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
에 國家多事
하야 桑弘羊等
은 致利
하고 王溫舒之屬
은 峻法
하고 兒寬等
은 推文學
하야 皆爲九卿
하야 進用事
하니 事不關決於丞相
이라 
                        		
                        		
                        		
	                     		
			                       	
			                       	
	                     		
	                     		
		                        
                        	
                        	
                        	
                        	
                        		
                        			
                        			
			                        
                        		
                        		
                        		
	                     		
			                       	
			                       	
	                     		
	                     		
		                        
                        	
                        	
                        	
                        	
                        		
                        			
                        			
			                        
                        		
                        		
                        		
	                     		
			                       	
			                       	
	                     		
	                     		
		                        
                        	
                        	
                        	
                        	
                        		
                        			
                        			
			                        
                        		
                        		
                        		
	                     		
			                       	
			                       	
	                     		
	                     		
		                        
                        	
                        	
                        	
                        	
                        		
                        			
                        			
			                        
			                        	夫丞相九卿은 皆天子大臣이니 所當朝夕論議하야 相與出治者也라
			                         
                        		
                        		
                        		
	                     		
			                       	
			                       	
	                     		
	                     		
		                        
                        	
                        	
                        	
                        	
                        		
                        			
                        			
			                        
			                        	然이나 丞相은 於百官에 無所不統이요 九卿은 爲天子近臣하니 當與議於內而不當專行於外라
			                         
                        		
                        		
                        		
	                     		
			                       	
			                       	
	                     		
	                     		
		                        
                        	
                        	
                        	
                        	
                        		
                        			
                        			
			                        
			                        	國有大事에 九卿이 入而言諸天子어든 天子退而謀之宰相하야 宰相曰可라하면 相與推行之하고 曰不可라하면 相與講明之니 然後에 事權歸一하야 天子仰成하고 百官承命하야 九卿贊宰相以謀國하고 宰相輔天子以出治하니 此는 古今不易之道也라
			                         
                        		
                        		
                        		
	                     		
			                       	
			                       	
	                     		
	                     		
		                        
                        	
                        	
                        	
                        	
                        		
                        			
                        			
			                        
			                        	夫今之九卿은 固他日宰相也니 豈爲宰相可盡信而爲九卿特不可盡信耶아
			                         
                        		
                        		
                        		
	                     		
			                       	
			                       	
	                     		
	                     		
		                        
                        	
                        	
                        	
                        	
                        		
                        			
                        			
			                        
			                        	蓋重宰相
은 是重朝廷也
니 若使九卿
進用事
하야 各行其志
하야 以與宰相爭權
이면 則朝廷紛紛
이 何時定乎
아 
                        		
                        		
                        		
	                     		
			                       	
			                       	
	                     		
	                     		
		                        
                        	
                        	
                        	
                        	
                   			
                        	
                        	
                        	
                        	
	                       	
	                       	
	                       	
	                       	
							                       	
	                        
	                        
	                        	
	                        
	                        	
	                        
	                        	
	                        
	                        	
	                        
	                        	
	                        
	                        	
	                        
	                        	
	                        
	                        	
	                        
	                        	
	                        
	                        	
	                        
	                        	
	                        
	                        	
	                        
	                        	
	                        
	                        	
	                        
	                        	
	                        
	                        	
	                        
	                        	
	                        
	                        	
	                        
	                        	
	                        
	                        	
	                        
	                        	
	                        
	                        	
	                        
	                        
	                        
                        	
		                        
		                        
		                        
		                        
                        		
                        	
		                        
		                        
		                        
		                        	
		                        	
		                        
		                        
                        		
                        		
                        			
			                             
                        			
                        		
                        		
	                     		
			                       	
			                       	
	                     		
		                        
                        	
		                        
		                        
		                        
		                        
                        		
                        	
		                        
		                        
		                        
		                        	
		                        	
		                        
		                        
                        		
                        		
                        			
			                             
                        			
                        		
                        		
	                     		
			                       	
			                       	
	                     		
		                        
                        	
		                        
		                        
		                        
		                        
                        		
                        	
		                        
		                        
		                        
		                        	
		                        	
		                        
		                        
                        		
                        		
                        			
			                        
			                        	이때 국가에 일이 많아서 상홍양桑弘羊 등은 이익에 치력致力하고 왕온서王溫舒의 무리는 법을 준엄하게 하고 아관兒寬 등은 문학文學을 추구하여, 모두 구경九卿이 되어 번갈아 나아가 용사用事(권력을 행사)하니 일이 승상을 거쳐서 결정되지 않았다.
			                              
                        			
                        		
                        		
	                     		
			                       	
			                       	
	                     		
		                        
                        	
		                        
		                        
		                        
		                        
                        		
                        	
		                        
		                        
		                        
		                        	
		                        	
		                        
		                        
                        		
                        		
                        			
			                             
                        			
                        		
                        		
	                     		
			                       	
			                       	
	                     		
		                        
                        	
		                        
		                        
		                        
		                        
                        		
                        	
		                        
		                        
		                        
		                        	
		                        	
		                        
		                        
                        		
                        		
                        			
			                             
                        			
                        		
                        		
	                     		
			                       	
			                       	
	                     		
		                        
                        	
		                        
		                        
		                        
		                        
                        		
                        	
		                        
		                        
		                        
		                        	
		                        	
		                        
		                        
                        		
                        		
                        			
			                             
                        			
                        		
                        		
	                     		
			                       	
			                       	
	                     		
		                        
                        	
		                        
		                        
		                        
		                        
                        		
                        	
		                        
		                        
		                        
		                        	
		                        	
		                        
		                        
                        		
                        		
                        			
			                        
			                        	“승상丞相과 구경九卿은 모두 천자의 대신大臣이니, 마땅히 아침저녁으로 의논하여 서로 더불어 정사를 다스리는 자들이다.
			                              
                        			
                        		
                        		
	                     		
			                       	
			                       	
	                     		
		                        
                        	
		                        
		                        
		                        
		                        
                        		
                        	
		                        
		                        
		                        
		                        	
		                        	
		                        
		                        
                        		
                        		
                        			
			                        
			                        	그러나 승상丞相은 백관百官에 대하여 통솔하지 않는 바가 없고, 구경九卿은 천자의 가까운 신하이니, 마땅히 안에서 함께 의논하여야 하고 밖에서 독단적으로 행해서는 안 된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에 구경九卿이 들어가서 천자天子에게 아뢰거든 천자天子는 물러나 재상宰相과 상의해서 재상宰相이 가하다고 말하면 서로 더불어 추진하여 행하고, 재상宰相이 불가하다고 말하면 서로 더불어 강명講明해야 하니, 그런 뒤에야 일과 권세가 한 곳으로 돌아가서 천자天子가 재상宰相의 힘에 의뢰하여 공을 이루고 백관百官들이 명령을 받들어서 구경九卿은 재상宰相을 도와 나라를 도모하고 재상은 천자를 도와 정사를 다스리니, 이는 고금에 바꿀 수 없는 도道이다.
			                              
                        			
                        		
                        		
	                     		
			                       	
			                       	
	                     		
		                        
                        	
		                        
		                        
		                        
		                        
                        		
                        	
		                        
		                        
		                        
		                        	
		                        	
		                        
		                        
                        		
                        		
                        			
			                        
			                        	지금의 구경九卿은 진실로 후일에 재상이 될 자들이니, 어찌 재상宰相이 된 자들은 다 믿을 수 있고 구경九卿이 된 자들은 특별히 다 믿을 수 없단 말인가. 
			                              
                        			
                        		
                        		
	                     		
			                       	
			                       	
	                     		
		                        
                        	
		                        
		                        
		                        
		                        
                        		
                        	
		                        
		                        
		                        
		                        	
		                        	
		                        
		                        
                        		
                        		
                        			
			                        
			                        	재상宰相을 소중히 여김은 조정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니, 만약 구경九卿들이 번갈아 나와 권력을 행사해서 각각 자기 뜻을 행하여 재상宰相과 권력을 다툰다면 조정의 분분紛紛함이 어느 때에나 진정되겠는가.”
			                              
                        			
                        		
                        		
	                     		
			                       	
			                       	
	                     		
		                        
                        	
                        	
                   			
                   			
                   			
	                        
	                        
	                        	
	                        
	                        
	                        
	                        
	                        
	                        
	                        
	                        
	                        
	                        
	                        	
				                        
			                        		
			                        		
			                        		
			                        		
			                        		
			                                     
	                                           	
			                                    	
			                                    
			                                    
			                                    
			                                    	1
			                                        [기사] 5년
			                                        
													
													
			                                        
			                                    
			                                 
			                        	
			                        		
			                        		
			                        		
			                        		
			                        		
			                                     
	                                           	
			                                    
			                                    	
			                                    
			                                    
			                                    	2
			                                        [기사] 5년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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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