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
言士雖志在善道, 而衣服飮食好其華美, 恥其麤惡者, 則是志道不篤,
“선비가 도道에 뜻을 두었으면서도 조악粗惡한 의복衣服과 음식을 수치로 여기는 자는 더불어 도를 의논하기에 부족하다.”
疏
○正義曰:이 장은 사람은 마땅히 도를 즐기고 빈곤하여도 도의를 굳게 지켜야 함을 말한 것이다.
선도善道(正道)에 뜻을 둔 선비라 하더라도 화려한 의복과 맛난 음식을 좋아하고, 거친 의복과 조악粗惡한 음식을 부끄러워한다면 이는 도道에 뜻을 둔 것이 독실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더불어 도道를 의논하기에 부족하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