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
[疏]‘子曰 狂而不直 侗而不愿 悾悾而不信 吾不知之矣’
“광망狂妄(妄自尊大)하면서 솔직率直하지 못하며
注
공왈孔曰 : 광자狂者는 진취적進取的(적극적으로 위를 향해 나아감)이니, 솔직해야 한다.
注
공왈孔曰 : 동侗은 아직 기국器局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람이니, 근원謹愿(誠實)해야 한다.
注
포왈包曰 : 공공悾悾은 각慤(恭謹)이니, 신실信實해야 한다.
注
공왈孔曰 : ‘모두 상도常度와 반대이니, 나는 그 까닭을 모르겠다.’는 말이다.
疏
경經의 [子曰 狂而不直 侗而不愿 悾悾而不信 吾不知之矣]
○정의왈正義曰 : 이 장章은 공자孔子께서 소인小人의 성품性品이 상도常度와 반대임을 미워하신 것이다.
‘광자狂者는 진취적進取的이니 당연히 솔직率直해야 하는데 도리어 솔직하지 못하고,
동侗은 아직 기국器局이 이루지지 않은 사람이니 당연히 근원謹愿해야 하는데 도리어 근원謹愿하지 못하고,
공공悾悾은 각慤(恭謹)이니 근각謹慤(恭謹)한 사람은 당연히 신실信實해야 하는데 도리어 신실信實하지 못하다면
이런 사람들은 모두 상도常度와 반대이니, 나는 그 까닭을 모르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