吾聞諸夫子하니 孟莊子之孝也에 其他可能也어니와 其不改父之臣與父之政은 是難能也니라
注
謂在諒陰之中에 父臣及父政이 雖有不善者라도 不忍改也라
注
[疏]‘曾子曰 吾聞諸夫子 孟莊子之孝也 其他可能也 其不改父之臣與父之政 是難能也’ ○正義曰 : 此章論魯大夫仲孫(連)[速]之孝行也.
言其他哭泣之哀, 齊斬之情, 饘粥之食, 他人可能及之也, 其在諒陰之中, 父臣及父政, 雖有不善者, 不忍改之也, 是他人難能也.
“내가 부자夫子께 들으니, ‘맹장자孟莊子의 효행孝行 중에 다른 것은 〈쉽게〉 할 수 있으나, 그가 아버지의 신하와 아버지의 정치를 바꾸지 않은 것은 하기 어렵다.’고 하셨다.”
注
마왈馬曰 : 맹장자孟莊子는 노魯나라 대부大夫 중손속仲孫速이다.
그가 양음諒陰(居喪) 중에 있는 동안, 아버지의 신하와 아버지의 정사에 비록 불선不善한 것이 있어도 차마 고칠 수 없었던 것을 이른다.
注
經의 [曾子曰 吾聞諸夫子 孟莊子之孝也 其他可能也 其不改父之臣與父之政 是難能也] ○정의왈正義曰 : 이 장章은 노魯나라 대부大夫 중손속仲孫速의 효행孝行을 논한 것이다.
그 밖에 곡哭하며 눈물을 흘려 슬픔을 드러내고, 자최복齊衰服이나 참최복斬衰服을 입어 〈어버이의〉 은정恩情에 보답하고, 〈3년 동안〉 죽을 먹은 것은 다른 사람도 미칠 수 있으나, 그가 거상居喪 중에 있는 동안, 아버지의 신하와 아버지의 정사에 비록 불선不善한 것이 있어도 차마 고칠 수 없었던 것은 다른 사람들이 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