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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鑑節要(3)

통감절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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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乙未]十一年이라
岑彭 數攻田戎等하야 不克이어늘 帝遣吳漢하야 發荊州兵하야 與彭會荊門하다
裝戰船千注+[釋義] 蘇刀反이니 船之總名이라하야 直衝浮橋注+[頭註]公孫述 遣其將田戎任滿等하야 據荊門하고 起浮橋以絶水道하고 結營跨山以塞陸路하니라하야 順風竝進하니 所向 無前이라
蜀兵 大亂하야 溺死者數千人이라
長驅入江關하야 令軍中無得虜掠하니 百姓 大喜하야 爭開門降이러라
○ 六月 來歙 與蓋延等으로 進攻元, 安注+[頭註]元, 安 述將王元及環安也 王元初爲隗囂將이러니 今述以元爲將軍하야 與安拒河池也하야 大破之하니 蜀人 大懼하야 使刺客으로 歙中傷而絶이라
趙王良注+[頭註]帝叔也 從帝送歙喪注+[頭註]歙喪還洛陽할새 乘輿縞素臨弔하고 送葬이라할새 還入夏城門注+[頭註]洛陽城十二門 每一方三門이니 夏門在亥하야 與中郞將張邯爭道하야 叱邯旋車하고 又詰責門候하야 使前走數十步어늘
司隷校尉鮑永 劾奏호되 無藩臣禮하니 大不敬이니이다
貴戚尊重이어늘 而永 劾之하니 朝廷 肅然이러라
辟扶風鮑恢注+[頭註] 召也 一曰除也 拜官曰除하야 爲都官從事하니 恢亦抗直注+[頭註] 與亢同하니 上下相當하야 無所畢屈曰抗이라하야 不避彊禦注+[頭註]彊禦 彊梁禦善之人也 又禦禁也 言力强不可禁也 詩注 暴虐之臣이라하니라
帝常曰 貴戚 且斂手하야 以避二鮑라하더라
○ 公孫述 使其將延岑拒廣漢하고 侯丹拒黃石注+[通鑑要解]廣漢, 黃石 皆地名이라 黃石 黃石灘也이어늘
岑彭 襲擊侯丹하야 大破之하고 因晨夜하야 倍道兼行二千餘里하야 徑拔武陽注+[釋義]武陽縣 屬犍爲郡이라하고 使精騎 馳擊廣都할새 去成都數十里하야 勢若風雨하니 所至 皆犇散이러라
聞漢兵在平曲이라 遣大兵逆之러니 及彭至武陽하야 繞出延岑軍後하니 蜀地震駭
大驚하야 以杖擊地曰 是何神也오하고 〈出彭傳〉乃使刺客으로 詐爲亡奴하야 降岑彭이라가 刺殺彭하다
〈出彭傳〉
○ 馬成等 破河池하고 遂平武都하다
○ 郭伋注+[釋義]姓名이니 字細侯 爲幷州牧하야 過京師할새 帝問以得失한대 伋曰 選補衆職인대 當簡(揀)天下賢俊이요 不宜專用南陽人注+[頭註]帝南陽上蔡人也이니이다
是時 在位多鄕曲故舊 伋言及之러라
〈出伋傳〉


건무建武 11년(을미 35)
잠팽岑彭이 자주 전융田戎 등을 공격하여 승리하지 못하자, 황제가 오한吳漢을 보내어 형주荊州의 군대를 징발해서 잠팽岑彭과 함께 형문荊門에서 만나게 하였다.
잠팽岑彭전선戰船 1천 척注+[釋義]는 蘇刀反(소)이니, 배의 총칭이다. 을 정비해서 곧바로 부교浮橋注+[頭註]浮橋:공손술公孫述이 그 장수인 전융田戎임만任滿 등을 보내서 형문荊門을 점거하고, 부교浮橋를 일으켜 수로水路를 끊고, 진영陣營을 설치하되 을 넘어 육로陸路를 막았다. 를 충돌하여 순풍을 타고 함께 전진하니, 배가 향하는 곳에는 앞을 가로막는 자가 없었다.
촉군蜀軍이 크게 혼란하여 물에 빠져 죽은 자가 수천 명이었다.
승승장구하여 강관江關(강가에 있는 관문)에 들어간 다음 군중에 명령하여 노략질하지 못하게 하니, 지방의 백성들이 크게 기뻐하여 다투어 성문을 열고 항복하였다.
○ 6월에 내흡來歙개연蓋延 등과 함께 진격하여 왕원王元환안環安을 공격하여注+[頭註]공손술公孫述의 장수인 왕원王元환안環安이다. 왕원王元은 처음에 외효隗囂의 장수였는데, 지금 공손술公孫述왕원王元을 장수로 삼아 환안環安과 함께 하지현河池縣을 막게 하였다. 대파大破하니, 땅 사람들이 크게 두려워하여 자객을 시켜 내흡來歙을 찔러 중상을 입혀 죽게 하였다.
조왕趙王 유량劉良注+[頭註]조왕趙王 유량劉良은 황제의 숙부叔父이다. 이 황제를 따라 내흡來歙을 장송注+[頭註]내흡來歙낙양洛陽으로 돌아올 때에 승여乘輿(황제)가 상복喪服을 입고 친히 임하여 조문하고 장송하였다. 할 때에 돌아와 하성문夏城門注+[頭註]낙양성洛陽城의 열두 은 매 방위마다 세 이니, 하문夏門해방亥方에 있다. 으로 들어가 중랑장中郞將 장함張邯과 길을 다투어서 장함張邯을 꾸짖어 수레를 되돌리게 하였고, 또 문후門候를 힐책하여 앞으로 수십 보를 달리게 하였다.
사례교위司隷校尉 포영鮑永유량劉良을 탄핵하여 아뢰기를 “유량劉良번신藩臣가 없으니, 크게 불경합니다.” 하였다.
유량劉良귀척貴戚으로 신분이 높고 귀중하였는데 포영鮑永이 그를 탄핵하니, 조정이 숙연해졌다.
포영鮑永부풍扶風포회鮑恢를 불러注+[頭註]은 부름이다. 일설一說에는 라고 하니, 관직에 임명하는 것을 라고 한다.도관종사都官從事로 삼으니, 포회鮑恢 또한 성질이 꼿꼿하고 곧아서注+[頭註]과 같으니, 상하上下가 서로 맞서서 끝내 굽히는 바가 없음을 이라 한다. 권세가 있는 사람을 피하지 않았다.注+[頭註]강어彊禦는 세력이 강하여 을 막는 사람이다. 또 하는 것이니 힘이 강하여 금할 수 없음을 이르는 바, 《시경詩經》의 에는 포학한 신하라고 하였다.
황제가 항상 말하기를 “귀척貴戚들도 두 손을 들고 이포二鮑(鮑永과 포회鮑恢)를 피한다.” 하였다.
공손술公孫述이 그의 장수 연잠延岑으로 하여금 광한廣漢을 막게 하고, 후단侯丹으로 하여금 황석黃石을 막게 하였다.注+[通鑑要解]延岑拒廣漢 후단거황석侯丹拒黃石:광한廣漢황석黃石은 모두 지명地名이다. 황석黃石황석탄黃石灘이다.
잠팽岑彭후단侯丹을 습격하여 대파하고 이른 새벽과 밤을 틈타 행군 속도를 배가하여 2천여 리를 가서 곧바로 무양武陽注+[釋義]무양현武陽縣건위군犍爲郡에 속하였다. 을 함락하고, 정예기병으로 하여금 달려가서 광도廣都를 공격하게 하였는데, 성도成都와의 거리가 수십 리에 불과하여 형세가 폭풍우와 같으니, 이르는 곳마다 적병들이 모두 도망하여 흩어졌다.
처음에 공손술公孫述나라 군대가 평곡平曲에 있다는 말을 들었으므로 대병大兵을 보내어 맞아 싸우게 하였는데, 잠팽岑彭무양武陽에 이르러서 연잠延岑의 군대 뒤를 빙 돌아 나오니, 지방이 진동하여 놀랐다.
공손술公孫述이 크게 놀라 지팡이로 땅을 치며 말하기를 “어쩌면 이리도 신속한가?” 하고 - 《후한서後漢書 잠팽전岑彭傳》에 나옴 - 마침내 자객을 도망한 종인 것처럼 꾸며서, 잠팽岑彭에게 항복하였다가 밤에 잠팽岑彭을 찔러 죽이게 하였다.
- 《후한서後漢書 잠팽전岑彭傳》에 나옴 -
마성馬成 등이 하지현河池縣을 격파하고 마침내 무도武都를 평정하였다.
곽급郭伋注+[釋義]곽급郭伋은 성명이니, 세후細侯이다. 병주목幷州牧이 되어서 경사京師를 지날 적에 황제가 정사의 득실得失을 묻자, 곽급郭伋이 대답하기를 “여러 직책을 선발하여 보임補任하려 한다면 천하의 어질고 준걸스러운 사람을 가려 써야 하고, 오로지 남양南陽 사람만을 써서는 안 됩니다.注+[頭註]오로지 남양南陽 사람만을 써서는 안 된다는 것은 광무제光武帝남양南陽상채上蔡 사람이기 때문이다. ” 하였다.
이때 지위에 있는 자들이 황제의 고향 사람과 옛 친구가 많았으므로 곽급郭伋이 언급한 것이었다.
- 《후한서後漢書 곽급전郭伋傳》에 나옴 -


역주
역주1 : 소
역주2 : 척

통감절요(3) 책은 2019.05.1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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