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
‘或對曰 申棖’者, 或人聞孔子之言, 乃對曰 “申棖, 性剛.”
‘子曰 棖也慾 焉得剛’者, 夫子謂或人, 言 “剛者, 質直寡欲. 今棖也, 多情慾,
“신정은 정욕情慾이 많으니 어찌 강한 사람이 될 수 있겠는가?”
疏
[子曰 吾未見剛者] 강剛은 성질이 강직하여 도리를 좋아하는 자를 이른다.
부자께서는 당시 사람이 모두 아첨만 하기 때문에 “나는 아직 강剛한 사람을 보지 못하였다.”고 하신 것이다.
[或對曰 申棖] 혹인或人이 공자의 말씀을 듣고서 곧 “신정은 성질이 강합니다.”라고 대답한 것이다.
[子曰 棖也慾 焉得剛] 부자께서 혹인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강한 사람은 성질이 강직하고 욕심이 적은데, 지금 신정은 욕망이 많다.
이미 욕망이 많다면 혹 남몰래 아첨할 것이니 어찌 강한 사람이 될 수 있겠느냐.”고 하신 것이다.
疏
○正義曰:정현鄭玄은 “공자의 제자 신적申績인 듯하다.”라고 하였다.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신당申党은 자字가 주周이다.”라고 하였다.
《공자가어孔子家語》 〈칠십이제자해七十二弟子解〉에 “신적申績은 자가 주周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