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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1)

논어주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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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주소(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5. 子疾病이어시늘 子路請禱한대
께서 병이 위중하자, 자로子路귀신鬼神에게 기도祈禱하기를 청하였다.
[注]包曰 禱 禱請於鬼神이라
포왈包曰:기도祈禱하여 귀신鬼神에게 청하는 것이다.
子曰
께서 말씀하셨다.
有諸
“그런 일이 있었느냐?”
[注]周曰 言有此禱請於鬼神之事
주왈周曰:귀신鬼神에게 도청禱請(祈求)하는 이런 일이 있었느냐는 말이다.
子路對曰
자로子路가 대답하였다.
有之하니
“있었습니다.
誄曰 禱爾于上下神祗라하니이다
뇌문誄文에 ‘너를 위해 상하上下(天神)‧(地祇)에게 기도祈禱하였다.’라고 하였습니다.”
[注]孔曰 子路失
공왈孔曰:자로子路공자孔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禱篇名이라
도편禱篇(기도문祈禱文을 적은 책)의 이름이다.
子曰
께서 말씀하셨다.
丘之禱久矣니라
“나는 기도한 지 오래이다.”
[注]孔曰 孔子素行 合於神明이라 故曰 丘之禱久矣라하시니라
공왈孔曰:공자孔子의 평소 행실이 신명神明에 부합하였으므로, “나는 기도한 지 오래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疏]‘子疾’至‘久矣’
의 [子疾]에서 [久矣]까지
○正義曰:此章記孔子不諂求於鬼神也.
○正義曰:이 공자孔子께서 귀신鬼神에게 아첨阿諂하여 구하지 않으셨음을 기록한 것이다.
‘子疾病 子路請禱’者, 孔子疾病, 子路告請禱求鬼神, 冀其疾愈也.
[子疾病 子路請禱] 공자孔子의 병이 위중하자 자로子路귀신鬼神에게 기구祈求하기를 청한 것은 공자孔子의 병이 낫기를 바란 것이다.
‘子曰 有諸’者, 諸, 之也.
[子曰 有諸] 이다.
孔子以死生有命, 不欲禱祈,
공자孔子사생死生운명運命이 있다고 여기셨기 때문에 기도祈禱하고자 하지 않으셨다.
故反問子路曰 “有此禱請於鬼神之事乎.”
그러므로 자로子路에게 “귀신鬼神에게 기구祈求하는 이런 일이 있었느냐?”고 반문反問하신 것이다.
‘子路對曰 有之 誄曰 禱爾于上下神祗’者, 誄, 禱篇名.
[子路對曰 有之 誄曰 禱爾于上下神祗] 도편禱篇의 이름이다.
誄, 累也, 累功德以求福.
(쌓음)이니, 공덕功德을 쌓아서 을 구함이다.
子路失孔子之, 故曰 “有之.” 又引禱篇之文以對也.
자로子路공자孔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있었습니다.’라고 하고서, 다시 도편禱篇의 글을 이끌어 대답한 것이다.
‘子曰 丘之禱久矣’者, 孔子不許子路, 故以此言拒之.
[子曰 丘之禱久矣] 공자孔子께서 자로子路의 요청을 허락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말씀으로 거절하신 것이다.
若人之履行, 違忤神明, 罹其咎殃, 則可禱請, 孔子素行, 合於神明,
가령 사람의 행실이 신명神明의 뜻에 어긋나서 재앙災殃에 걸린 것이라면 귀신鬼神에게 기구祈求할 수 있지만, 공자孔子는 평소의 행실이 신명神明의 뜻에 부합하였다.
故曰 “丘之禱久矣也.”
그러므로 “나는 기도한 지 오래이다.”라고 하신 것이다.
역주
역주1 (指)[旨] : 저본에는 ‘指’로 되어있으나, 阮刻本에 “皇本에는 指가 旨로 되어있다.”라고 한 것에 의거하여 ‘旨’로 바로잡았다.
역주2 (指)[旨] : 저본에는 ‘指’로 되어있으나, 위의 注에 ‘子路失旨’라 한 것에 근거하여 ‘旨’로 바로잡았다.

논어주소(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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