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
‘命矣夫 斯人也而有斯疾也 斯人也而有斯疾也’者, 行善遇凶, 非人所召, 故歸之於命, 言天命矣夫.
자子께서 문병問病하실 때에 창문으로 그의 손을 잡으시고서
注
포왈包曰:백우伯牛는 고약한 병이 있어서 사람을 만나고자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공자께서 창문으로 그의 손을 잡으신 것이다.
注
병이 심하기 때문에 그의 손을 잡으시고서 “죽겠구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런 사람에게 이런 병이 있다니, 이런 사람에게 이런 병이 있다니.”
注
포왈包曰:두 번 말씀하신 것은 매우 애석해하신 것이다.
疏
○正義曰:이 장은 공자께서 덕행 있는 제자 염경冉耕이 못된 병을 만난 것을 몹시 애석해하신 것이다.
[子問之 自牖執其手] 자自는 종從(부터)이다.
백우伯牛는 못된 병이 있어서 사람을 만나고자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공자께서 문병하실 때 창문으로 그의 손을 잡으신 것이다.
병이 심하기 때문에 그의 손을 잡으시고서 “죽겠구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命矣夫 斯人也而有斯疾也 斯人也而有斯疾也] 착한 일을 하다가 흉한 일을 당한 것이고 사람이 부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명命으로 돌려 천명天命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렇게 착한 사람에게 이런 못된 병이 있다는 말이니, 이는 공자께서 매우 애석해하신 말씀이다.
두 번 말씀하신 것은 매우 애석해하신 것이다.
疏
○正義曰:《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염경冉耕은 자가 백우伯牛이다.”라고 하였다.
정현鄭玄은 “노魯나라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疏
《회남자淮南子》에 “백우伯牛는 나병癩病(문둥병)을 앓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