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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3)

논어주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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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주소(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 子曰
께서 말씀하셨다.
鄉原 德之賊也니라
향원鄉原이다.”
[注]周曰 所至之鄉 輙原其人情하야 而為意以待之 是賊亂德也
주왈周曰 : 〈향원鄉原은〉 이르는 고장마다 그곳 사람들의 생각을 탐지해, 자기의 생각으로 삼아 그곳 사람들을 대하니, 이는 을 해치고 어지럽힘이다.
一曰 鄉 向也 古字同이라
하왈何曰 : 〉一說에 함이라고 하였으니, 〈이〉 고자古字에는 같았다.
사람이 강직剛直하지도 의지가 굳세지도 못하고 사람을 만나면 번번이 그 사람의 취향趣向을 탐지해 아첨해 영합迎合함을 이르니, 이것이 을 해치는 것이라는 말이다.
[疏]‘子曰 鄉原 德之賊也’
의 [子曰 鄉原 德之賊也]
○正義曰 : 此章疾時人之詭隨也.
정의왈正義曰 : 이 은 당시 사람들이 시비를 따지지 않고 무턱대고 남의 생각을 따르는 것[詭隨]을 미워한 것이다.
舊解有二, 周曰 “所至之鄉, 輙原其人情, 而為意以待之, 是賊亂德也.” 何晏云 “一曰 鄉, 向也, 古字同.
옛 해석에 두 가지 이 있는데, 주생렬周生烈은 “이르는 고장마다 그곳 사람들의 생각을 탐지해, 자기도 그런 생각을 〈가진 것처럼 가장하여〉 그곳 사람들을 대하니, 이는 을 해치고 어지럽힘이다.”라고 하고, 하안何晏은 “일설一說함이라고 하였으니, 〈이〉 고자古字에는 같았다.
謂人不能剛毅, 而見人輙原其趣嚮, 容媚而合之, 言此所以賊德也.”
사람이 강직剛直하지도 의지가 굳세지도 못하여 사람을 만나면 번번이 그 사람의 취향趣向을 탐지해 아첨해 영합迎合함을 이르니, 이것이 을 해치는 것이라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己] : 저본에는 ‘己’字가 없으나, “皇本에는 ‘意’ 위에 ‘己’자가 있다.”라고 한 阮元의 校勘記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역주2 周曰……言此所以賊德 : 이 注說에 대해, 兪樾은 牽强附會라고 辨駁하였다.
“周生烈의 注는 당치도 않은 말을 끌어다가 그럴듯하게 만든 것[迂曲]이니, 결코 經의 뜻이 아니고, 何晏의 說도 《孟子》의 ‘한 고장 사람들이 모두 原人이라 칭한다.’고 한 說과 맞지 않으니 그 뜻이 더욱 옳지 않다. ‘原’은 ‘傆’이 되어야 한다. 《說文解字》 〈人部〉에 ‘傆은 黠(교활함)이다.’라고 하였으니, 鄕傆은 한 고장 안의 傆黠(교활함)한 사람이다. 《孟子》에 鄕原을 설명하기를 ‘비난하려 해도 擧論할 것이 없고, 꼬집으려 해도 꼬집을 것이 없으며, 유행하는 세속에 동조하고 더러운 세태에 영합하여, 處身이 忠厚하고 信實한 것 같으며 행실이 청렴하고 高潔한 것 같다.’고 하였으니, 그 사람이 巧黠함을 알 수 있다. 孔子께서 鄕原이 德을 어지럽힐까 두려워하신 것은 대개 ‘교묘한 말이 덕을 어지럽힘(巧言亂德)’을 〈미워하신〉 뜻인 듯하다.[周注迂曲 必非經旨 如何晏說 則與孟子一鄕皆稱原人之說不合 其義更非矣 原 當爲傆 說文人部 傆 黠也 鄕傆者 一鄕中傆黠之人也 孟子說鄕原曰 非之無舉也 刺之無刺也 同乎流俗 合乎污世 居之似忠信 行之似廉絜 則其人之巧黠可知 孔子恐其亂德 葢卽巧言亂德之意]”

논어주소(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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