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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1)

논어주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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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주소(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9. 互鄕難與言이러니 童子見커늘 門人惑하다
호향互鄕 사람들은 더불어 말하기 어려운 자들인데, 〈호향互鄕의〉 동자童子가 와서 〈공자孔子를〉 알현謁見하자, 문인門人들이 괴이怪異하게 여겼다.
[注]鄭曰 互鄕 鄕名也
정왈鄭曰:호향互鄕의 이름이다.
其鄕人 言語自專하고 不達時宜어늘 而有童子來見孔子하니 門人怪孔子見之니라
호향互鄕 사람은 말을 제멋대로 하고 시의時宜를 알지 못하는데, 어떤 동자童子가 찾아와 공자孔子알현謁見하니, 문인門人들이 공자孔子께서 그를 만나주신 것을 괴이怪異하게 여긴 것이다.
子曰
께서 말씀하셨다.
與其 不與其退也 何甚
“그의 진보를 허여許與하고 그의 퇴보退步를 허여하지 않는 것이니, 심하게 미워할 게 뭐 있느냐?
[注]孔曰 敎誨之道 與其進이요 不與其退어늘 怪我見此童子하니 惡惡
공왈孔曰:교회敎誨하는 방법은 그의 진보를 허여하고 그의 퇴보를 허여하지 않는 것인데, 내가 이 동자童子를 만나준 것을 괴이하게 여기니, 을 미워함이 어째서 그리 심하냐는 말이다.
己以進이면 與其絜也 니라
사람이 몸을 깨끗이 하여 찾아왔으면 그가 깨끗이 한 것만을 허여하고, 그가 돌아간 뒤의 행실을 보증한 것이 아니다.”
[注]鄭曰 往 猶去也
정왈鄭曰:와 같다.
人虛己自絜而來 當與之進이니 何能保其去後之行이리오
사람이 마음을 비우고 자신을 깨끗이 하여 찾아왔으면 그의 진보를 허여함이 마땅하니, 어찌 그가 돌아간 뒤의 행실을 보증할 수 있겠느냐는 말이다.
[疏]‘互鄕’至‘往也’
의 [互鄕]에서 [往也]까지
○正義曰:此章言敎誨之道也.
○正義曰:이 교회敎誨의 방법을 말한 것이다.
‘互鄕難與言 童子見 門人惑’者, 互鄕, 鄕名也.
[互鄕難與言 童子見 門人惑] 호향互鄕(행정구역行政區域단위單位)의 이름이다.
其鄕人, 言語自專, 不達時宜, 而有童子來見孔子, 門人怪孔子見之.
사람들은 말을 제멋대로 하고 시의時宜를 알지 못하는데 어떤 동자童子가 찾아와 공자孔子알현謁見하니, 문인門人들이 공자孔子께서 그를 만나주신 것을 괴이하게 여긴 것이다.
琳公云 “此‘互鄕難與言童子見’八字, 通爲一句, 言此鄕有一童子難與言, 非是一鄕皆難與言也.”
임공琳公은 “이 ‘호향난여언동자견互鄕難與言童子見’ 여덟 글자는 합쳐서 한 로 만들어야 하니, 이 의 한 동자가 더불어 말하기 어렵다는 말이지, 온 사람들이 모두 더불어 말하기 어렵다는 말은 아니다.”라고 하였다.
‘子曰 與其進也 不與其退也 唯何甚’者,
[子曰 與其進也 不與其退也 唯何甚]
孔子以門人怪己, 故以言語之.
공자孔子께서는 문인門人들이 자신을 괴이怪異하게 여기기 때문에 이 말씀으로 일러주신 것이니,
言敎誨之道, 與其進, 不與其退也, 怪我見此童子, 惡惡一何甚乎.
교회敎誨의 방법은 그의 진보를 허여하고 그의 퇴보를 허여하지 않는 것인데, 내가 이 동자童子를 만나준 것을 괴이하게 여기니, 을 미워함이 어찌 그리 심하냐는 말이다.
‘人絜己以進 與其絜也 不保其往也’者, 往, 猶去也,
[人絜己以進 與其絜也 不保其往也] 와 같다.
言人若虛己自絜而來, 當與之進, 亦何能保其去後之行,
사람이 만약 마음을 비우고 자신을 깨끗이 하여 찾아왔으면 그의 진보를 허여함이 마땅하니, 어찌 그가 돌아간 뒤의 행실을 보증할 수 있겠느냐는 말이다.
去後之行者, 謂往前之行, 今已過去.
거후지행去後之行’은 과거의 행실을 이르니, 지금은 이미 지나간 일이다.
顧懽云 “往, 謂前日之行.
고환顧懽은 “은 지난날의 행실이다.
夫人之爲行, 未必可一, 或有始無終, 先迷後得. 敎誨之道, 絜則與之, 往日之行, 非我所保也.”
대체로 사람의 행실은 꼭 한결같지 않아, 시작만 있고 끝이 없기도 하고 처음에는 혼미昏迷하였다가 나중에 깨닫기도 하니, 교회敎誨의 방법은 몸을 깨끗이 하여 찾아왔으면 허여할 뿐이고, 지난날의 행실은 내가 보증할 수 있는 바가 아니라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 隱公 元年 《公羊傳》 何休 注에 “惡을 버리고 善으로 나오는 것을 進이라 한다.[去惡就善曰進]”고 하였으니, 進은 곧 善으로 進步함이고, 退는 善에서 退步함이다.
역주2 : 句首에 뜻없이 쓰인 語辭이다.
역주3 一何 : 何爲(무엇 때문, 어째서)의 뜻이다.
역주4 : 阮刻本에 “皇本‧閩本‧北監本‧毛本에 絜이 모두 潔로 되어있다. 注도 같다.”라고 하였다.
역주5 不保其往也 : 鄭玄은 往을 去後之行(돌아간 뒤의 행실)으로 풀었는데, 邢昺은 “去後之行은 往前之行”이라고 하면서 “往은 지난날의 행실을 이른다.[往謂前日之行]”고 한 顧懽의 說을 끌어다가 그 증거로 제시하였다. 往이 去後를 말한 것인지 前日을 말한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去後’를 ‘前日’로 해석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楊伯峻은 ‘人絜己以進 與其絜也 不保其往也’를 “어떤 사람이 몸을 깨끗이 하여 찾아오면 그의 깨끗이 한 것만을 贊成해야 하고, 그의 過去를 기억해서는 안 된다.”라고 해석하였는데, 이 해석이 다른 해석들에 비해 우월한 것으로 생각된다.
역주6 : 句首에 뜻없이 쓰인 語辭이다.

논어주소(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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