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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注疏(2)

논어주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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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子曰
께서 말씀하셨다.
鳳鳥不至하며 河不出圖하니 吾已矣夫ᄂ저
봉황鳳凰새가 이르지 않고 황하黃河에서 하도河圖가 나오지 않으니, 내 그만두어야겠구나.”
[注]孔曰 聖人受命則鳳鳥至하고 河出圖어늘 今天無此瑞
공왈孔曰 : 성인聖人천명天命을 받고 〈군왕이 되면〉 봉황鳳凰새가 이르고 황하黃河에서 하도河圖가 나왔는데, 지금은 이런 상서祥瑞가 없다.
吾已矣夫者 傷不得見也
‘내 그만두어야겠다.’고 하신 것은 〈명군明君을〉 볼 수 없음을 상심傷心하신 것이다.
河圖 八卦是也
하도河圖는 바로 팔괘八卦이다.
[疏]‘子曰 鳳鳥不至 河不出圖 吾已矣夫’
의 [子曰 鳳鳥不至 河不出圖 吾已矣夫]
○正義曰 : 此章言孔子傷時無明君也.
정의왈正義曰 : 이 공자孔子께서 당시當時명군明君이 없음을 상심傷心하셨음을 말한 것이다.
聖人受命則鳳鳥至, 河出圖.
성인聖人천명天命을 받아 〈군왕이 되면〉 봉황鳳凰새가 이르고 황하黃河에서 하도河圖가 나온다.
今天無此瑞, 則時無聖人也,
그런데 지금은 이런 상서祥瑞가 없으니, 그렇다면 당시當時성인聖人이 없었던 것이다.
故歎曰 “吾已矣夫.” 傷不 得見也.
그러므로 “내 그만두어야겠구나.”라고 탄식歎息하신 것이니, 〈명군明君을〉 볼 수 없음을 상심傷心하신 것이다.
[疏]○注 ‘孔曰’至‘是也’
의 [孔曰]에서 [是也]까지
○正義曰 : ‘聖人受命 則鳳鳥至 河出圖’者, 禮器云 “升中於天而鳳皇降.”云 “德至鳥獸則鳳皇來.”
정의왈正義曰 : [聖人受命 則鳳鳥至 河出圖] 《예기禮記》 〈예기禮器〉에 “섶을 태워 하늘에 제사를 올려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게 하여 제후諸侯성공成功을 하늘에 하면 봉황鳳凰이 내려온다.”라고 하였고, 《효경원신계孝經援神契》에 “조수鳥獸에까지 이르면 봉황鳳凰이 온다.”라고 하였다.
天老曰 “鳳象, 麟前鹿後, 蛇頸魚尾, 龍文龜背, 燕雞喙, 五色備擧.
천로天老가 이르기를 “봉황鳳凰형상形象기린麒麟 머리에 사슴 몸통, 뱀 목에 물고기 꼬리, 무늬에 거북 등, 제비턱에 닭의 부리이며, 오색五色을 갖추고 있다.
出於東方君子之國, 翶翔四海之外, 過崑崙, 飮砥柱, 濯羽弱水, 莫宿丹穴.
동방東方 군자君子의 나라에서 나와 사해四海 밖을 비상飛翔하며, 곤륜산崑崙山을 지나고 지주砥柱에서 물 마시며 약수弱水에서 날개를 씻고 저녁에는 단혈丹穴에서 잔다.
봉황鳳皇이 나타나면 천하天下가 크게 편안해진다.”라고 하였다.
정현鄭玄은 “하도河圖낙서洛書는 거북과 이 입에 물고 등에 지고서 나온 것이니,
如中候所說 ‘龍馬銜甲, 赤文綠色, 甲似龜背, 袤廣九尺, 上有列宿斗正之度, 帝王錄紀興亡之數.’ 是也.”
이를테면 《중후中候》에 ‘용마龍馬(단단한 껍질)을 입에 물고 나왔는데, 붉은 무늬에 푸른색이며, 은 거북 등과 비슷하고 너비는 아홉 자인데, 그 위에 열수列宿(28宿) 및 두정斗正(斗建)의 도수度數제왕帝王 흥망興亡명수命數가 기록되어 있었다.’라고 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라고 하였고,
孔安國以爲“河圖卽八卦, 是也.”
공안국孔安國은 “하도河圖팔괘八卦가 바로 이것이다.”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援神契 : 《孝經》의 緯書 《孝經援神契》를 말한다. 緯書는 儒家 經典에 반해 符籙‧瑞應‧占驗 등을 표방한 책인데, 人事의 吉凶을 附會하고 治亂과 興亡을 예언하는 등 虛誕한 내용이 많다. 그러나 古代의 天文‧曆法‧地理의 지식과 神話와 傳說 등이 수록되어 있다. 前漢 말기에 유행하기 시작하여 後漢 때에 성행하였는데, 隋나라 때에 이르러 크게 금지하여, 천하의 위서들을 모두 수색하여 불태우니, 마침내 위서들이 거의 없어졌다. 위서가 비록 散逸되기는 하였으나, 여러 經의 注疏나 기타 書籍에 간혹 보인다. 六經과 《孝經》의 緯書를 ‘七緯’라 한다.
역주2 (含)[頷] : 저본에는 ‘含’으로 되어있으나, 阮刻本에 “閩本‧北監本‧毛本에는 ‘頷’으로 되어있다.”라고 한 것에 의거하여 ‘頷’으로 바로잡았다.
역주3 天老曰……見則天下大安寧 : 이 내용은 《太平御覽》 卷915 〈鳳〉에 보인다. 天老는 黃帝의 신하이다. 砥柱는 黃河 中流의 激流 속에 기둥처럼 서있는 산을 이르고, 弱水는 전설 속의 강이다. 《山海經》에 의하면 西海의 남쪽과 流砂(사막)의 가장자리에 神이 사는 崑崙山이 있는데, 그 산 아래를 弱水가 둘러싸고 있다고 한다. 약수는 浮力이 약하여 기러기 털도 띄우지 못한다고 한다. 丹穴은 전설 속의 山이다.
역주4 鄭玄以爲……是也 : 鄭玄과 孔安國의 말은 《春秋左氏傳》 序의 孔穎達 疏에 보인다. 《中候》는 緯書의 일종으로, 鄭玄이 注를 낸 책 중 하나이다.

논어주소(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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