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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3)

논어주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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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子曰
君子貞而不諒이니라
[注]孔曰 貞이요 信也
君子之人 正其道耳 이라
[疏]‘子曰 君子貞而不諒’
○正義曰 : 此章貴正道而輕小信也.
貞, 正也, 諒, 信也.
君子之人, 正其道耳, 言不必小信.
案昭七年左傳云 “子產為豐施歸州田於韓宣子, 曰 ‘日君以夫公孫段為能任其事, 而賜之州田, 今無祿早世, 不獲久享君德.
其子弗敢有, 不敢以聞於君, 私致諸子.’
宣子辭. 子產曰 ‘古人有言曰 「其父析薪, 其子弗克負荷.」 施將懼不能任其先人之祿, 其況能任大國之賜.
縱吾子為政而可, 後之人若屬有疆場之言, 敝邑獲戾, 而豐氏受其大討.
吾子取州, 是免敝邑於戾, 而建置豐氏也. 敢以為請.’”
杜注云 “傳言子產貞而不諒.” 言段受晉邑, 卒而歸之, 是正也. 知宣子欲之, 而言畏懼後禍, 是不信,
故杜氏引此文為注也.


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를 바르게 행하고, 을 고집하지 않는다.”
공왈孔曰 : 이고, 이다.
군자君子는 그 를 바르게 행할 뿐이고, 말에 작은 신의信義를 기필하지 않는다.
의 [子曰 君子貞而不諒]
정의왈正義曰 : 이 은 바른 도리를 귀하게 여기고 작은 신의를 가벼이 여김을 〈말한 것이다.〉
이고, 이다.
군자君子는 그 도를 바르게 〈행할〉 뿐이고, 작은 신의를 기필하지 않는다.
고찰하건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소공昭公 7년에 “자산子産풍시豐施를 위해 〈그를 대신해〉 주전州田(州縣의 토지土地)을 한선자韓宣子에게 돌려주며 말하기를 ‘전일前日진군晉君께서 공손단公孫段이 그 일을 능히 감당堪當[任]했다 하여 그에게 주전州田하사下賜하셨는데, 지금 불행不幸[無祿]하게 일찍 죽어 임금님의 은덕恩德을 오래 누리지 못하였습니다.
그 아들은 감히 주전州田소유所有할 수 없으나 감히 이 일을 진군晉君께 아뢸 수 없어서, 사사로이 그대에게 바칩니다.’라고 하였다.
선자宣子가 사양하자, 자산子産이 말하기를 ‘옛사람의 말에 「그 아비가 나무를 베어 팬 장작을 그 아들이 집으로 져 나르지 못한다.」라고 하였으니, 풍시豐施는 장차 선인先人녹위祿位를 〈계승繼承하는 일도〉 감당할 수 없을까 두려운데 하물며 대국大國하사下賜한 땅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비록 그대가 집정執政으로 있는 동안은 할 수 있겠지만 그대의 뒤를 이어 집정執政이 된 사람이 만약 그때[屬] 강역疆域에 대해 말한다면(領土로 문제問題제기提起한다면) 우리나라는 를 받고 풍씨豐氏는 엄한 징벌懲罰을 받을 것입니다.
그대가 주전州田하는 것은 바로 우리나라를 에서 벗어나게 하고 풍씨豐氏를 도와 존립存立시키는 것이므로 감히 하는 것입니다.’라고 하였다.”라고 하였다.
두예杜預에 “에 ‘자산子產하고 하지 않았다.[子產貞而不諒]’라고 하였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공손단公孫段나라의 을 받았으나 끝내 돌려준 것이 (貞)임을 말한 것이고, 선자宣子가 그 을 원한다는 것을 알아서 후화後禍가 두렵다고 〈둘러대어〉 말한 것이 불신不信(不諒)임을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두씨杜氏가 이 글을 인용해 를 단 것이다.


역주
역주1 言不必小信 : 말한 것이 작은 신의에 해당한 것이라면 굳이 지키기를 기필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말은 《孟子》 〈離婁 下〉에 보이는 “言不必信”에 ‘小’字 하나를 끼워 넣은 것이다. 〈離屢 下〉에 “大人은 말을 信(실천)하기를 기필하지 않으며, 行을 果(과감히 결행함)하기를 기필하지 않고, 오직 義가 있는 바에 따를 뿐이다.[大人者 言不必信 行必不果 惟義所在]”라고 하였다.

논어주소(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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