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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2)

논어주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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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주소(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2. 季子然問
계자연季子然이 물었다.
仲由冉求可謂大臣與잇가
중유仲由염구冉求대신大臣이라 이를 만합니까?”
[注]孔曰 子然 季氏子弟
공왈孔曰 : 자연子然계씨季氏자제子弟이다.
自多得臣此二子
이 두 사람을 신하로 얻은 것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겼다.
故問之나라
그러므로 물은 것이다.
子曰
께서 말씀하셨다.
吾以子爲異之問이러니 曾由與求之問이온여
“나는 자네가 특이한 질문을 할 것으로 여겼는데, 고작 에 대한 물음이구려.”
[注]孔曰 謂子問異事耳러니 則此二人之問이니 安足大乎
공왈孔曰 : 자네가 특이한 일을 질문할 것으로 여겼는데, 고작 이 두 사람에 대한 질문이니, 어찌 대단하게 여길 만한 가치가 있겠느냐는 말이다.
所謂大臣者 以道事君하다가 不可則止니라
이른바 대신大臣이란 로써 임금을 섬기다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 그만두는 것이다.
今由與求也 可謂具臣矣니라
지금 구신具臣이라 할 수 있다.”
[注]孔曰 言備臣數而已
공왈孔曰 : 신하의 숫자만 채울 뿐이라는 말이다.
계자연季子然이 말하였다.
然則從之者與잇가
“그렇다면 〈군주君主의 뜻을〉 따를 자들입니까?”
[注]孔曰 問爲臣 皆當從君所欲邪
공왈孔曰 : 〈두 사람이〉 신하 노릇을 함에 있어 모두 임금이 하고자 하는 바를 따를지를 물은 것이다.
子曰
께서 말씀하셨다.
弑父與君 亦不從也리라
“아버지와 임금을 시해弑害하는 일은 따르지 않을 것이다.”
[注]孔曰 言二子雖從其 亦不與爲大逆이라
공왈孔曰 : 두 사람이 비록 그 주인의 뜻을 따르겠지만, 대역大逆을 저지르는 일을 돕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疏]‘季子’至‘從也’
의 [季子]에서 [從也]까지
○正義曰 : 此章明爲臣事君之道.
정의왈正義曰 : 이 장은 신하가 되어 임금 섬기는 도리를 밝힌 것이다.
‘季子然問 仲由冉求可謂大臣與’者, 季子然, 季氏之子弟也. 自多得臣此二子,
[季子然問 仲由冉求可謂大臣與] 계자연季子然계씨季氏자제子弟로 이 두 사람을 신하로 얻은 것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겼다.
故問於夫子曰 “仲由‧冉求才能爲政, 可以謂之大臣與.”
그러므로 부자夫子께 “중유仲由염구冉求재능才能이 정치에 능하니, 그들을 대신大臣이라 이를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은 것이다.
疑而未定, 故云與也.
의심하여 확정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라는 의문사疑問詞를 붙인 것이다.
‘子曰 吾以子爲異之問 曾由與求之問’者, 此孔子抑其自多也.
[子曰 吾以子爲異之問 曾由與求之問] 이것은 공자孔子께서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는 계자연季子然을 억제하신 것이다.
曾, 則也.
(겨우, 고작)이다.
吾以子爲問異事耳, 則此二人之問, 安足多大乎. 言所問小也.
“나는 자네가 특이한 일을 물을 것으로 여겼는데, 고작 이 두 사람에 대한 물음이니, 어찌 다대多大하게 여길 가치가 있느냐?”라고 하신 것이니, 물은 것이 작다는 말이다.
‘所謂大臣者 以道事君 不可則止’者,
[所謂大臣者 以道事君 不可則止]
此孔子更爲子然陳說大臣之體也.
이것은 공자孔子께서 다시 자연子然을 위해 대신大臣체통體統진술陳述하신 것이니,
言所可謂之大臣者, 以正道事君, 君若不用己道, 則當退止也.
대신大臣이라고 할 만한 자는 정도正道로써 임금을 섬기다가 임금이 만약 나의 도를 따르지 않으면 벼슬에서 물러나 임금 섬기는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말이다.
‘今由與求也 可謂具臣矣’者, 旣陳大臣之體, 乃言二子非大臣也.
[今由與求也 可謂具臣矣] 이미 대신大臣체통體統을 진술하시고서 두 사람은 대신大臣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具, 備也.
(갖춤)이다.
今二子臣於季氏, 季氏不道而不能匡救, 又不退止,
지금 두 사람이 계씨季氏의 신하가 되어, 계씨季氏부도不道한 짓을 하는데도 바로잡아 구원救援하지도 못하고, 또 벼슬에서 물러나 임금 섬기는 일을 그만두지도 못하였다.
唯可謂備臣數而已, 不可謂之大臣也.
단지 신하의 숫자만을 채웠다고 이를 수 있을 뿐이니, 대신大臣이라 이를 수 없다는 말이다.
‘曰 然則從之者與’者, 子然旣聞孔子言二子非大臣,
[曰 然則從之者與] 자연子然이 두 사람은 대신大臣이 아니라고 하신 공자孔子의 말씀을 들었다.
故又問曰 “然則二子爲臣, 皆當從君所欲邪.”
그러므로 또 “그렇다면 두 사람은 신하 노릇을 함에 있어 모두 임금이 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야 합니까?”라고 물은 것이다.
‘子曰 弑父與君 亦不從也’者, 孔子更爲說二子之行, 言二子雖從其主, 若其主弑父與君, 爲此大逆, 亦不與也.
[子曰 弑父與君 亦不從也] 공자孔子께서 다시 두 사람의 행실을 말씀하신 것이니, 두 사람이 비록 그 주인主人을 따를 것이지만, 만약 그 주인이 그 아버지와 임금을 시해弑害하는 대역大逆을 한다면 〈두 사람은〉 돕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역주
역주1 (王)[主] : 저본에는 ‘王’으로 되어있으나, 阮刻本에 “‘王’은 마땅히 ‘主’가 되어야 한다.”라고 한 것에 근거하여 ‘主’로 바로잡았다.

논어주소(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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