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
[疏]‘季康子問 弟子孰爲好學 孔子對曰 有顔回者好學 不幸短命死矣 今也則亡’
此與哀公問同而答異者, 以哀公遷怒貳過, 故因答以諫之. 康子無之, 故不云也.
“안회顔回라는 자가 있어 배움을 좋아하더니, 불행不幸히도 목숨이 짧아 죽었습니다.
疏
경經의 [季康子問 弟子孰爲好學 孔子對曰 有顔回者好學 不幸短命死矣 今也則亡]
○정의왈正義曰 : 이 장은 안회顔回의 호학好學을 칭찬하신 것이다.
계강자季康子는 노魯나라의 집정대부執政大夫이다.
그러므로 〈계季라는〉 그의 ‘씨氏’를 말하고, 〈공자孔子의 말씀을〉 ‘대對’로 칭稱한 것이다.
강자康子의 이 물음이 〈옹야雍也〉篇에 실린 애공哀公의 물음과 같은데, 대답이 다른 것은 애공哀公은 천노이과遷怒貳過(노여움을 옮기고 허물을 거듭함)하였기 때문에 대답하는 기회를 이용해 간諫하신 것이고, 강자康子는 천노이과遷怒貳過함이 없었기 때문에 언급言及하지 않으신 것이다.