하고 신임하여 견줄 자가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5p.)
세경조야勢傾朝野 : 권세가 조야朝野를 휩쓴다는 뜻으로 권세가 막강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5p.)
총임익후寵任益厚 : 총애와 신임이 더욱 두터워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5p.)
지기교일志氣驕溢 : 뜻과 기운이 교만하고 넘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5p.)
문무재략文武才略 고금막급古今莫及 : 문무文武의 재주와 지략이 뛰어나 옛사람과 지금 사람이 아무도 미칠 수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5p.)
농권무지弄權舞智 : 권력과 지혜를 멋대로 쓰는 것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5p.)
정이회성政以賄成 참치무도僭侈無度 : 권신權臣전횡專橫하여 정치가 뇌물로 결정되고 참람함과 사치함이 한도가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5p.)
청간검소淸簡儉素 : 청렴하고 소탈하고 검소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7p.)
조야상하朝野相賀 : 조야朝野가 서로 축하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7p.)
제사굉치第舍宏侈 : 집이 크고 화려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7p.)
근거반결根據蟠結 : 서로 결탁하여 뿌리를 내리고 또아리를 튼 것처럼 견고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8p.)
일청기소위一聽其所爲 : 한결같이 상대방이 하는대로 내버려둠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08p.)
동준예법動遵禮法 : 모든 행동거지에 예법禮法을 따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15p.)
두절요행杜絶僥倖 : 요행으로 승진하는 길을 막는다는 뜻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16p.)
현우동체賢愚同滯 : 어진 이와 어리석은 이가 함께 적체되어 승진하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17p.)
추천인발推薦引拔 상무허일常無虛日 : 인재를 추천하고 이끌어 발탁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17p.)
이시화연풍위가상以時和年豐爲嘉祥 이진현현충위양서以進賢顯忠爲良瑞 : 기후가 순조로워 연사가 풍년이 드는 것을 아름다운 상서로 여기고, 어진 이를 등용하고 충신을 드러내는 것을 좋은 상서로 여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18p.)
장안용지將安用之 : 장차 어디에 쓰겠는가라는 뜻으로, 쓸 곳이 없어 무용지물이 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19p.)
(부)克過甚 : 가렴주구가 너무 심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21p.)
법익정밀法益精密 : 법이 더욱 정밀해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21p.)
인불염고人不厭苦 : 사람들이 싫어하고 괴로워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21p.)
태평지치太平之治 서기가망庶幾可望 : 태평太平의 정치를 거의 바랄 수 있다고 기대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22p.)
친중무비親重無比 : 견줄 데가 없을 정도로 매우 친애하고 소중히 여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22p.)
여정구치勵精求治 : 군주가 정신을 가다듬어 나라를 잘 다스리려 하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23p.)
불차용인不次用人 : 관계官階의 차례를 따르지 않고 인재를 등용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23p.)
문자무불해악聞者無不駭愕 : 소식을 들은 자들이 경악을 금치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23p.)
구취무절求取無節 : 요구하고 취하는 것이 절도가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23p.)
반결근거蟠結根據 뇌불가동牢不可動 : 또아리를 틀고 뿌리를 내려서 견고하여 동요시킬 수가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24p.)
재부자財賦者 국지대본國之大本 생민지명生民之命 : 재부財賦는 나라의 큰 근본이요 생민生民의 목숨이라는 뜻으로, 국가의 안위安危와 백성들의 생명이 재부財賦에 달려 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24p.)
편언이인주의片言移人主意 : 한 마디 말로 군주의 뜻을 바꾼다는 뜻으로, 당나라 덕종德宗 때에 천하의 재부財賦를 모두 대영고大盈庫에 보관하고 환관에게 이것을 관장하게 하니, 그 결과 환관들이 이것을 점거하여 건드릴 수가 없었는데, 양염楊炎이 머리를 조아리고 그 폐해를 한번 아뢰자 덕종德宗이 당일로 조서를 내려 모두 좌장고左藏庫에 귀속시키고 궁중에서 해마다 사용하는 경비를 계산해서 올리게 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삼卷之四十三, 124p.)
通鑑節要 卷之四十四
이왕법론以枉法論 : 국법을 위반한 것으로 논죄한다는 뜻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26p.)
다비기실多非其實 : 기재한 내용이 실제 숫자와 차이가 많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26p.)
무복상준無復常準 : 다시는 일정한 기준이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26p.)
자립색목自立色目 : 별도로 명목을 세운다는 뜻으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세금을 거두는 관서의 숫자가 늘어나 서로 계통이 없어서 각각 임의로 징수하고 스스로 명목을 세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26p.)
신고상잉新故相仍 부지기극不知紀極 : 새로 만든 명목의 세금과 예전부터 징수하던 세금이 서로 이어져 그 끝을 알 수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26p.)
독임대정獨任大政 : 홀로 큰 정사를 맡았다는 뜻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31p.)
안사지란安史之亂 : 안녹산安祿山사사명史思明의 난을 이른다. 현종玄宗은 즉위한 뒤에 명재상인 요숭姚崇 등을 등용하고 정치에 뜻을 기울여 이른바 개원開元치평治平을 이루었으나, 만년에는 정치를 게을리하여 총애하던 양귀비楊貴妃의 사촌오라비인 양국충楊國忠이 권세를 농락하였고, 현종玄宗의 총애를 받아 권세가 강성하던 안녹산安祿山도 반역을 꾀하였다. 안녹산安祿山은 자신을 비방하는 양국충楊國忠을 토벌한다는 명분으로 천보天寶 14년(755)에 군사를 일으켜 낙양洛陽장안長安을 차례로 함락시키고 현종玄宗을 내쫓고서 스스로 웅무황제雄武皇帝라 칭하고 국호를 대연大燕이라 하였다가 2년 뒤에 둘째아들 경서慶緖에게 살해되었다. 이때 안녹산安祿山부장部將이던 사사명史思明경서慶緖를 죽이고 대연황제大燕皇帝라 칭하였는데, 또 자기 아들 조의朝義에게 살해되었다. 이 난으로 현종玄宗으로 파천하는 도중 양국충楊國忠금군禁軍에게 죽임을 당하고 양귀비楊貴妃도 목매어 죽임을 당하였으며, 현종玄宗은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난을 천보天寶의 난 또는 안사安史의 난이라고 한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32p.)
부고모갈府庫耗竭 : 나라의 부고府庫가 고갈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32p.)
소비부자所費不貲 : 들어가는 비용이 적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33p.)
유정력有精力 다기지多機智 : 정력精力이 왕성하고 기지機智가 많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33p.)
변통유무變通有無 곡진기묘曲盡其妙 : 재물이 있고 없는 것을 잘 변통하여 그 묘리를 곡진히 다한다는 뜻으로, 당나라 대종代宗유안劉晏은 뛰어난 이재理財의 재주를 발휘하여 제도諸道조운漕運을 소통시켜 관내關內의 백성들이 식량 걱정을 하지 않게 하였고, 온갖 물화物貨의 경중을 헤아려 물가를 안정시켰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33p.)
사다청수士多淸修 이다탐오吏多貪汚 : 선비들은 청렴한 행실을 닦는 자가 많고 아전은 비록 청렴하고 결백하나 끝내 현달한 영화가 없다는 뜻으로, 유안劉晏은 문서를 검열하고 전곡을 출납하는 일에 있어서는 비록 매우 작은 것이라도 반드시 사류士類에게 맡기고, 아전은 오직 부첩符牒만 쓰고 한 마디 말도 가볍게 내지 못하게 하고는, 항상 말하기를 ‘선비들은 부정한 재물과 뇌물을 취하면 세상에 버림을 받으니 명예를 이익보다 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청렴함으로 행실을 닦는 자가 많고, 아전들은 비록 청렴하고 결백하나 끝내 현달한 영화가 없으니 이익을 명예보다 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탐욕스러운 자가 많다.’ 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33p.)
종막능체終莫能逮 : 끝내 미치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33p.)
풍즉귀적豐則貴糴(적) 겸즉천조歉則賤糶(조) : 풍년이 들면 곡식을 비싸게 사들이고 흉년이 들면 곡식을 싸게 방출하여 곡식값을 조절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36p.)
관다즉민요官多則民擾 : 관리가 많으면 백성들이 이들 때문에 소요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38p.)
상평염常平鹽 : 유안劉晏각염법榷鹽法(소금을 전매하는 법)을 주관하였는데, 양자강楊子江오령五嶺 사이에 소금이 나는 지방과 거리가 먼 곳은 관염官鹽을 그곳으로 옮겨 가서 저축해 두었다가 혹 장사꾼이 끊기고 소금값이 비싸지면 값을 깎아 소금을 팔고 이것을 상평염常平鹽이라 이르니, 관청에서는 이익을 얻고 백성들은 소금이 떨어지지 않았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38p.)
연수치창緣水置倉 전상수급轉相受給 : 물가를 따라 창고를 설치하여 돌려가면서 재물을 서로 받아들이고 내주게 하는 것으로, 이전에 관동關東의 곡식을 운반하여 장안長安에 들여올 적에 하수河水의 물살이 거세고 사나워서 대체로 1을 운반하면 8를 얻을 뿐이었는데, 유안劉晏이 편의대로 조운선漕運船을 만들고 조운漕運하는 병졸들에게 조운하는 법을 가르쳐서 양자강楊子江의 배는 양주楊州에 도달하게 하고 변수汴水의 배는 하음河陰에 도달하게 하고 황하黃河의 배는 위수渭水에 도달하게 하고 위수渭水의 배는 태창太倉에 도달하게 하였다. 그 사이에 물가를 따라 창고를 설치하여 돌려가면서 서로 받아들이고 내주게 하니, 이때부터 한 말이나 한 되의 곡식도 침몰하거나 전복되는 것이 없었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39p.)
허비태다虛費太多 : 허비하는 것이 지나치게 많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0p.)
논대계자論大計者 고불가석소비固不可惜小費 : 큰 계책을 논하는 자는 진실로 작은 비용을 아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유안劉晏은 곡식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여 물가를 평준화 하기 위해서는 조운漕運을 잘 이용해야 된다고 주장하여 양자강楊子江에 열 곳의 조선장造船場을 설치하고 배를 만드는 비용을 넉넉하게 지급하였는데, 혹자가 “배 한 척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실제로는 얼마 들지 않으니, 허비하는 것이 너무 많다.”고 하자, “그렇지 않다. 큰 계책을 논하는 자는 진실로 작은 비용을 아껴서는 안 되니, 모든 일은 반드시 장구한 생각을 하여야 한다.”라고 말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0p.)
교계치수較計錙銖 : 소소한 비용을 비교하고 따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0p.)
무복선無復羨(연)餘 : 더이상 쓰고 남은 나머지가 없다는 뜻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0p.)
사무한극事無閑劇 : 한가로운 일과 급한 일 할 것 없이 모든 일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0p.)
늑병거명勒兵拒命 : 군대를 무장하여 조정의 명령을 거역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5p.)
소연경해騷然驚駭 : 소요하여 놀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5p.)
모추색여람貌醜色如藍 : 용모가 추악하고 낯빛이 쪽빛같이 푸르스름하다는 뜻으로, 당나라 때 간신奸臣노기盧杞의 낯빛이 푸르스름하다 하여 남면藍面이라고 하였다. 노기盧杞는 성품이 음흉하고 인물도 못생겼는데 언변이 뛰어났다. 덕종德宗이 그의 재주를 가상히 여겨 재상으로 삼았는데, 권력을 멋대로 남용하여 원성이 천하에 가득하였다. [同義語] 남면藍面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5p.)
모루이심험貌陋而心險 : 용모가 추악하고 마음이 음험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5p.)
오족무류吾族無類 : 우리 집안은 살아남는 무리가 없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6p.)
조야측목朝野側目 : 조정과 민간의 사람들이 두려워하여 곁눈질하고 감히 똑바로 쳐다보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6p.)
기세입위起勢立威 : 세력을 일으켜 위엄을 세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6p.)
참방백단讒謗百端 : 백방으로 참소하고 비방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7p.)
즉일취도卽日就道 : 당일로 길에 올랐다는 뜻으로, 곽자의郭子儀상장上將이 되어 병력을 보유하니, 정원진程元振어조은魚朝恩이 백방으로 참소하고 비방하였으나 한 장의 조서로 부르면 당일로 길에 오르지 않은 적이 없으니, 이로 말미암아 참소와 비방이 행해지지 못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7p.)
부고진화산적府庫珍貨山積 : 부고府庫의 진귀한 재화가 산처럼 많이 쌓여 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7p.)
이지역사頤指役使 : 턱으로 부리고 손가락으로 지시한다는 뜻으로, 사람을 마음대로 부림을 이른다. [同義語] 이지頤指, 이사頤使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7p.)
이기신위안위以其身爲安危 : 천하의 안위安危가 한 몸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안사安史의 난을 평정한 곽자의郭子儀를 가리킨다. 태위중서령太尉中書令으로 20년 동안 천하의 안위安危를 한 몸에 지고 국가를 경영하였고 덕종德宗으로부터 상보尙父의 칭호를 하사받았으며 85세의 나이로 고종명考終命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7p.)
공개천하이주불의功盖天下而主不疑 위극인신이중부질位極人臣而衆不疾 : 이 천하를 덮을 정도로 큰데도 군주가 의심하지 않고, 지위가 신하로서 최고에 도달했는데도 사람들이 미워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나라 사신史臣 배기裴垍곽자의郭子儀를 찬미한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47p.)
천연부진遷延不進 : 지체하고 전진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3p.)
의기불실意其不實 : 진실하지 않다고 생각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4p.)
인불승고人不勝苦 : 사람들이 고통을 이기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4p.)
용이무모勇而無謀 : 용감하기만 하고 지모智謀가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5p.)
무숭관대務崇寬大 : 매사에 되도록 관대함을 숭상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6p.)
정관지풍貞觀之風 : 정관貞觀 태종太宗의 연호이다. 태종太宗은 즉위한 이래로 멸망한 나라를 거울삼아 문치文治를 숭상하며 유능한 인재들을 대거 발탁하고 허심탄회하게 간언을 따른 결과, 인구가 증가하고 재정이 풍족하여 태평성대를 구가하였으므로 역사상 ‘정관지치貞觀之治’라 일컬어진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6p.)
엄각어하嚴刻御下 : 엄하고 각박한 방법으로 아랫사람들을 어거하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6p.)
중외실망中外失望 : 중외中外가 실망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6p.)
세간가稅間架 : 당나라 덕종德宗노기盧杞가 재상으로 있으면서 군비軍費가 부족하자, 그 일당인 조찬趙贊이 제정한 법으로, 집의 칸 수와 가격에 따라 상‧중‧하 세 등급으로 나누어 부과한 세금인데, 다른 재산은 없고 물려받은 큰 집만 갖고 있던 사족士族들은 무거운 세금을 내게 되어 고통을 감당하지 못했고, 집의 칸 수를 속인 자는 장형杖刑과 추징을 당했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7p.)
제맥전除陌錢 : 이 역시 조찬趙贊이 제정한 법으로, 물건을 매매할 때 거래량에 따라 일정한 비율로 관아에 납부하던 세금인데, 처음에는 1000전당 20(전)을 납부하던 것이 50까지 증가하였다. 시장 중개인[市牙]을 통해 매매가 이루어지게 하고 사적인 거래를 통제하였는데, 중개인의 농간이 자행되어 국가의 수입이 절반도 되지 못하고 원성만 자자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7p.)
수원지성愁怨之聲 영어원근盈於遠近 : 백성들의 근심하고 원망하는 소리가 원근에 가득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7p.)
부역일자賦役日滋 : 부역이 나날이 불어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9p.)
병궁민곤兵窮民困 : 군사들이 피로하고 백성들이 곤궁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9p.)
부집자분不戢自焚 : 단속하지 않으면 자신마저도 불태우고 만다는 뜻으로, 무력을 계속 사용하게 되면 자신도 결국 파멸을 맞게 됨을 이른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은공隱公 4년조年條에, “이란 불과 같은 것이어서 단속하지 않으면 장차 자신마저도 태우고 만다.” 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9p.)
축위이소덕蓄威以昭德 편폐즉위偏廢則危 거중이어경居重以馭輕 도지즉패倒持則悖 : 왕자王者는 위엄을 쌓아 덕을 밝혀야 하니 덕과 위엄 중에 한 가지라도 폐하면 위태롭고, 중한 위치에 있으면서 가벼운 것을 어거해야 하니 거꾸로 잡으면 어그러진다는 뜻으로, 육지陸贄관중關中 지방의 형세를 논하여 아뢴 내용이다. 중한 위치에 있으면서 가벼운 것을 어거해야 한다는 것은 중앙에 강한 병력을 보유하고 지방의 세력을 약화시켜 통제해야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9p.)
도지지병倒持之柄 : 거꾸로 잡은 칼자루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에게 권한을 주고서 도리어 그의 해를 받는 것을 이른다. 《한서漢書》 〈매복전梅福傳〉에 “태아검太阿劍을 거꾸로 쥐고 그 자루는 나라에게 주었다.[倒持太阿 授楚其柄]”라고 보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9p.)
승외중지자乘外重之資 : 외지外地의 강대한 밑천을 이용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59p.)
인심불요人心不搖 방본자고邦本自固 : 인심이 동요되지 아니하여 나라의 근본이 저절로 견고해진다는 뜻으로, 나라의 근본이란 백성들을 가리킨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0p.)
일무소사一無所賜 : 한 가지도 하사해 준 것이 없다는 뜻이다. 당나라 덕종德宗경원절도사涇原節度使 요영언姚令言에게 명하여 반란을 일으킨 이희열李希烈에게 고전하고 있는 가서요哥舒曜를 구원하게 하였는데, 군사軍士들이 비를 무릅쓰고 행군하여 추위가 심하였다. 이들은 자제들을 많이 거느리고 와서 후한 하사를 얻어 집으로 보내줄 것으로 기대하였는데, 도착한 뒤에 한 가지도 하사해 준 것이 없자, 요영언姚令言을 선동하여 실각 중이던 주자朱泚를 옹립하고 반란을 일으켰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3p.)
여식채담糲食菜餤 : 오직 좁쌀밥과 채소로 싼 만두떡이라는 뜻으로, 군졸을 제대로 먹이지 않음을 이른다. 요영언姚令言이 출발하여 산수滻水에 이르자, 조정에서 군사들에게 호궤犒饋하였는데 오직 좁쌀밥과 채소로 싼 떡만 먹이므로 마침내 그의 부하들이 격분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3p.)
식차불포食且不飽 : 먹는 것도 배불리 먹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3p.)
금백영일金帛盈溢 : 창고에 금과 비단이 가득 차서 넘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3p.)
경무일인지자竟無一人至者 : 마침내 한 사람도 온 자가 없다는 뜻으로, 덕종德宗신책군사神策軍使 백지정白志貞금병禁兵을 불러 모집하는 일을 관장하였는데, 동쪽을 정벌하다가 사망한 자들을 모두 숨기고 보고하지 않았으며, 시정市井에 사는 부자집 자제들의 뇌물을 받고 그들로 충원하니, 이름은 군적軍籍에 소속되었으나 몸은 시장의 가게에 있으면서 물건을 팔았는데 난리가 일어나자 금병禁兵을 불러 적을 막게 하니, 마침내 한 사람도 온 자가 없었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4p.)
초초계지稍稍繼至 : 차츰 뒤이어 계속해서 옴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5p.)
소유위망素有威望 : 평소에 위엄과 명망이 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5p.)
자도自度(탁)不免 : 화를 면치 못할 줄을 스스로 헤아림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6p.)
오사제의吾事濟矣 : 내 일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말이다. 경원절도사涇原節度使 요영언姚令言이 반란을 일으키고 주자朱泚를 추대하였는데, 주자朱泚단수실段秀實의 인망을 듣고서 그를 불러 함께 일할 것을 당부하였다. 단수실段秀實이 스스로 화를 면치 못할 줄을 헤아리고는 겉으로 그의 말을 듣는 척하니, 주자朱泚가 기뻐하며 말하기를 “단공段公이 왔으니, 내 일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고는 맞이하여 앉히고 계책을 물었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6p.)
연좌문계延坐問計 : 맞이하여 앉히고 계책을 묻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6p.)
시이화복示以禍福 : 화와 복을 보여주고 타이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6p.)
묵연불열黙然不悅 : 입을 다물고 언짢아 하는 모양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6p.)
유비무환有備無患 : 미리 준비가 되어 있으면 걱정할 것이 없음을 이르는바, 《서경書經》의 〈열명說命〉에 나오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7p.)
천혈쇄지濺血灑(쇄)地 : 피를 흘려 땅에 뿌린다는 뜻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7p.)
지사불성知事不成 : 일이 성공하지 못할 줄을 아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7p.)
심자극책深自克責 : 깊이 스스로 자책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9p.)
징사일자徵師日滋 부렴일중賦斂日重 : 군사를 징발하는 것이 날로 늘어나고 부세를 거두는 것이 날로 무거워 곳곳마다 원망이 일어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9p.)
반란계기叛亂繼起 원독怨讟(독)竝興 : 반란이 연달아 일어나고 원망이 함께 일어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9p.)
견위불능갈기성見危不能竭其誠 임난불능효기사臨難不能效其死 : 비록 신하가 있으나 위태로움을 당했을 때에 그 정성을 다하지 못하고 환난을 당했을 때에 그 목숨을 바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9p.)
이혹생란理或生亂 난혹자리亂或資理 : 다스림이 혹 어지러움을 낳기도 하고 어지러움이 혹 다스림의 밑천이 되기도 한다는 뜻으로, 난이 없기 때문에 수비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고, 난이 많음으로 인하여 나라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9p.)
근려불식勤勵不息 족치승평足致升平 : 부지런히 힘쓰고 쉬지 않으면 충분히 태평한 세상을 이룩할 수 있다는 뜻으로, 나라를 일으키는 것은 군주가 분발하여 힘쓰고 신중하게 닦는데 달려 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69p.)
주야겸행晝夜兼行 : 밤낮으로 전진하여 행군속도를 배가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0p.)
자량구진資糧俱盡 : 물자와 식량이 모두 다 떨어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1p.)
불애금백不愛金帛 : 재물을 아끼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2p.)
자긍기공自矜其功 : 스스로 자신의 공을 자랑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2p.)
사직시뢰社稷是賴 : 국가가 그의 공로로 보존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2p.)
갈성부난竭誠赴難 : 충성을 다해 국난에 달려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3p.)
전부제방全不隄防 : 전혀 막지 않는다는 뜻으로 군신君臣이 일체가 되어 간언을 잘 받아들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4p.)
예자긍현例自矜衒 : 으레 스스로 자랑하고 자신을 뽐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4p.)
도청도설道聽塗說 :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한다는 뜻으로,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뜬소문을 듣고 말함을 이른다. 《논어論語》 〈양화陽貨〉에 나오는 말로, 원래는 좋은 말을 들어도 마음속 깊이 간직하여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同義語] 도설塗說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4p.)
기재이능奇才異能 : 기이한 재능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4p.)
진지이위震之以威 절지이변折之以辯 : 위엄으로써 두렵게 하고 말로써 꺾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4p.)
구폐九弊 : 군주와 신하의 아홉 가지 병폐를 이르는바, 남을 이기기를 좋아하는 것, 잘못을 듣기를 부끄러워하는 것, 언변을 구사하는 것, 총명을 자랑하는 것, 위엄을 힘쓰는 것, 강함과 괴퍅함을 멋대로 부리는 것은 군상君上의 병폐이며, 아첨하는 것, 관망하여 자신에게 유익하게 하는 것, 겁을 먹어 나약한 것은 신하의 병폐로 당나라 육지陸贄의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4p.)
돈병부진頓兵不進 : 군대를 주둔시키고 전진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7p.)
중론훤등衆論喧騰 : 여론이 들끓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7p.)
여가파천輿駕播遷 : 대가大駕가 도성을 떠나 다른 곳으로 피란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8p.)
통자인과痛自引過 : 통렬하게 자신에게 책임을 돌려 자책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8p.)
성탕이죄기발흥成湯以罪己勃興 초소이선언복국楚昭以善言復國 : 성탕成湯은 자신을 책함으로써 나라가 크게 일어났고 나라 소왕昭王선언善言으로써 나라를 수복했음을 이른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장문중臧文仲이 말하기를 “우왕禹王탕왕湯王은 자신에게 죄를 돌리니 나라가 크게 일어났다.”라고 하였다. 춘추시대 나라 소왕昭王오왕吳王 합려闔閭에게 공격당하여 나라가 멸망하자 국외로 망명하였는데, 부로父老들이 전송할 적에 소왕昭王이 말하기를 “부로父老들은 돌아가시오. 군주가 없음을 어찌 근심할 것이 있겠소.”라고 하니, 부로父老들이 말하기를 “군주가 어질기 때문입니다.” 하고 끝까지 따랐다. 이에 나라에 이르러 구원을 청하여 나라를 패배시키고 다시 나라를 수복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8p.)
혁심향화革心向化 : 마음을 고쳐 조정에 귀순하게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8p.)
감격휘체感激揮涕 :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지 않는 자가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8p.)
지과비난知過非難 개과위난改過爲難 언선비난言善非難 행선위난行善爲難 : 허물을 아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고 허물을 고치는 것이 어려우며, 을 말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고 을 행하는 것이 어려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사卷之四十四, 178p.)
通鑑節要 卷之四十五
적습이닉積習易溺 : 습관이 된 지가 이미 오래되어 고치기가 어려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0p.)
거안망위居安忘危 : 편안한 곳에 거하여 위태로움을 잊음을 이른다. [反義語] 거안사위居安思危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0p.)
부지가색지간난不知稼穡之艱難 불휼정수지노고不恤征戍之勞苦 : 경작하고 수확하는 어려움을 알지 못하고 출정하여 변경에서 수자리 사는 병사들의 노고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실정을 헤아려 주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0p.)
택미하구澤靡下究 정미상통情未上通 : 은택이 아래로 백성들에게 이르지 못하고 아랫사람의 정이 위로 도달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마음이 서로 통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0p.)
유매성기猶昧省己 : 아직도 자신을 반성할 줄 모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0p.)
행재거송行齎居送 : 출정하러 길을 떠나는 자는 양식을 휴대하고 집에 남아있는 자는 세금을 바쳐 곡식을 실어보내어 백성들이 쉬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0p.)
천견어상이짐불오天譴於上而朕不寤 인원어하이짐부지人怨於下而朕不知 : 하늘이 위에서 견책을 내리는데도 짐은 깨닫지 못하고 백성들이 아래에서 원망하는데도 짐은 알지 못하였다는 뜻으로, 당나라 덕종德宗이 자책한 내용이다. 임금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책하는 내용의 조서를 죄기조罪己詔 또는 애통조哀痛詔라 하는데, 이것은 덕종德宗주자朱泚의 난리를 피하여 봉천奉天으로 파천했을 때 육지陸贄가 기초한 죄기조罪己詔로, 가는 곳마다 장수와 군사들이 감동되어 울지 않는 이가 없었다 한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0p.)
통심전痛心靦(전)貌 : 마음이 아프고 낯이 부끄러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0p.)
영언괴도永言愧悼 약추천곡若墜泉谷 : 마치 깊은 샘물과 골짜기에 떨어진 것처럼 길이 부끄러워하고 슬퍼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0p.)
무어괴방撫馭乖方 : 어루만지고 어거하는 것이 정도에 어긋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0p.)
짐실불군朕實不君 인즉하죄人則何罪 : 이 실로 군주노릇을 못한 것이니, 저들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라는 뜻으로, 군주가 자책하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0p.)
도절명기盜竊名器 : 명기名器를 훔쳤다는 뜻으로, 명기名器는 관작의 명칭과 신분에 걸맞는 수레나 의복으로 곧 작위爵位를 가리킨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0p.)
거역효순去逆效順 : 을 버리고 을 본받는다는 뜻으로, 반군叛軍을 떠나 귀순해 옴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0p.)
자시병강재부自恃兵强財富 : 군대가 강하고 재화가 풍부한 것을 스스로 믿고서 반란을 도모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3p.)
무복투지無復鬪志 : 군사들이 다시는 전투할 뜻이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3p.)
성덕광피聖德光被 : 성스러운 덕이 온 천하에 빛난다는 뜻으로, 《서경書經》 〈요전堯典〉에서 요임금의 덕을 찬미한 내용에 “광채가 사표四表에 입혀지고 상하에 이르렀다.[光被四表 格于上下]”라고 보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4p.)
탁란조정濁亂朝政 : 간신奸臣이 조정을 혼탁하게 하고 어지럽힘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4p.)
의아구면依阿苟免 : 아랫사람들이 윗사람의 뜻에 아첨하여 구차히 죄를 면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4p.)
내부자안內不自安 : 내심 불안한 마음을 느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5p.)
두류부진逗留不進 : 머물고 전진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5p.)
치성황治城隍 선갑병繕甲兵 : 해자垓子를 수리하고 갑옷과 병기를 수선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6p.)
성세심성聲勢甚盛 : 명성과 위세가 매우 성대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6p.)
인정요요人情擾擾 : 인심이 소요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6p.)
내무자량內無資糧 외무구원外無救援 : 안으로는 물자와 군량이 없고 밖으로는 구원하는 세력이 없어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지경에 놓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6p.)
장사재도將士在道 산망상계散亡相繼 : 장병들이 도중에 흩어지고 도망하는 자가 서로 이어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7p.)
청주잡답어서도靑朱雜沓於胥徒 금자보시어여조金紫普施於輿皂(조) : 푸른색과 붉은색 관복을 입은 사람이 서도胥徒와 뒤섞이고 금장金章(金印)과 자수紫綬가 하인들에게까지 널리 베풀어진다는 뜻으로, 관작의 남발을 비판하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8p.)
시인여초목視人如草木 : 사람을 풀과 나무처럼 가볍게 여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8p.)
내상內相 : 당나라 덕종德宗육지陸贄한림학사翰林學士의 신분으로 왕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국가 중대사를 결정할 때면 반드시 참여했으므로 그 당시 그를 일러 궐내의 재상이라 하여 내상內相이라고 칭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9p.)
공가무양公家無恙 : 의 집에 아무 탈이 없다는 뜻으로, 주자朱泚의 난리 때 이성李晟의 집안 식구 백 명과 신책군사神策軍士들의 가솔들이 모두 장안長安에 있었는데, 주자朱泚가 그들을 잘 대우하였다. 주자朱泚이성李晟과 친근한 사람을 보내어 그의 가서家書이성李晟에게 전달하게 하고 말하기를 “의 집에 아무 탈이 없습니다.”라고 하자, 이성李晟이 노하여 말하기를 “네가 감히 적의 간첩이 되었구나.” 하고는 즉시 그를 목베게 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89p.)
종무반지終無叛志 : 끝내 배반할 뜻이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0p.)
동서상응東西相應 : 동쪽과 서쪽에서 서로 호응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0p.)
상부여차相負如此 : 자신을 저버림이 이와 같다는 뜻으로, 상대방을 원망하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0p.)
우사논간遇事論諫 : 일을 만나면 의논하고 간쟁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1p.)
여하위편如何爲便 :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편리한지 묻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1p.)
역지미정役智彌精 실도미원失道彌遠 : 지혜를 쓰는 것은 더욱 정밀할수록 올바른 도리를 잃음이 더욱 멀어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1p.)
허회대인虛懷待人 인역사부人亦思附 임수어물任數御物 물종불친物終不親 : 겸허한 회포로 남을 대하면 남도 따를 것을 생각하고, 술수를 부려 남을 어거하면 남이 끝내 친해지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1p.)
사주만기思周萬機 : 생각이 만기萬機에 두루 미친다는 뜻으로, 군주가 모든 정사를 생각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1p.)
재능자원어불임才能者怨於不任 충신忠藎(신)者憂於見疑 저훈업자구어불용著勳業者懼於不容 회반측자박어급토懷反側者迫於及討 : 재능이 있는 자는 임무를 맡기지 않는 것을 원망하고, 충성스러운 자는 의심을 받는 것을 걱정하고, 공훈이 드러난 자는 용납받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반복무상한 자는 토벌을 당하는데 쫓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1p.)
순치이반馴致離叛 구성화재構成禍災 : 점점 조정을 이반하여 화와 재앙을 이룸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1p.)
위임책성委任責成 : 임무를 맡기고 성공을 책임지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4p.)
봉적교어원야鋒鏑交於原野 이결책어구중지중而決策於九重之中 : 장수는 야외에서 칼날과 화살촉이 교차하며 전투를 벌이는데, 군주는 구중九重의 궁궐에서 계책을 결정한다는 뜻으로, 군주가 장수들에게 맡기지 아니하여 공을 이루지 못하는 폐단을 가리킨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4p.)
기회변어사수機會變於斯須 이정계어천리지외而定計於千里之外 : 기회가 잠깐 사이에 변하는데 천리 밖에서 계책을 정하여 시의에 맞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4p.)
상유체주上有掣肘(철주)之譏 하무사수지지下無死綏之志 : 위로는 조정에서 장수를 간섭한다는 비난이 있고 아래로는 자신의 안위安危를 개의치 않고 결사적으로 싸우려는 뜻이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4p.)
유부자용惟不自用 내능용인乃能用人 : 오직 스스로 자신의 의견을 쓰지 않아야 비로소 여러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4p.)
종병격지縱兵擊之 : 군대를 풀어 공격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5p.)
조민벌죄弔民伐罪 : 불쌍한 백성들을 위로하고 죄 있는 임금을 정벌하는 것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6p.)
군중고율軍中股慄 공사안도公私安堵 : 군중軍中이 두려워하여 다리를 떨고 공사公私가 안도하였다는 뜻으로, 이성李晟주체朱泚의 반란군을 토벌할 적에 이성李晟대장大將고명요高明曜가 적의 기생을 데려 오고 상가고尙可孤군사軍士가 멋대로 적의 말을 취하자 이성李晟이 모두 목을 베니, 군중軍中이 두려워하고 공사가 안도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6p.)
추호무범秋毫無犯 : 추호도 범함이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6p.)
종거鍾簴(거)不移 묘모여고廟貌如故 : 종묘에 설치한 종과 종틀이 여전하며 사당의 모습도 예전과 같다는 뜻으로, 환란을 겪기는 했지만 그래도 종묘가 보존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6p.)
소칭정예素稱精銳 : 평소에 정예롭기로 이름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9p.)
주석우지晝夕憂之 : 밤낮으로 항상 걱정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9p.)
속신귀죄束身歸罪 : 스스로 손발을 묶고 조정으로 돌아와 죄를 청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9p.)
서복하중鼠伏河中 : 하중河中에 쥐처럼 몸을 숨기고 있다는 뜻으로, 이회광李懷光을 가리킨다. 이회광李懷光은 당나라 덕종德宗 때 사람으로, 젊어서 종군從軍하여 안녹산安祿山의 난에 공을 세워 삭방절도사朔方節度使가 되었다. 주체朱泚의 반란 때 황제를 호위하는 등 공을 세웠으나 당시 권력을 잡고 있던 간신 노기盧杞 등의 견제로 황제를 알현하지 못하게 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마침내 반란을 일으켰다가 부하에게 살해되었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199p.)
연년한황連年旱蝗 : 해마다 가뭄이 들고 황재蝗災가 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0p.)
흉역우심凶逆尤甚 : 흉악한 짓을 하고 반역을 자행함이 특히 심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0p.)
자상경란自相驚亂 : 자기들끼리 서로 놀라고 혼란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1p.)
희지생사希旨生事 : 임금의 뜻에 맞추어 일을 만들어 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2p.)
소향무적所向無敵 : 향하는 곳마다 대적하는 자가 없다는 뜻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2p.)
병련화결兵連禍結 : 전란戰亂이 이어지고 재화災禍가 끝이 없다는 뜻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2p.)
건중지우建中之憂 행장복기行將復起 : 건중建中 연간의 우환이 장차 다시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건중建中은 당나라 덕종德宗의 연호이니, 주체朱泚태위太尉가 되어 장안長安을 근거로 모반한 일을 가리킨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2p.)
복불가이루요福不可以屢徼 행불가이상기幸不可以常覬 : 은 여러 번 내리기를 바라서는 안 되고, 요행은 항상 엿보아서는 안 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2p.)
대이불사待以不死 : 항복해 오면 죽이지 않고 목숨을 살려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2p.)
일무소문一無所問 : 일체 죄를 묻지 않고 불문에 부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2p.)
병세일축兵勢日蹙 : 병세兵勢가 날로 위축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4p.)
거중래항擧衆來降 : 무리를 거느리고 와서 항복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4p.)
오부자득생의吾父子得生矣 : 우리 부자父子가 살게 되었다는 뜻으로, 당나라 덕종德宗봉천奉天에 있을 때 군량이 고갈되어 몹시 걱정하였는데, 마침 한황韓滉이 3만 의 쌀을 운반해 오니, 덕종德宗이 기뻐하여 태자太子에게 이르기를 “쌀이 이미 섬주陝州에 도착하였으니, 우리 부자父子가 살게 되었다.” 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5p.)
비세기근比歲饑饉 : 해마다 기근이 드는 것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5p.)
안거전묘安居田畝 : 전묘田畝에서 편안히 거주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6p.)
교습전진敎習戰陳(陣) : 전투와 진치는 방법을 가르치고 익히게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6p.)
근불유시近不踰時 원불경세遠不經歲 : 유사시에는 종군하고 무사시에는 각 로 분산하여 농사를 지으며, 거리의 원근遠近에 따라 나누어 수도首都번위番衛하여 군사들의 복무 기간이 가까워도 한 철을 넘지 않고 멀어도 한 해를 넘지 않는 것으로 당나라 부병제府兵制의 좋은 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6p.)
승평일구承平日久 : 천하가 태평을 누린 지가 오래되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6p.)
주즉고역晝則苦役 야집지뢰夜縶地牢 : 낮에는 괴롭게 노역을 시키고 밤에는 지하의 움 속에 가두어 둔다는 뜻으로, 우선객牛仙客이 재물을 모아 재상의 지위를 얻은 뒤로 변방의 장수들이 이것을 본받아, 산동山東 지방의 수졸戍卒들이 몸에 비단을 지니고 오면 변방의 장수들이 그들을 유인해서 증백繒帛부고府庫에 맡기게 하고는 낮에는 괴롭게 노역을 시키고 밤에는 지하의 움 속에 가두어 두어, 그들이 죽어서 그들의 재물을 몰수하여 빼앗는 것을 이롭게 여기니, 산동山東 지방의 수졸戍卒들이 살아서 집으로 돌아간 자가 열에 두세 명 밖에 되지 않았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6p.)
외반내모外叛內侮 : 밖에서 배반하고 안에서 업신여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6p.)
고련전원顧戀田園 : 자신의 전원田園을 돌아보고 연연해한다는 뜻으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전원田園을 아까워하여 함부로 행동하지 못하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6p.)
병불토저兵不土著 : 군사들이 일정한 곳에 토착하여 살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6p.)
망신순리忘身徇利 : 자신을 잊고 이익을 따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6p.)
지금위경至今爲梗 : 지금에 이르도록 병폐가 된다는 뜻으로, 《시경詩經》 〈상유桑柔〉에 “누가 앙화의 단서를 만들어냈는가. 지금에 이르도록 병폐가 되고 있다.[誰生厲階 至今爲梗]”라고 보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6p.)
하릉상체下陵上替 : 아랫사람이 능멸하고 윗사람이 침체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6p.)
태평유일太平有日 : 앞으로 태평할 날이 머지 않을 것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06p.)
비암로정備諳虜情 : 적의 사정을 자세히 앎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10p.)
종병추격縱兵追擊 : 병사를 풀어 추격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10p.)
화융식병和戎息兵 : 오랑캐와 화친하여 전란을 그치게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10p.)
요적여차기심料敵如此其審 : 어찌 이렇게 자세히 적을 헤아렸느냐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10p.)
재상지직宰相之職 불가분야不可分也 : 재상의 직책은 나누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덕종德宗이 재상의 직무를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 맡기자, 이필李泌가 말하기를 “재상宰相의 직책은 천하의 일을 함께 모두 고르게 다스려야 하니, 만약 재상이 각자 주장하는 바가 있으면 이는 바로 한 가지 일을 주관하는 유사有司이지 재상宰相이 아닙니다.”라고 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12p.)
도공문이徒空文耳 : 한갓 빈 문서일 뿐이라는 뜻으로, 덕종德宗이 어느날 사냥을 나갔다가 백성인 조광기趙光奇의 집에 들어가 “살기가 편안한가?”라고 물으니, 조광기趙光奇가 “조령詔令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전에 두 가지 세금 이외에는 다른 요역徭役을 없앤다고 하더니, 지금 세금 외에 강제로 빼앗아가는 것이 세금보다 더 많습니다. 매번 조정에서 조서를 내려 백성들을 우대하고 구휼한다고 하나 한갓 빈 문서에 불과합니다.”라고 대답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15p.)
충청강개忠淸彊介 : 충성스럽고 청렴하고 강직하고 곧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17p.)
학행저문學行著聞 : 학문과 행실로 이름이 알려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18p.)
위세소경爲世所輕 : 세상사람들에게 경시를 받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18p.)
용도부족用度不足 : 세수稅收가 줄어들어서 국가의 재정이 부족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0p.)
조치괴방措置乖方 과책휴도課責虧度 재궤어병중財匱於兵衆 역분어장다力分於將多 원생어불균怨生於不均 기실어요제機失於遙制 : 조처가 마땅함을 잃고, 고과考課하여 독책督責하는 것이 법도에 어긋나며, 많은 군사 때문에 재물이 고갈되고, 장수가 많은 데서 병력이 분산되며, 대우가 공평하지 못한 데에서 원망이 생기고, 조정에서 멀리 병권을 공제控制함에 적을 제압할 기회를 잃는다는 뜻으로, 변방을 방비하는 여섯 가지 잘못에 대해 육지陸贄상주上奏한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1p.)
허장명수虛張名數 : 숫자를 부풀림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1p.)
소소칭가少所稱可 : 마음에 드는 경우가 적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2p.)
일언칭협위능一言稱愜爲能 이불핵허실而不核虛實 : 한 마디 말이 자기 마음에 흡족하면 유능하다고 여겨 을 따지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2p.)
일사위오위구一事違忤爲咎 이불고충사而不考忠邪 : 한 가지 일이 자기 생각에 위배되면 죄과가 있다고 여겨 충직함과 간사함을 상고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2p.)
자위궤휼恣爲詭譎(휼) : 제멋대로 속이는 말을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2p.)
처지불의處之不疑 : 자처하고 의심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2p.)
취렴위장책聚斂爲長策 : 가렴주구하는 것을 좋은 계책으로 여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3p.)
궤망위가모詭妄爲嘉謀 (부)克斂怨爲匪躬 정참복참위진절靖譖服讒爲盡節 : 거짓말 하는 것을 아름다운 계책으로 여기며, 가렴주구하여 원망을 받아들이는 것을 자기 일신을 돌아보지 않는 충절로 여기고, 아첨하고 참소하는 것을 충절을 다한다고 여긴다는 뜻으로, 육지陸贄상서上書하여 배연령裴延齡의 간사함을 지적한 내용에 보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3p.)
요대지공공堯代之共工 노방지소묘魯邦之少卯 : 임금 시대의 공공共工이요, 나라의 소정묘少正卯라는 뜻으로, 모두 집정執政하여 나라를 그르친 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3p.)
일장월자日長月滋 : 날마다 불어나고 달마다 자라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3p.)
우롱조정愚弄朝廷 유동아희有同兒戲 : 조정을 우롱하기를 아이들 장난처럼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3p.)
지록위마指鹿爲馬 : 나라 조고趙高가 자신의 권세를 시험하기 위하여 사슴을 가져다가 이세二世에게 바치며 말이라고 한 데서 유래하였는 바, 군주를 농락하여 권세를 마음대로 함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同義語] 지록작마指鹿作馬, 지록도마指鹿道馬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3p.)
엄유위무掩有爲無 지무위유指無爲有 : 있는 것을 엄폐하여 없다고 하고 없는 것을 가리켜 있다고 하여 속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3p.)
상불부천자上不負天子 하불부소학下不負所學 타무소휼他無所恤 : 위로는 천자를 저버리지 않고 아래로는 배운 바를 저버리지 않을 뿐이요,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육지陸贄가 자기 소신을 이렇게 말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3p.)
노형어색怒形於色 : 얼굴에 노여운 기색을 띰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4p.)
묵이무언黙而無言 : 시종 침묵하고 한 마디 말도 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4p.)
실세원망失勢怨望 동요중심動搖衆心 : 세력을 잃고는 원망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동요시킴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7p.)
배관불사拜官不辭 : 관직을 사양하지 않고 사은숙배하였다는 뜻으로, 양성陽城처사處士로 있다가 조정의 부름을 받고 간의대부諫議大夫가 되자, 곧바로 사은숙배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7p.)
일야통음日夜痛飮 : 밤낮으로 술을 많이 마신다는 뜻으로, 뜻을 펴지 못하여 술로 울분을 달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7p.)
불이설의不以屑意 : 마음속에 개의치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7p.)
죄차불측罪且不測 : 장차 측량할 수 없는 죄를 면치 못할까 근심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7p.)
조정유직신朝廷有直臣 천하필태평天下必太平 : 조정에 정직한 신하가 있으니, 천하가 반드시 태평해질 것이라는 뜻으로, 육지陸贄가 죄에 걸려 좌천되었을 적에 양성陽城연영전延英殿 문 밖에 나아가 황제에게 소장疏章을 올려 배연령裴延齡의 간사함과 육지陸贄의 무죄함을 논하다가 덕종德宗의 노여움을 샀으나 태자의 도움으로 풀려났다. 금오장군金吾將軍 장만복張萬福이, 간관諫官들이 합문閤門 아래에 엎드려 지극히 간한다는 말을 듣고는 급히 달려가 연영전延英殿의 문 밖에 이르러 큰소리로 축하하기를 “조정에 정직한 신하가 있으니, 천하가 반드시 태평해질 것입니다.” 하고는 마침내 간관들에게 두루 절하고, 이윽고 연달아 태평만세를 외쳤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8p.)
명중천하名重天下 : 명성이 온 천하에 중하게 여겨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28p.)
전의취렴專意聚斂 : 재물을 모으는 데에 더욱 전념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33p.)
세외방원稅外方圓 : 일정한 세금 외의 돈을 이른다. 방원方圓은 옛날 돈의 모양이 외형은 둥글고 안의 구멍은 네모난 데에서 온 말인데, 이는 천원지방天圓地方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33p.)
용도선用度羨(연)餘 : 사용하고 남은 것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33p.)
권경재상權傾宰相 추부영문趨附盈門 : 권세가 재상을 압도하여 추시부세趨時附勢하는 자들이 문에 가득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34p.)
궁시宮市 : 궁원宮苑 안에 세운 시장을 이르는바, 나라 덕종德宗 때 궁중에 시장市場을 열고 환관宦官궁시사宮市使에 임명하였는데, 민간의 물품을 강제로 매입하는 극단적인 폐단이 있었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35p.)
백망白望 : 사람을 시켜 시장 안에서 좌우를 바라보아 좋은 물건이 있으면 그 물건을 공짜로 취하고 본래의 물건값을 돌려주지 않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35p.)
철업폐문撤業閉門 : 철시하고 문을 닫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35p.)
무자심로撫字心勞 징과정졸徵科政拙 : 백성을 어루만지고 사랑하는 마음은 수고롭고, 부세를 징수하고 부과하는 정사는 졸렬하다는 뜻이다. 양성陽城도주자사道州刺史로 나가 선정善政을 베풀며 부세賦稅를 거두는 데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으므로 관찰사로부터 여러 차례나 질책을 당했는데, 고과考課를 올려야 할 때가 되자 양성陽城은 스스로 자신을 평가하기를 “백성을 어루만져 마음으로 수고만 했을 뿐 부세를 징수하는 정사는 졸렬하였으니, 성적이 하의 하에 해당한다.[撫字心勞 徵科政拙 考下下]”라고 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37p.)
중도일거中道逸去 : 중도에 도망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37p.)
휼궤다계譎詭多計 : 속임수를 쓰고 꾀가 많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38p.)
모가위상某可爲相 모가위장某可爲將 : 아무개는 재상으로 삼을 만하고 아무개는 장군으로 삼을 만하다는 뜻이다. 왕숙문王叔文순종順宗이 태자로 있을 때에 바둑으로 태자와 친하여 태자를 보도輔導하였는데, 뒤에 순종順宗이 즉위하자 정권을 장악하여 자기 마음대로 누구는 재상으로, 누구는 장수로 임명한다면서 전횡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38p.)
정위사우定爲死友 : 생사를 같이 하는 친구가 되기로 약속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38p.)
전상교결轉相交結 : 돌려가면서 서로 결탁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42p.)
모의창화謀議唱和 : 일을 다스리고 모의하여 선창하고 화답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42p.)
급급여광汲汲如狂 : 급급해하는 것이 마치 미친 듯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42p.)
호상추장互相推獎 왈이왈주曰伊曰周 왈관왈갈曰管曰葛 : 왕숙문王叔文의 무리들이 서로 상대방을 추앙하고 장려하여 이윤伊尹, 주공周公, 관중管仲, 제갈공명諸葛孔明으로 서로 추켜세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42p.)
영욕진퇴榮辱進退 생어조차生於造次 : 영욕榮辱진퇴進退가 순식간에 생겨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42p.)
도로이목道路以目 : 도로에서 성난 눈초리로 노려보는 것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42p.)
조병자수阻兵自守 : 조정의 부름을 받지 않고 군대를 믿고 스스로 항거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오卷之四十五, 245p.)
通鑑節要 卷之四十六
중어용병重於用兵 : 군대를 동원하는 것을 어렵게 여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46p.)
험고난취險固難取 : 험고險固하여 점령하기 어려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46p.)
광당狂戇(당)書生 취지여습取之如拾(습)芥 : 광망하고 어리석은 서생書生이니, 그를 패배시키는 것은 지푸라기를 줍는 것처럼 쉽다는 뜻으로, 당나라 헌종憲宗 때에 반란을 일으킨 서천절도사西川節度使 유벽劉闢을 두고 한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46p.)
무위고식務爲姑息 : 당장의 편안함만을 힘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47p.)
심이위연深以爲然 : 매우 옳게 여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47p.)
근로서정勤勞庶政 : 임금이 국가의 대사大事를 처리하느라 수고로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49p.)
단공무위端拱無爲 : 임금이 단정하게 공수拱手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49p.)
왕자불가자가자일王者不可自暇自逸 : 왕자王者는 스스로 한가롭게 지내거나 스스로 편안하기를 구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49p.)
상하유분上下有分 기강유서紀綱有序 : 상하간에 분별이 있고 기강紀綱에 일정한 차례가 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49p.)
유공즉상有功則賞 유죄즉형有罪則刑 : 공이 있으면 상을 주고 죄가 있으면 벌을 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49p.)
선용이공選用以公 상형이신賞刑以信 : 선발하고 등용하기를 공정하게 하고 상과 벌을 시행하기를 신의있게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49p.)
명주로어구현이일어임인明主勞於求賢而逸於任人 : 현명한 군주는 어진 이를 구하느라 수고롭지만 적임자에게 맡긴 뒤에는 편안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49p.)
형석정서衡石程書 : 옛날에 문서는 죽간竹簡이나 목차木箚를 사용하였는데, 진시황秦始皇은 천하의 크고 작은 일을 모두 자신이 직접 결재하여, 저울로 문서의 무게를 달아서 처리하였는바, 형석양서衡石量書라고도 한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49p.)
위사전찬衛士傳餐 : 군주가 밥먹을 시간이 없어 위사衛士들이 음식을 날라옴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49p.)
무보어당시無補於當時 취기어후래取譏於後來 : 당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후대에 비난을 받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49p.)
인주환불추성人主患不推誠 인신환불갈충人臣患不竭忠 : 군주는 자신의 진심을 신하에게 다하지 못할까 염려해야 하고, 신하는 군주에게 충성을 다하지 못할까 염려해야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49p.)
소향붕궤所向崩潰 군불류행軍不留行 : 이르는 곳마다 궤멸되어 군대가 행군을 멈추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2p.)
시사불경市肆不驚 : 시장의 상인들이 놀라서 동요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2p.)
진보산적珍寶山積 : 진기한 보물이 산처럼 많이 쌓여 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2p.)
종용지휘從容指撝 일경개평一境皆平 : 조용히 지휘하니, 온 경내가 모두 편안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2p.)
현합사의懸合事宜 : 모두 멀리 내다보고 예측하여 사의事宜에 부합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3p.)
유락강회流落江淮 유십오년踰十五年 : 강회江淮 지방에 유락流落한 지 15년이 넘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3p.)
정감精鑑 : 사람의 우열을 알아보는 정밀한 조감藻鑑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3p.)
선용약진選用略盡 : 훌륭한 인재를 거의 다 등용함을 이른다. 나라 때 이길보李吉甫가 재상이 되어 배기裴垍에게 인재를 묻자, 배기裴垍가 즉시 30여 명을 천거하였는데, 몇 달 사이에 이길보李吉甫가 이들을 선발하여 거의 다 등용하니, 인재 발굴을 가장 많이 한 사람으로 이름이 났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3p.)
번진척식藩鎭惕息 : 번진藩鎭들이 두려워하여 숨을 죽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4p.)
구조득조求朝得朝 구지즉지求止則止 : 조회할 것을 요구하면 조회하게 하고 중지할 것을 요구하면 중지하게 하여 군주에게 결정권이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5p.)
원근실망遠近失望 : 원근의 백성들이 실망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5p.)
정신여기正身勵己 : 몸을 바르게 하고 자신을 닦기를 힘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6p.)
존도귀덕尊道貴德 : 도가 있는 사람을 높이고 덕이 있는 사람을 귀하게 여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6p.)
원사녕遠邪侫 진충직進忠直 : 간사하고 아첨하는 자들을 멀리 하고 충직한 자들을 등용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6p.)
방산조정謗訕朝政 : 조정의 정사를 비방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6p.)
이경기여以儆其餘 : 특히 심한 자를 징계하여 그 나머지를 경계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6p.)
주도晝度(탁)夜思 조산모감朝刪暮減 : 낮에 헤아리고 밤에 생각하며 아침에 삭제하고 저녁에 줄인다는 뜻으로, 군주에게 간하는 자가 낮에 헤아리고 밤에 생각하며 아침에 삭제하고 저녁에 줄여서 군주에게 상달上達할 즈음에는 열 가지 중에 두세 가지도 남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7p.)
자자구간孜孜求諫 : 부지런히 간관에게 간언하기를 바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7p.)
두천하지구杜天下之口 비사직지복非社稷之福 : 천하 사람들의 입을 막아 언로를 개방하지 않는 것은 국가의 복이 아님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7p.)
부재차수不在此數 : 이 숫자에 들어 있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8p.)
심고비지心固非之 : 마음속으로 진실로 나쁘게 여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9p.)
추심위지推心委之 : 진심을 미루어 위임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9p.)
갈성보좌竭誠輔佐 : 정성을 다해 보좌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59p.)
화중전경貨重錢輕 : 현물現物의 가치는 높고 화폐貨幣의 가치는 낮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0p.)
화경전중貨輕錢重 : 현물의 가치는 낮고 화폐의 가치는 높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0p.)
기국준정器局峻整 : 기국器局이 준엄하고 정돈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2p.)
자급우후資給優厚 : 물자를 넉넉히 주어 후대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2p.)
종용관압從容款狎 : 조용히 다정하게 대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2p.)
물효반맹양음주유산勿效潘孟陽飮酒遊山 : 반맹양潘孟陽은 당나라 때의 관리로서, 염철전운사鹽鐵轉運使가 되었을 때 이르는 곳마다 연일 머물면서 노래하고 즐겼다. 훗날 헌종憲宗정경鄭敬선위사宣慰使로 임명하여 백성들을 구휼하게 하였는데, 이들이 장차 길을 떠나려 할 적에 헌종憲宗이 경계하기를 “이 궁중에서 비단 한 필을 쓸 적에도 모두 그 숫자를 장부에 적지만 오직 백성을 구휼하는 것은 비용을 계산하지 않으니, 경들은 마땅히 짐의 이러한 뜻을 알아서 반맹양潘孟陽이 단지 술이나 마시고 산에 유람하기만 한 것을 본받지 말라.” 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2p.)
흥사토지興師討之 : 군대를 일으켜 토벌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3p.)
발호불공跋扈不恭 : 발호跋扈하여 조정에 공손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3p.)
저권위리沮勸違理 : 저지하고 권면하는 것이 이치에 위배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3p.)
의구불결議久不決 : 의논이 오랫동안 결정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3p.)
부준성교不遵聲敎 : 교화를 따르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3p.)
음상당조陰相黨助 : 은밀히 서로 당여黨與가 되어 도와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3p.)
미가경의未可輕議 : 가볍게 의논할 수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3p.)
병필불기病必不起 : 병이 들어 반드시 죽을 것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5p.)
금정기시今正其時 : 지금이 바로 그 시기라는 뜻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5p.)
좌대기의坐待機宜 : 적당한 시기와 형편이 오기를 조용히 기다림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5p.)
대신지록불감간大臣持祿不敢諫 소신외죄불감언小臣畏罪不敢言 : 대신大臣은 녹봉을 유지하기 위해 감히 간쟁하지 못하고, 소신小臣들은 죄가 두려워 감히 말하지 못하는 것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7p.)
허기자신許其自新 : 허물을 고쳐 스스로 새로워질 수 있도록 허락해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7p.)
윤어좌임淪於左衽 : 좌임左衽은 옷깃을 왼쪽으로 여미는 것으로 미개한 오랑캐들의 풍습을 이르는바, 오랑캐의 수중手中에 떨어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8p.)
다장하용多藏何用 : 다장多藏은 사적으로 재물을 많이 쌓아 놓는 것을 이르는바, 재물을 많이 모아 어디에 쓰겠느냐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8p.)
선종이망旋踵而亡 : 발꿈치를 돌리기도 전에 곧바로 멸망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69p.)
다수구원多修舊怨 : 옛날에 자신과 원한이 있던 사람들에게 많이 보복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1p.)
(오)其爲人 : 사람됨을 미워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2p.)
재상직재양재수임宰相職在量才授任 : 재상의 직책은 사람들의 재능을 헤아려 임무를 맡기는 데에 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2p.)
병불혈兵不血 목무인木無刃 : 병기에 피를 묻히지 않고 병기가 나무처럼 무뎌서 칼날이 없다는 뜻으로, 군려軍旅의 일을 다스리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3p.)
소의간식宵衣旰食 : 날이 채 밝기 전에 옷을 입고 해가 진 뒤에 저녁밥을 먹는 것으로, 임금이 국사에 바빠 겨를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同義語] 소간宵旰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3p.)
전위열미專爲悅媚 : 오로지 군주를 기쁘게 하고 아첨하기만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3p.)
하내지차何乃至此 : 어찌하여 이러한 지경에까지 이르렀느냐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4p.)
자임성지自任聖智 : 자신의 성명聖明함과 지혜를 자부하여 남의 의견이나 간언을 따르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4p.)
범안고구犯顔苦口 : 군주가 싫은 내색을 하더라도 관계치 않고 쓴소리를 하여 직간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5p.)
지진득실指陳得失 : 정사의 득실을 지적하여 아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5p.)
상벌賞罰 인주지이병人主之二柄 불가편폐不可偏廢 : 은 군주의 두 가지 권한이니, 어느 한쪽도 버릴 수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5p.)
왕자지정王者之政 상덕불상형尙德不尙刑 : 왕자王者의 정사는 덕을 숭상하고 형벌을 숭상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5p.)
수부지권殊不知倦 : 전혀 피곤한 줄을 모르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7p.)
불필용병不必用兵 : 굳이 군대를 일으켜 토벌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7p.)
중개분노衆皆憤怒 : 무리들이 모두 분노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7p.)
추심무납推心撫納 : 진심을 미루어 어루만지고 받아들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7p.)
기회일실機會一失 회지무급悔之無及 : 기회는 한 번 놓치면 후회해도 미칠 수가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8p.)
감은유체感恩流涕 : 군주의 은혜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림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78p.)
부점황화不霑皇化 : 황제皇帝의 교화를 입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80p.)
환성여뢰歡聲如雷 : 환호하는 소리가 우레소리처럼 큼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81p.)
상고실색相顧失色 : 서로 돌아보고 아연실색하여 탄식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81p.)
(굴)彊者 과하익호果何益乎 : 조정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고 버티는 자가 과연 무슨 유익함이 있겠는가라는 뜻으로, 당나라 헌종憲宗지제고知制誥 배도裴度위박진魏博鎭에 보내어 선위宣慰하게 하고 돈 150만 을 군사들에게 상으로 주고, 6의 백성들에게 부세와 요역을 면제해 주니, 군사들이 하사를 받고 우레와 같이 환호성을 질러대자, 다른 번진藩鎭의 사자가 이것을 보고는 아연실색하여 탄식하기를 “조정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고 자가 과연 무슨 유익함이 있겠는가?” 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81p.)
종석불권終夕不倦 : 밤늦도록 피곤한 줄 모른다는 뜻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81p.)
비친비고非親非故 불암기재不諳其才 : 친척이나 친구가 아니면 그의 재주를 다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나라의 명재상인 최우보崔祐甫의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82p.)
붕당朋黨 언지즉가악言之則可惡 심지즉무적尋之則無跡 : 붕당은 말하면 가증스럽고 찾아보면 자취가 없다는 뜻으로, 당나라 헌종憲宗 때의 어진 재상인 이강李絳이 붕당에 대해 논한 내용에 보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83p.)
재인전梓人傳 : 당나라의 문인文人유종원柳宗元이 지은 글로, 재인梓人(도목수)이 집을 짓는 것을 가지고 재상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에 비유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87p.)
능자진지能者進之 불능자퇴지不能者退之 : 유능한 자를 등용하고 유능하지 못한 자를 물러가게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88p.)
현능긍명衒能矜名 : 재능을 과시하고 이름을 자랑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88p.)
친소로親小勞 침중관侵衆官 : 자질구레한 작은 일을 직접 하고 여러 관직을 침탈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88p.)
종수곽탁타種樹郭槖駝(탁타)傳 : 유종원柳宗元이 지은 글로 곽탁타郭槖駝라는 자가 나무를 심는 것을 가지고 수령守令이 고을을 다스리는 것에 비유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89p.)
거불복고去不復顧 : 그 자리를 떠나면 그대로 내버려두고 다시는 돌아보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89p.)
애지태은愛之太恩 우지태근憂之太勤 : 너무 아끼고 지나치게 걱정하여 상대에게 도리어 해가 되게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89p.)
수왈애지雖曰愛之 기실해지其實害之 수왈우지雖曰憂之 기실수지其實讐之 : 비록 아낀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해치는 것이고, 비록 걱정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원수로 삼는 것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89p.)
가립이대可立而待 : 서서 기다릴 수 있다는 뜻으로, 오래 걸리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91p.)
복심지질腹心之疾 부득부제不得不除 : 중요한 곳인 가슴과 배에 큰 병이 든 것과 같아서 제거하지 않을 수가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93p.)
토적유급討賊愈急 : 적을 더욱 급히 토벌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93p.)
취렴득행聚斂得幸 : 가렴주구하는 것으로 황제의 총애를 얻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94p.)
근이신면僅以身免 중외해악中外駭愕 : 겨우 죽음을 면하니, 중외中外가 크게 놀랐다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94p.)
승부병가지상勝負兵家之常 :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일은 병가兵家에 흔히 있는 일이란 뜻으로, 한 번의 실패는 흔히 있으므로 낙심할 것이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94p.)
수불위비遂不爲備 : 상대를 경시하고 깔보아서 마침내 대비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94p.)
호자출전好自出戰 : 직접 출전하여 자신의 용맹을 과시하기를 좋아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95p.)
무능위야無能爲也 : 아무 일도 해내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96p.)
궤운피폐饋運疲弊 : 군량을 운반하는 사람들이 피폐해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96p.)
사로재갈師老財竭 : 전쟁에 시달려 군사들이 지치고 재정이 고갈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96p.)
서불여차적구생誓不與此賊俱生 : 맹세코 이 적과는 한 하늘 아래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으로, 이 적이라는 것은 당시 오원제吳元濟를 가리킨다. 헌종憲宗회서절도사淮西節度使 오소양吳少陽이 죽자, 그의 아들이 오원제吳元濟가 스스로 채주자사蔡州刺史가 되고는 세습하게 해 줄 것을 조정에 주청하였으나 허락을 받지 못하자 반란을 일으켰다. 이때 신하들 대부분이 그의 요청을 그대로 허락해 주자고 건의하였으나, 오직 배도裴度만은 자기가 직접 출전하여 전투를 독려하겠다고 자청하면서 한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96p.)
세실군축勢實窘蹙 : 형세가 실로 곤궁하고 위축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96p.)
출기불의出其不意 : 적이 예상치 못할 때에 출동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97p.)
무일인지자無一人知者 : 한 사람도 알아차리는 자가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298p.)
감문기고敢問其故 : 감히 그 이유를 묻는다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02p.)
시원자불고근視遠者不顧近 여대자불계세慮大者不計細 : 먼 것을 내다보는 자는 가까운 일을 돌아보지 않고, 큰 일을 생각하는 자는 작은 일을 계산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02p.)
지현불의知賢不疑 견가능단見可能斷 : 상대방의 어짊을 알면 의심하지 않고 등용하며 가능한 일을 보면 주저하지 않고 즉시 결단을 내림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02p.)
불가불비不可不備 : 반드시 대비해야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03p.)
우하의언又何疑焉 : 또 어찌 그들을 의심할 것이 있겠느냐는 말이다. 배도裴度채주蔡州를 평정한 뒤에 채주蔡州의 투항한 병졸로 아병牙兵을 삼자, 혹자가 채주蔡州 사람들은 반복무상한 자가 아직도 많으니, 대비하지 않아서는 안 된다고 간하였다. 이에 배도裴度는 웃으며 말하기를 “내가 창의절도사彰義節度使가 되었고 큰 죄악을 진 오원제吳元濟를 이미 사로잡았으니, 채주蔡州 사람들은 바로 나의 백성이다. 또 어찌 그들을 의심하겠는가?”라고 하니, 채주蔡州 백성들이 이 말을 듣고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03p.)
불능자발不能自拔 :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03p.)
결의토지決意討之 : 토벌하기로 결심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08p.)
천하치란계조정天下治亂繫朝廷 조정경중재보상朝廷輕重在輔相 : 천하가 다스려지고 어지러워지는 것은 조정에 달려 있고, 조정의 권위는 재상에게 달려 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09p.)
염수삭지斂手削地 : 손을 거두고 땅을 떼어 바쳤다는 뜻으로, 성덕군절도사成德軍節度使 왕사진王士眞이 죽자 그의 아들이 대신 유후留後의 직책을 총섭하고, 조정의 명을 거역하여 상산常山을 점거하고 반란을 꾀하였는데, 조정에서 백기柏耆를 보내어 대의로 설득하자 이에 감격하여 덕주德州체주棣州를 바치고 복종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09p.)
여질토적輿疾討賊 : 병을 무릅쓰고 수레에 올라 역신逆臣을 토벌하였다는 뜻으로, 당나라 헌종憲宗한홍韓弘에게 오원제吳元濟를 토벌하도록 명하였는데, 한홍은 당시 발에 병이 있었으나 병을 무릅쓰고 출정하여 평정한 데서 온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09p.)
염근겸손廉謹謙遜 : 청렴하고 근신하고 겸손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09p.)
서기가구庶幾可求 : 거의 구할 수 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10p.)
세풍인안歲豐人安 : 연사年事가 풍년이 들고 백성들이 편안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12p.)
방이류취方以類聚 물이군분物以群分 : 사정事情의 방향은 에 따라 모이고 물건은 무리로써 나누어기 마련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13p.)
외수상사外雖相似 내실현수內實懸殊 : 겉은 서로 비슷하지만 내면은 실로 크게 다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13p.)
유공불급惟恐弗及 : 행여 미치지 못할까 두려워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13p.)
난망상계亂亡相繼 운조부장運祚不長 : 멸망과 혼란이 서로 이어져서 국운이 장구하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14p.)
사불점근事佛漸謹 연대우촉年代尤促 : 제왕들이 부처를 섬겨 점점 잘 받들었으나 재위한 연수年數가 더욱 촉박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14p.)
백성우명百姓愚冥 역혹난효易惑難曉 : 백성들은 어리석고 어두워 미혹되기가 쉽고 깨닫기가 어려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14p.)
일심경신一心敬信 : 한 마음으로 공경히 신봉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14p.)
단천하지의斷天下之疑 절후대지혹絶後代之惑 : 천하 사람들의 의혹을 끊고 후인들의 미혹을 막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14p.)
(경)相是非 : 번갈아 서로 옳으니 그르니 시비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22p.)
일익번치日益繁熾 : 날로 더욱 번성해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22p.)
막부존신莫不尊信 : 높이고 신봉하지 않는 이가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22p.)
번진발호藩鎭跋扈 : 강성한 번진藩鎭들이 발호跋扈하여 조정의 명령을 따르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32p.)
자작위복自作威福 : 자기들 스스로 위엄과 복을 내렸다는 뜻으로, 《서경書經》에 “오직 군주만이 복을 짓고 오직 군주만이 위엄을 짓는다.[惟辟作福 惟辟作威]”라고 하였으니, 자기들 스스로 형벌을 내리고 관직을 임명하여 군권君權을 침범하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33p.)
처치득의處置得宜 : 조처가 마땅함을 얻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33p.)
지무불언知無不言 : 아는 것을 말하지 않음이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34p.)
심정즉필정心正則筆正 : 마음이 바르면 붓(필획)이 저절로 바르게 된다는 뜻으로, 당나라의 명필인 유공권柳公權의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39p.)
묵연개용黙然改容 : 상대방의 말에 할 말이 없어 묵묵히 용모를 고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육卷之四十六, 339p.)
通鑑節要 卷之四十七
(경)相傾軋 : 번갈아 서로 모함하여 함정에 빠뜨리고 알력을 빚는 것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41p.)
무천유무貿遷有無 : 재화를 한 곳에 쌓아 두지 않고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서로 교역하여 유통시킴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42p.)
오합지중烏合之衆 : 까마귀가 모인 것처럼 질서가 없이 모인 무리라는 뜻으로, 임시로 모여들어서 규율이 없고 무질서한 군중을 이르는 말이다. [同義語] 오합지졸烏合之卒, 와합지졸瓦合之卒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43p.)
조령석개朝令夕改 부지소종不知所從 : 아침에 명령했다가 저녁에 바꾸어 무엇을 따라야 할지 갈피를 잡기가 어려움을 이르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43p.)
경무성공竟無成功 재갈력진財竭力盡 : 끝내 승리하지 못하여 재정이 고갈되고 힘이 다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43p.)
개유입상지망皆有入相之望 : 모두 조정에 들어가 재상이 될 만한 사람이라는 인망이 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45p.)
신려담즉혈기화神慮澹則血氣和 기욕승즉질진작嗜慾勝則疾疹作 : 정신과 생각이 맑으면 혈기가 조화롭고 기욕嗜慾이 우세하면 질병이 생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46p.)
이약치질餌藥致疾 : 약은 병을 치료하는 것이어서 병이 없으면 약을 먹어서는 안 되는데 방사方士들의 망령된 말을 믿어 그들이 말하는 불로장생하는 약을 먹고 병을 초래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46p.)
시조매안視朝每晏 : 조회를 볼 때마다 늦게 나옴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46p.)
소의구리宵衣求理 : 군주가 날이 새기 전에 옷을 찾아 입고 밤늦도록 정사를 보아 나라를 잘 다스리기를 구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46p.)
일안방기日晏方起 : 늦잠 자는 것을 즐기고 여색을 좋아하여 아침 늦게야 비로소 일어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46p.)
고취일훤鼓吹日喧 : 북을 치고 피리를 부는 소리가 날마다 시끄러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46p.)
영문미창令聞未彰 악성하포惡聲遐布 : 아름다운 명예가 드러나지 못하고 나쁜 명성이 멀리 퍼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46p.)
팔관십육자八關十六子 : 요직要職 또는 관문으로 팔관八關은 8인이 모두 요직要職을 맡은 것이요, 십육자十六子는 8인에게 또 붙은 자가 8인인 것이다. 이봉길李逢吉용사用事하니, 그와 친한 자로 장우신張又新, 이속지李續之, 장권여張權輿, 유서초劉栖楚, 이우李虞, 정석범程昔範, 강흡姜洽이훈李訓 등 8명이 있고, 이들에게 붙은 자가 또 8명이었는데, 모두 요직要職을 맡았고 또 이들을 통하면 무슨 일이든지 이루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이 지목하여 팔관십육자八關十六子라고 이름하였다. 사람들이 청탁할 일이 있을 때에 먼저 이들 팔관십육자八關十六子에게 뇌물을 바치고 뒤에 이봉길李逢吉을 만나면 하고자 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없었다 한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47p.)
청론여법請論如法 : 법대로 치죄할 것을 청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48p.)
미상심동未嘗心動 금일今日 담락어온어사의膽落於溫御史矣 : 일찍이 마음이 동요되지 않았었는데, 온어사溫御史의 탄핵이 오늘 자신의 간담을 서늘해지게 만들었다는 뜻으로, 하수절도사夏綏節度使 이우李祐가 도성에 들어와 좌금오대장군左金吾大將軍이 되어 말 150필을 바치자, 목종穆宗이 이를 물리쳤다. 이때 시어사侍御史 온조溫造합내閤內에서 탄핵하자, 이우李祐가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한밤중에 채주성蔡州城에 들어가 오원제吳元濟를 잡았을 때에도 마음이 동요된 적이 없었는데, 오늘 온어사溫御史가 나의 간담을 서늘해지게 만들었다.”라고 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48p.)
유행무상遊幸無常 (닐)比群小 : 군주가 놀러 다니는 것이 절제節制가 없고 여러 소인들과 친압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0p.)
대신한득진견大臣罕得進見 : 황제가 조회를 자주 열지 않아 대신들이 나아가 접견하기가 어려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0p.)
단의丹扆(의)六箴 : 단의丹扆는 임금이 조회볼 때에 어탑御榻 뒤에 세우는 붉은 병풍을 말하는데, 당나라 경종敬宗이 소인들과 친압하고 자주 사냥을 나가자 당시 절강관찰사浙江觀察使 이덕유李德裕단의육잠丹扆六箴을 지어 올려 경계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시조희만視朝稀晩로 조회를 보는 것이 드물고 늦음을 풍자한 소의잠宵衣箴이고, 두 번째는 복어괴이服御乖異복어服御(服飾)가 괴이함을 풍자한 정복잠正服箴이고, 세 번째는 징구완호徵求玩好로 노리개와 좋은 물건을 찾고 요구함을 풍자한 파헌잠罷獻箴이고, 네 번째는 모기당언侮棄讜言으로 충직한 말을 업신여기고 폐기함을 풍자한 납회잠納誨箴이고, 다섯 번째는 신임군소信任群小로 여러 소인들을 신임함을 풍자한 변사잠辨邪箴이고, 여섯 번째는 경출유행輕出遊幸으로 함부로 출행出行하여 노는 것을 풍자한 방미잠防微箴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0p.)
문자실색聞者失色 : 듣는 자들이 놀라서 아연실색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1p.)
음주자여飮酒自如 : 태연하게 술을 마심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1p.)
인복기식량人服其識量 : 사람들이 그의 높은 식견과 넓은 도량에 감복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1p.)
유희무도遊戲無度 압닐狎暱(닐)群小 : 방에 들어가 갑옷을 갈아 입음을 이른다. 군주가 유희함에 절도가 없고 여러 소인들을 친압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2p.)
입실경入室更(경)衣 : 경종敬宗이 밤에 사냥하고 궁궐로 돌아와서 환관宦官 유극명劉克明격구군장擊毬軍將 소좌명蘇佐明 등 28명과 함께 술을 마실 적에 술에 취하여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있었는데, 대궐 위의 촛불이 갑자기 꺼지자, 소좌명蘇佐明 등이 방 안에서 경종敬宗을 시해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2p.)
거사종검去奢從儉 : 사치함을 버리고 검소함을 따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3p.)
흡연상하翕然相賀 : 조정 내외의 사람들이 모두 서로 축하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3p.)
태평가기太平可冀 : 태평성대를 기대할 수 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3p.)
건치천자建置天子 재기장악在其掌握 : 천자를 세우는 것이 그들의 손아귀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헌종憲宗원화元和 말기로부터 환관들이 더욱 전횡하여 천자를 세우는 것이 환관들의 손아귀에 달려 있어서 위엄과 권세가 군주보다 더 높으니, 사람들이 감히 말하지 못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6p.)
원도거지천遠刀鋸之賤 친골경지직親骨鯁之直 : 군주가 도거刀鋸의 형벌을 받은 천한 자를 멀리하고 골경骨鯁의 정직한 자를 친근히 해야한다는 뜻이다. 도거刀鋸는 칼과 톱으로, 특히 생식기를 거세하는 형벌인 궁형宮刑에 시행할 때 사용하였으므로 하여 궁형宮刑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도거刀鋸의 형벌을 받은 천한 자란 환관을 지칭한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7p.)
화임禍稔(임)蕭墻 간생유악姦生帷幄 : 소장蕭墻의 안에서 빚어지고 간사함이 유악帷幄에서 생겨난다는 뜻으로, 조정이나 임금 측근에서 환난이 생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7p.)
충현무복심지기忠賢無腹心之寄 혼시閽寺(시)恃廢立之權 : 충량忠良하고 현능賢能한 신하를 완전히 신임하지 않고 혼시閽寺(內侍)로 하여금 군주를 폐하고 세우는 권력을 장악하게 하였다는 뜻으로, 유분劉蕡대책문對策文에 나오는 내용이다. 유분劉蕡헌종憲宗 때 사람으로, 현량과賢良科 대책對策에 응시하여 환관의 화를 극론極論하였는데, 시관이 환관을 두려워하여 낙방시켰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7p.)
물론효연칭굴物論囂然稱屈 : 공론公論이 분분하여 억울하다고 말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7p.)
무여위비無與爲比 : 견줄 만한 자가 없을 정도로 뛰어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57p.)
어융수신위상禦戎守信爲上 : 중국에서 오랑캐를 방어하는 것은 신의를 지키는 것이 최상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61p.)
전사고식專事姑息 : 오로지 눈앞의 안일만 일삼는 것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64p.)
죄언罪言 : 두목杜牧하북河北의 세 번진藩鎭이 오만하여 복종하지 않고 조정의 의논하는 자들이 오로지 눈앞의 안일만 일삼는 것을 분개하여 마침내 책문策文을 짓고 ‘죄언罪言’이라고 이름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64p.)
원십육위原十六衛 : 두목杜牧이 당나라의 부병府兵 제도가 폐지되고 파괴됨을 서글퍼하여 지은 글로, 은 미루어 근원을 찾는 것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66p.)
유사즉제병거외有事則提兵居外 무사즉방병거내無事則放兵居內 : 유사시에는 무신이 병력을 인솔하고 밖에서 전투하고, 무사할 때에는 군대를 해산하여 의 안에 있게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66p.)
(단)奔矢往 : 여울물이 달려가고 화살이 날아가는 것처럼 급히 달려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66p.)
미대중건尾大中乾 : 겉은 강해 보이지만 속은 기운이 고갈되어 나아갈 수도 없고 물러갈 수도 없음을 이른다. [同義語] 미대부도尾大不掉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66p.)
불욕식언不欲食言 : 식언食言은 한번 입 밖에 낸 말을 도로 입 속에 넣는다는 뜻으로, 식언食言하고 싶지 않다는 것은 약속한 말대로 지키고자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0p.)
휘수지지揮手止之 : 손을 저어 저지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0p.)
호상제원互相擠援 : 붕당朋黨이 있어 서로 배척하거나 혹은 끌어당김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0p.)
거하북적역去河北賊易 거조중붕당난去朝中朋黨難 : 하북河北의 적을 제거하기는 쉽고 조정 안의 붕당을 제거하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당나라 때 붕당의 폐해가 심하였음을 나타낸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0p.)
외수포용外雖包容 내불능감內不能堪 : 겉으로는 포용하는 체하였으나 속으로는 감당하지 못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3p.)
(췌)知上意 : 임금의 마음을 헤아려 깨달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4p.)
성세훤聲勢烜(훤)赫 : 명성과 권세가 혁혁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4p.)
사은발원絲恩髮怨 무불보無不報 : 평소의 작은 은혜와 털끝만한 원한도 갚지 않음이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4p.)
축무허일逐無虛日 반열태공班列殆空 : 미워하는 조정의 인사들을 모두 반대당이라고 지목하여 좌천시키고 축출하지 않는 날이 없어서 조정의 반열班列이 거의 텅빌 지경에 이름을 말한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4p.)
경의임지傾意任之 : 온 마음을 다 기울여 신임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5p.)
사무유류使無遺類 : 멸족시켜 살아남은 무리가 없게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6p.)
야유감로夜有甘露 : 감로甘露는 단이슬이란 뜻으로 옛날 감로甘露가 내리면 나라가 태평할 좋은 징조라 하였다. 당나라 문종文宗이훈李訓정주鄭注가 환관을 제거하고자 하여 좌금오左金吾 청사廳事 뒤의 석류나무에 감로甘露가 내렸다고 속여 환관들을 유인하여 거사하려고 하다가 일이 실패되어 도리어 조신朝臣들이 화를 당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6p.)
풍취막기風吹幕起 : 바람이 불어 장막이 걷힘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6p.)
유혈호원流血呼冤 : 피를 흘리고 억울함을 호소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6p.)
지사부제知事不濟 : 일이 성공하지 못할 줄을 앎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6p.)
전문쟁출塡門爭出 : 문을 메우며 다투어 나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6p.)
재상행문서이이宰相行文書而已 : 천하의 일이 모두 환관宦官이 머무는 북사北司에서 결정되고 남사南司에 있는 재상宰相들은 문서에 서명만 할 뿐임을 이른다. 나라는 원화元和 연간부터 군주가 혼우昏愚하고 환관宦官의 권세가 강성하여 병권을 쥐고 천하를 멋대로 통제하였는데, 당시에 남사南司북사北司로 나누어서 환관宦官들은 북사北司에 거처하고 재상宰相들은 남사南司에 거처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8p.)
박협천자迫脅天子 하시재상下視宰相 : 환관宦官들의 기세가 등등하여 천자를 협박하고 재상들을 깔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78p.)
홀홀불악忽忽不樂 : 마음이 즐겁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0p.)
미상해안未嘗解顔 : 일찍이 얼굴을 펴고 웃은 적이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0p.)
배회조망徘徊眺望 : 실의에 빠져 배회하며 멀리 바라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0p.)
독어탄식獨語歎息 : 홀로 중얼거리며 탄식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0p.)
언불급사言不及私 : 사사로운 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2p.)
이신계국가경중以身繫國家輕重 : 국가의 안위安危가 그의 한 몸에 달려있다는 뜻으로, 안사安史의 난을 평정하고 분양왕汾陽王에 봉해진 당나라의 명신 곽자의郭子儀를 가리킨다. 곽자의郭子儀태위太尉 중서령中書令으로 재직한 20년 동안 천하의 안위安危를 한 몸에 지고 국가를 경영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2p.)
주난周赧(난)漢獻 : 나라 난왕赧王나라 헌제獻帝로, 난왕赧王나라 소양왕昭襄王에게 항복하였고, 헌제獻帝나라 조조曹操에게 제재를 받았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3p.)
수제어가노受制於家奴 : 군주가 가노家奴(환관)들에게 제재를 받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3p.)
읍하점泣下霑(점)襟 : 눈물을 흘려 옷깃을 적심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3p.)
복지유체伏地流涕 : 땅에 엎드려 눈물을 흘림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3p.)
불복시조不復視朝 : 임금이 실권을 빼앗겨 다시는 조회를 보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3p.)
집심부정執心不定 : 정견이 없어 마음가짐이 정해지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4p.)
추심위임推心委任 견정불이堅定不移 : 진심을 미루어 위임하고 굳게 정하여 옮기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4p.)
호위형적好爲形迹 : 형적形迹(겉치레)을 나타내기를 좋아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4p.)
일루월적日累月積 : 날로 쌓이고 달로 쌓임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4p.)
무우성無憂城 : 이 성을 한번 차지하면 다시 걱정할 것이 없다는 뜻으로 유주성維州城을 가리킨다. 유주성維州城은 높은 산 정상을 점거하고 있어서 삼면三面이 강가에 임하여 오랑캐에게 있어서는 평원대천平原大川으로 진입하는 요충지이고, (중국)에게 있어서는 오랑캐 지역으로 진입할 적에 반드시 경유하는 중요한 길목이므로 이곳이 토번吐蕃에게 함락당한 뒤로부터 토번吐蕃들이 무우성無憂城이라고 이름하였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7p.)
간식누조旰食累朝 : 어떤 사태가 발생한 뒤로 몇 대에 걸쳐 조정이 이로 인해 편안하지 못하여 군주와 신하가 제때에 밥을 먹지 못하고 고민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7p.)
절충관지로絶忠款之路 쾌흉학지정快兇虐之情 : 충성하러 오는 길을 끊고 흉악한 자들의 마음을 통쾌하게 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87p.)
비불발상秘不發喪 :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군주나 높은 사람의 죽음을 숨기고 발표하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92p.)
치지도외置之度外 : 마음에 두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92p.)
근처복심近處腹心 : 가까이 심복인 지역에 위치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92p.)
불휼국무不恤國務 재상우무원략宰相又無遠略 : 군주가 국가의 정사를 생각하지 않고 재상들도 원대한 계책이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92p.)
후가관상厚加官賞 : 관작과 상을 후하게 내림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92p.)
보무후회保無後悔 : 후회하지 않을 것을 보증한다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92p.)
명변유담기明辯有膽氣 : 사람이 총명하고 언변이 있으며 또 담력이 있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94p.)
송귀사제送歸私第 : 사저로 돌아가는 것을 전송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95p.)
일신월성日新月盛 : 나날이 새롭고 다달이 성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95p.)
불일유변不日有變 : 하루가 못되어 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뜻으로, 불원간에 변고가 있을 것을 예언하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96p.)
조병거명阻兵拒命 : 군대를 믿고 조정의 명령을 거역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96p.)
세고역굴勢孤力屈 : 형세가 고립되어 굴복하게 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96p.)
차이부주此而不誅 하이징악何以懲惡 : 이런 짓을 하는데도 죽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사악한 사람을 징계하겠느냐는 말이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96p.)
파순애증頗徇愛憎 인다원지人多怨之 : 어떤 일을 함에 자신의 사랑하고 미워하는 감정을 따라 행동해서 원망하는 사람이 많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399p.)
질구미평疾久未平 중외우구中外憂懼 : 임금의 병환이 오랫동안 회복되지 않아 중외中外가 근심하고 두려워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400p.)
익자도닉益自韜匿 : 화를 입을까 두려워하여 자신의 재능을 더욱 숨기고 드러내지 않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400p.)
애척만용哀戚滿容 : 슬퍼하는 모습이 얼굴에 가득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400p.)
재결서무裁決庶務 함당어리咸當於理 : 여러 가지 사무를 처리함에 있어 모두 이치에 합당함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400p.)
모발쇄석毛髮洒淅(쇄석) : 모골이 송연해짐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401p.)
막불경해莫不驚駭 : 놀라지 않는 이가 없음을 이른다. (통감절요通鑑節要 권지사십칠卷之四十七, 401p.)



통감절요(8)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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