見善如不及하고 見不善如探湯을 吾見其人矣며 吾聞其語矣로라
隱居以求其志
하며 를 吾聞其語矣
나 未見其人也
로라
疏
‘見不善如探湯’者, 人之
熱湯, 其去之必速, 以喻見惡事去之疾也.
‘吾見其人矣 吾聞其語矣’者, 言今人與古人皆有能若此者也.
‘隱居以求其志’者, 謂隱遯幽居, 以求遂其己志也.
‘行義以達其道’者, 謂好行義事, 以達其仁道也.
‘吾聞其語矣 未見其人也’者, 言但聞其語, 說古有此行之人也, 今則無有, 故未見其人也.
“선善을 보면 미치지 못할 듯이 〈힘써〉 하고, 불선不善을 보면 끓는 물에 손이 닿은 듯이 〈급히 피〉하는 것을, 나는 그런 사람도 보았고, 나는 그런 말도 들었다.
注
공왈孔曰 : 끓는 물에 손이 닿은 듯이 함은 악惡을 신속히 피함을 비유한 것이다.
숨어 살면서 자기의 뜻을 추구追求하고, 의義를 행하여 자기의 도道를 실행[達]하는 것을, 나는 그런 말을 들었으나, 그런 사람은 보지 못하였다.”
疏
○정의왈正義曰 : 이 장章은 선인善人을 얻기 어려움을 말한 것이다.
[見善如不及] 선善을 행하는 일에 항상 급급汲汲(골똘함)함을 말한다.
[見不善如探湯] 사람이 물이 끓는지를 시험하기 위해 손을 담갔다가 물이 뜨거우면 반드시 속히 피[去]하니, 악한 일을 보고 속히 피함을 비유한다.
[吾見其人矣 吾聞其語矣] 지금 사람과 옛사람 중에 모두 이런 사람이 있었다는 말이다.
[隱居以求其志] 은둔隱遯해 묻혀 살면서 자기의 뜻을 이루기를 구함을 이른다.
[行義以達其道] 의義로운 일을 행하기 좋아하여 자기의 인도仁道를 실행함을 이른다.
[吾聞其語矣 未見其人也] 단지 그런 말만을 들었을 뿐이라는 말이니, 옛날에는 이렇게 행한 사람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보지 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